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유형에 따른 솔로탈출 방법

라라윈 연애질에 관한 고찰 : 솔로 유형에 따른 솔로탈출 방법

솔로부대 복무 기간이 길어지다 보면, 점점 연애에 달관하면서 연애를 해서 좋은 점은 기억 속에 잊혀집니다. 이 과정이 연애세포가 죽어가는 과정이라고도 하는데, 이럴 때는 목하열애중인 커플들의 증언이 솔로탈출 의지에 큰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연애하면 좋은 점을 이야기해주기도 하고, 치사해서 솔로탈출 하고 싶게 만드는 염장질로 솔로탈출 의지를 도와주기도 합니다. 그러나 어느덧 이런 이유때문만이 아니라도, 설날 어른들의 연애 압박과 발렌타인 데이, 화이트데이를 코 앞에 남겨놓고 있기 때문에 시기적으로라도 솔로탈출을 생각해 볼 시점입니다.
그렇다면 솔로 유형에 따른 솔로탈출 방법을 한 번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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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막형 솔로 : 반경 1km 이내에 이성의 그림자도 없다.

솔로탈출 기회 자체가 희박한 상황입니다. 초반에는 이성을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도 하고 만나는 사람마다 소개팅 부탁도 해보는데, 점점 지날수록 사막같은 환경에 적응하면서 세상에는 단일 종족만 존재한다고 믿으며 살게 됩니다. 나중에는 정말로 단일 종족만 있는 환경이 매우 편하게 느껴지고, 낯선 종족인 이성을 만나면 어찌할 바를 모르게 됩니다. 
사막형 솔로탈출을 위해서는 우선은 기회 자체를 만들어야 됩니다. 기회가 오기만 기다리다가 러블리 스틸의 주인공처럼 70세 노총각이 되는 상황이 벌어지면 안되니까요. 요즘 SNS 서비스를 통한 동호회 친목 모임 활동이나, 인터넷 동호회 활동을 통해 이성과 가벼운 대화를 자주 나눌 수 있는 친목도모 기회가 많이 있습니다. 이런 기회들을 활용해서 우선 이성의 주된 대화소재나 특성 파악을 하면서 익숙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기회 자체가 너무 없다보니, 기회만 있으면 잘 될것 같다고 생각이 되지만, 막상 기회가 생겨도 말문이 막혀버리는 안타까운 상황이 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사막형 솔로탈출을 위해서는 우선 낯선 종족의 습성 파악과 낯선 종족과의 대화법부터 익히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2. 풍요속 빈곤형 솔로 : 주위에 이성은 많다. 그러나 애인은 없다.

풍요속 빈곤형 솔로는 주위에 이성친구는 정말 많은데, 다만 애인이 없다는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기회 자체가 희박한 사막형 솔로가 보기에는 배부른 고민같아 보이는데, 풍요속 빈곤형 솔로도 나름대로는 고민이 많습니다. 주위에 친구는 많다보니 오히려 소개팅이나 "이성"으로 만날 기회는 적기도 하고, 괜찮은 이성친구들이 있어도 이미 '친구'로 자리매김을 했기 때문에 갑자기 애인이나 이성친구로 자리매김 하기도 곤란한 상황이 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솔로탈출에 가장 안 좋은 것은, 어느덧 이성에게도 너무 편안한 동성같은 사람이 되는 지나친 융화과정입니다. 그런 친구 하나 있으면 주변에서는 이성문제 상담도 하고, 다리 역할로 부탁도 할 수 있어 주위 친구들에게는 좋은 커플 매니저가 되는데, 정작 본인의 솔로탈출은 힘들어지는 것이죠.... 
풍요속 빈곤형 솔로탈출을 위해서는 조금 전략적인 취사선택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이성을 만나도 우선 성 구분없이 친구로 대해주는 편안함 뿐 아니라, 괜찮은 이성을 만나면 친구처럼 어울리기 전에 이성으로서의 거리감이나 긴장감을 유지하는 것 입니다. 친구들과 마구 어울려 소개시켜주고 함께 노는 것도 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좋은 친구로 다른 이들의 중간자 역할도 좋지만, 솔로탈출 부분에서 자신의 실속도 좀 챙기시길...


3. 워커홀릭형 솔로: 일과 사귀느라 기회가 와도 발로 뻥뻥찬다.

솔로 초반기에는 외롭다고도 하고, 누군가가 있을만한 자리를 남겨두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애인이 없어도 혼자서 잘 지낼 수 있는 스케쥴이 완성이 됩니다. 그 자리에 점점 일거리가 파고들어서, 애인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자체가 안 날 정도로 바쁜 워커홀릭형 솔로 궁극의 스케쥴이 완성이 됩니다. 애인이 없어도 충분히 일 때문에 바쁘고, 친구들 편히 만날 시간도 없이 바쁘다 보니, 나중에는 "왜 솔로탈출을 해야 되는가" 자체에 의문이 생깁니다.
그러나 외로움은 일이 안정되고 여유가 생기는 순간, 설, 추석같은 명절 등 언제 기습공격을 해 올지 모르기 때문에 짝은 찾아두어서 나쁠 것이 없습니다.
워커홀릭형 솔로가 되다 보면, 우선순위에서 솔로탈출은 저 아래로 확실히 밀려있습니다. 그래서 데이트약속보다는 일이 먼저, 바쁘면 이성은 나중으로 미뤄버리게 되는데, 공부만 때가 있는 것은 아니라 연애도 때는 있습니다. 워커홀릭형 솔로탈출을 위해서는 연애도 해야할 필요성을 스스로 찾고, 우선순위 상위에 랭크해 주는 사고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4. 상처형 솔로 : 시간도 있고 여력도 있지만, 마음이 안 열린다.

상처형 솔로는 가장 힘들고 아픈 솔로유형입니다.
연애할 마음이 전혀 없는 것도 아니고, 시간도 있고 여력도 있는데, 연애를 하려고 생각하면 트라우마가 자극되면서 겁이 덜컥 나서 솔로탈출을 못하는 상황입니다. 헤어질 생각을 하면서 연애를 시작하면 안되지만, 만약 지금 시작하려는 이 사람이 운명이 아니라면, 정말 인연이 아니라면 그래서 마음을 줬다가 또 다시 회수해야 되는 상황이 벌어진다면... 이라는 생각이 달음박질치면 겁이 나서 연애를 할 수가 없습니다. (멀쩡한데 연애를 못하는 사람의 특징)
상처형 솔로의 경우, 자신은 용기를 내지 못하면서도 이런 아픈 심장을 온전히 감싸안아주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는 꿈을 꿔보기는 합니다. 하지만, 상대방도 나만큼이나 사랑에는 미숙하고 겁많은 사람일 뿐 입니다. 그러면 누구도 먼저 나서서 용기있게 밀어붙이지 못하고 슬며시 찔러만 보고 주위를 맴돌다가 끝나버립니다.
또한 누군가 나를 이끌어주고 상처를 보듬어줄 사람을 찾는다 해도, 결국 적극적인 상대의 페이스대로 사랑을 이끌어 가게 되면 수동적인 상처형 솔로는 또 다시 그 페이스에서 상처를 입을 수도 있습니다. 상처입기 싫다면 다음 사랑은 내 페이스대로 적극적으로 용기를 내 보는 것도...


5. 귀차니스트 솔로 : 기회가 와도 데이트 하러 가는 자체가 귀찮다.

귀차니스트형 솔로는 궁극의 솔로 결정체 상태입니다.
만사가 귀찮고, 연애 자체도 귀찮고, 데이트 약속이 잡혀도 그 자체가 귀찮습니다.
귀차니스트형 솔로 탈출을 위해서는 자각이 필요한데, 귀찮음의 끝까지 마냥 늘어져 있어서 스스로가 "난 좀 심각한데...." 라고 자각하는 상황이면 확실히 의지가 생깁니다. 그러나 그 쯤이면 몇 년이 훌쩍 흘러있을지도 모릅니다. 빨리 귀찮음을 박차고 나와야 된다는..


솔로 유형별로 정리하고 보니, 나름 솔로의 변(辯)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듯 솔로인 상황, 유형, 솔로인 이유는 찾으면 찾을수록 참 많지만, 결국 연애를 해야겠다고 강력히 의지를 갖는 것도 스스로에게 달려있는 문제인 것 같습니다. 이제는 솔로탈출 의지를 버닝해볼까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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