티스토리를 들어왔습니다.
허걱! 요상스러운 화면이 뜹니다.
이런... 내가 몇일 못하는 사이 티스토리도 해킹을 당한건가...ㅠㅠ
너무너무 찜찜한 마음이 들었지만, 피싱필터로 검사해보고 이상은 없다기에 로그인을 하기는 했습니다. 들어와는 지는데.. 이건 또 왠일입니까?
온통 제 글만 있는게 아닙니까..
최고의 유망블로거란 말은 언제 들어도 귀에 솔깃하는 말이지만.. 그래도 샨새교가 선정한 건 싫습니다.. 밑에 있는 새글이나, 댓글 베스트나.. 온통 제 글만 있고..
모두지 이게 어찌된 상황인지 알수가 없었습니다.
재빠르게 다른 분들이 써놓으신 글이 있나 살펴보니..
오늘이 만우절이라.. 티스토리 운영자님들의 장난이셨던 거였군요...
티스토리 운영자님들의 장난인줄도 모르고, 티스토리 공지를 찾고,
정말 해킹당한줄 알고 너무너무 놀랬습니다.
제가 예전에 국민은행 사건때 당한 적이 있거든요..
하필 그 날이 제가 국민은행 통장 처음 만든 때라서 집에와서 인터넷 뱅킹 가입하려는데, 아무리 온갖 정보를 입력해도 인증서 발급이 안되었습니다.
알고보니.. 그 화면은 그저 정보만 받아챙기는 피싱사이트였던 거였습니다..
자라보고 놀란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고.. 오늘 샨새교보고도 그랬습니다.
혹시 누군가 티스토리 가입자들의 정보를 빼내려고 피싱사이트를 만든건가.. 했었습니다..
몇년만에 만우절 시작과 동시에 깜빡 속아버렸네요..^^:;;;
만우절 하니.. 만우절이 생일이어서.. 매번 아이들에게 장난만 선물받던 친구가 생각납니다..
고등학교 때 교장선생님께서 훈화로..
"너희들은 거짓말을 잘 하니.. 만우절 만큼은 오히려 진실만을 말하는 날이 되길 바란다.."-,,-
하셨던 것도 기억나구요..
이번 만우절은 티스토리 덕분에 즐거운 추억이 하나 더 늘었네요...^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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