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서의 공통점

서점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책이 자기계발서라고 합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사서 본다는 뜻이겠지요.. 저도 자기계발서 매출에 한 몫하는 사람 중 하나입니다.
자기 계발서를 읽노라면 가슴깊이 충만해지는 행복감과 의욕때문에 무척 즐겨읽는 편 입니다. 읽다보면 느끼는 점이 모든 자기계발서는 공통된 내용을 담고 있다는 점입니다. 아주 오래전의 '세상을 보는 지혜' 부터  최근의 '시크릿' 까지 모든 책은 일관된 이야기를 합니다.

첫째, 생각을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
둘째, 나부터 바뀌면 주변이 따라 바뀐다.
셋째, 늘 긍정적으로 꿈을 꾸며 살라.

그렇습니다. 사람은 생각에 따라 수많은 것이 변하고 바뀝니다.
하드웨어도 받쳐줘야겠지만, 소프트웨어가 어떤 것이냐에따라 그 컴터가 수퍼컴도 될 수 있고, 단순히 슈퍼에서 물건 재고정리하는데 쓰이는 컴퓨터도 될 수 있습니다. 사람도 속안에 어떤 프로그램을 집어넣고 담고있느냐에 따라 쓰임과 값어치에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인생을 바꾸고 싶으면 먼저 생각을 변화시켜야 합니다.
자기계발서들은 이러한 내용을 구구절절히 예시와 실제 사례를 들어 강력히 권합니다. 또한 구체적으로 어떻게 생각을 바꿔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가르쳐 줍니다.  

그런데 왜 자기계발서를 읽고도 사람들의 인생이 변하지 않는 것 일까요?
자기계발서의 내용이 공통되듯 그 이유도 비슷합니다.

첫째, 믿음이 부족하다.
둘째, 주변을 탓한다.
셋째, 생각을 제대로 바꾸지 못했다.
자기계발서의 신화가 자신의 것이 되기 위해서는 따라하는 실천력도 필요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읽고 감동에서 끝나거나 감동까지 가지도 않습니다. 종교처럼 자기계발서의 신화나 놀라운 이야기도 어느정도의 맹목적인 믿음이 필요합니다.
믿음이 생겨서 책을 읽은 본인은 변화했다해도 주변사람들이 방해를 해서 인생이 변하지 못합니다.
제 경우는 예전에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책을 읽고는 너무 감동을 해서 일하는 데에서 사용을 하며 그 효과를 톡톡히 보았었습니다. 그 덕에 감상문을 써서 독후감 상도 받았습니다.
문제는 가까운 사람들에게 그런 좋은 칭찬방법을 권하고 함께 변하는 것이 쉽게 안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그 책을 읽고 받은 감동을 친구에게 얘기했습니다.  제 의도는 서로 칭찬을 통한 대화법으로 사이가 더 좋아지길 바랬었던 것입니다. 하지만..시니컬하게 한마디 하더군요.

"칭찬을 잘 하면 당연히 반응이 좋은 것 아냐? 넌 니가 행동을 고칠 생각은 않하고 상대방도 우선은 무조건 너를 칭찬해주길 바라는 것 같은데, 그런 사고방식부터 바꿔..-_-;;"
"#$^%#&..  너의 그런 잘못만을 지적하는 자세가 문제라고!"

하면서 싸움이 시작되더군요. ㅜㅜ 

결국은 주위의 태클로 인해 그 책의 감동은 거기서 마무리 되었습니다.
책을 읽고 좋으면 주변에 권할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주변사람이 늘 나와 같은 것을 느끼고, 같이 감동하고, 실천해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이렇듯 믿음이 부족하고, 주변이 방해하고 하다 보니 베스트셀러 자기계발서의 기적이 만민의 것이 되지를 못하는 것 같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대부분 자기계발서의 내용이 비슷함에도 꾸준히 잘 팔리고 있다는 것 입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한 업체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자기계발서를 읽고 감동을 느끼고 실천하는 기간이 짧아 곧 그 내용을 잊어버리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새로운 자기계발서가 나와서 "잘 팔린다, 내용이 좋다"고 하면 새로운 마음으로 '이 책은 읽어보면 내 인생이 정말 변할까?'하는 마음에 사서 읽는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자신의 현재에 만족하지 못하고 바꾸고는 싶어하면서, 그렇다고해서 크게 노력도 안한다는 결과로 보여진다고 합니다.

그 말도 맞지만 제 생각은 조금 다르기도 합니다. 어떤 분 말씀처럼 드라마는 첫회와 마지막회만 보면 알수 있듯이 뻔한 경우가 흔합니다. 저희 작은아빠 말씀입니다. -_- 하지만 그럼에도 사람들이 매번 비슷한 드라마를 종류별로 챙겨보는 이유는 그 풀어내는 과정의 재미때문일 것입니다. 전개과정이 흥미로운 것이지요. 자기계발서도 그런 것 같습니다. 내용이야 다 거기서 거기라 해도 풀어내는 방식이 달라 매번 새로운 자극제가 되고 교훈을 주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어찌되었든 자기계발서를 읽으신다면,
믿음을 가지고, 주변의 방해에 굴하지 마시고 생각을 바꾸시길 바랍니다. 자기계발서의 기적으로 가는 길이 열려있을 것 입니다. ^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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