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감당해줄 남자가 있을까? 여자의 마음 심리

라라윈 연애질에 관한 고찰 : 나를 감당해 줄 남자가 있을까? 여자의 마음 심리

서른을 목전에 둔, 또는 서른을 넘긴 여자들이 모이면 정치 경제 문화 이야기를 거쳐 남자 이야기도 빠지지 않는 레퍼토리입니다. 이제는 직장생활들 하고 수입도 있으니 나름 해본 것들, 읽은 것들, 맛본 것들, 갖은 경험들이 많아서 각기 겪었던 일들을 이야기하느라 바쁘지만 그 와중에 근원적일지도 모르는 외로움에 대한 문제는 빠지지 않는 것 같아요...
그리고 여자에게 조금씩 늘어나는 고민 한 가지는

"나를 감당해 줄 남자가 있을까......"

하는 것 입니다.


여자의 감정기복, 감당해줄 남자가 있을까...


어릴 적에는 조울증같은, 내가 봐도 내가 미친것 같은, 제 정신은 확실히 아닌 것 같은
이런 정신상태를 감당해 줄 수 있는 남자가 있을까 하는 것이 큰 고민이었습니다.
그래서 똑같이 조울증같은 또래나 연하남보다는 나이 차이가 있어서 너그러이 미친 감정기복을 받아줄 수 있을 것 같은 남자에게 더 끌리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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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점은 실제로 감정기복이 안 심한 사람 (옆에서는 느끼기 힘든 정도) 라도 본인은 자신의 감정기복이 상당히 심하다고 느낍니다. 심하게 말하자면 미친년 널뛰듯 하는 감정선 때문에 스스로가 괴롭기 때문에, 남자친구가 생기면 남자 역시 힘들어 질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서 미리감치 걱정을 하기도 합니다.... ㅠㅠ
몹시나 변덕스러운 스타일 뿐 아니라, 남 보기에는 참 평온해 보이는 여자라도 하는 걱정은 비슷해요...;;;


자유로운 영혼 코스프레, 감당해 줄 남자가 있을까..


제 2의 사춘기 같았던 20대 초반을 지나고 사회생활 하면서 미친듯한 조울증이 좀 가라앉으면서, 사회생활 우울증을 어떻게든 해소해 보고자 연애보다도 자기계발에 더 힘을 쏟는 경우가 많습니다.
직접 돈을 벌고 경제력도 생기니 자신을 위해 많이 씁니다. 
문화센터라도 다녀보고, 운동도 다녀보고, 책도 읽어보고, 영화도 보고, 돈 좀 모이면 여행도 가고...
이 때의 고민은 모처럼 얻은 이 자유를 남자가 함께 해 줄것인가 하는 것 입니다.
 
혼자니까 자유로이 내키는대로 여행다니고, 맛집 찾아다니고, 뮤지컬 보고 싶으면 보고, 영화 보고 싶으면 보고, 배우고 싶은거 있으면 수강하고, 맘대로 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서야 간신히 경제력이 생겨, 때때로 자유로운 영혼인양 여행도 가고, 여가활동도 즐기게 되었는데, 남자친구가 생겨서 이 생활이 사라질까 두렵고, 이렇게 때때로 자유로운 영혼 코스프레를 하는 여자를 남자가 감당해줄 수 있을까도 걱정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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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왜 걱정이냐며, "남자친구 생기면 같이 여행가고 같이 여가생활을 즐기면 돼지.." 라고 하지만, 솔로일 때의 경제생활과 커플 경제생활은 다릅니다. 솔로일때야 결혼 걱정도 안하고 그저 내키는대로 나를 위해 즐기는데 쓸 수 있었어도 커플이 되면 남자친구와 미래를 생각을 해야 하잖아요. 그러면 결혼하면 가정과 아이들, 미래를 위해 자신을 위해서 막 쓸 수 없다는 기혼남녀처럼 문화와 여가생활에 대한 지출은 좀 포기할 수 밖에 없지 않나 하는 현실적인 고민입니다.

또, 아들 딸이 있을 때 아들은 밤을 새고 들어오건 며칠을 안 들어오건 신경을 안 쓰셔도 딸은 통금이 있던 집들이 많습니다. 여자친구가 여행을 간다고 하면 못가게 하고 싫어하는 남자친구들도 많고요. 우리집은 아니었고, 내가 사귄 남자친구는 안 그랬다 하더라도, 친구집, 친구의 남자친구들이 그런 것을 보면, 여자들이 은연중에 깨닫는 바가 있습니다. '남자는 여자가 나도는 것(?)을 안 좋아한다.'는 것 입니다.
고로 여자가 솔로일 때처럼 자유롭게 여행간다, 문화생활 즐긴다 하는 것을 너그러이 감당해 줄 남자는 적지 않을까 싶어, 이런 것들을 감당해 줄 남자가 있을까.. 하는 것도 고민이 되는 것 입니다.


솔로 최적화 된 생활, 감당해 줄 남자가 있을까...


그리고 솔로생활이 길어지면, 커플이 되고 싶은 순간도 있지만 솔로라서 참 편할 때도 엄청나게 많습니다...
기념일 따위 신경쓰지 않아도 되고, 주말이면 집에서 늘어지게 12시간 넘게 잘 수도 있고, 오타쿠 짓을 한다고 해서 누가 뭐라할 것도 아니고, 취미생활 한다고 애인 눈치볼 필요도 없고, 일거수 일투족에 관심갖고 신경쓰는 사람이 아무도 없기 때문에 마냥 자유인입니다.
꼬질꼬질하게 있든, 주말에 밤새서 미드 24편을 완파하든, 밤새워 친구들과 놀던 뭘 하든 아무도 신경 안 씁니다. ㅡㅡ;
제발 좀 신경 써 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막상 이렇게 자유로이 맘껏 지내다가 구속당할 생각을 하면 걱정이 앞섭니다. 지금껏 남자친구가 없어서 구축된 인맥들과 생활패턴들이 있는데 이것들을 한 순간에 바꾸고 싶지는 않은거지요.
그러면 생각합니다.

이런 나를 그대로 감당해 줄 수 있는 남자가 있을까....

하고.


이 남자가 날 감당해 줄 수 있을까...


어렵사리 만나 인연이 될듯한 남자가 생겨도 여자의 고민은 쉽사리 사그러 들지 않습니다.
한 순간에 고쳐질 가능성은 없는데, 이렇게 결점이 많은 사람임에도 참고 견뎌줄 수 있는 남자가 있을지는 큰 고민입니다.

처음에는 이런 날 감당해 줄 남자가 있을까.. (없을거라고 생각하며) 아닌척을 해보지만, 남자친구와 가까워졌다 싶으면 이런 나라도 좋아해주는 남자였으면 좋겠다는 욕심이 스물스물 기어 나와, 남자친구를 시험에 들게 만들기도 합니다.

일부러 그러려는 것은 아니었지만 이미지 관리는 한계가 있어서 예전 행동 성격 패턴이 그대로 다시 튀어 나온 것 뿐 일수도 있습니다. ^^:;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해서 꽤 오래 지속되어오던 생활패턴이 한 순간에 바뀌는 것도 아니고, 또 바꾸고 싶은 생각이 별로 없을 수도 있습니다. 벌써 30년 가까이, 혹은 30년 이상 그렇게 살던 사람이에요... ^^;
이 상황에 닥치면 남자분들은 당황합니다. 여자친구가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며 괴로워 하시는데, 심각하게 고민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저 여자친구의 본모습이 나왔을 뿐일 수도 있어요.... ^^;;;
처음에는 나처럼 감정기복 심하면 남자가 감당 못하겠지.. 싶어서 스스로 통제를 하는데 남자친구가 믿음직스러울수록 어느 정도 감정기복이 드러나더라도 감당해 줄 것 같아 굳이 숨기려 하지 않고, 처음에는 자유로운 영혼 코스프레를 하면 남자가 감당 못할 것 같아서 자제하다가도 받아줄 것 같다 싶으면 다시 한번씩 솔로일 때의 자유롭던 생활을 하고 싶어하는 것 입니다..... ^^:;

좋은 의미로 보자면 이 남자가, 남자친구가 어느 정도는 감당해 줄 수 있을 것 같다는 믿음이 생겼기에 여자가 그런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물론 '사랑'이 그저 나를 있는 그대로 좋아해달라는 말로만 되는 일은 절대 아닙니다.
사랑하겠다는 사람의 자세로서는 너무나 이기적인 바람이죠.
하지만 그럼에도 이런 나라도, 이런 여자라도 감당해줄 수 있는, 너그러이 안아줄 수 있는 남자였으면 좋겠다는 로망은 쉬이 사라지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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