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윈 연애질에 관한 고찰 : 궁합 믿어도 될까? 궁합 나쁠 때 대처법
요즘은 어플로도 사주 궁합, 혈액형 궁합, 별자리 궁합 같은 것들도 많고, 인터넷에서도 재미삼아 궁합을 볼 수 있는 것들이 넘쳐납니다. 혈액형 궁합, 별자리 궁합 정도는 깜찍하고, 제법 점쟁이 필나는 사주 궁합까지도 무료로 봐주는 곳들이 많이 있습니다. 궁합은 시작은 재미삼아 가볍게 보는데, 웃자고 시작한 일에 죽자고 덤벼들게 됩니다. ㅠ_ㅠ페이스북 친구 한진택님이 "실제 연애와 궁합의 상관관계도 잼있을 것 같다"는 말씀에, 꽂혀서 궁합 이야기를 시작했는데, 쓰다보니 궁합이 나쁠 경우 생각해 볼 해석방법이 되었네요... ^^:
궁합의 뒤끝, 단서조항
궁합이 나쁠 경우는 말할 것도 없고, 좋을 경우에도 마냥 좋지는 않습니다. 사주 궁합, 별자리 궁합, 혈액형 궁합은 늘 반전이 있어요. 화장실 갔다가 휴지가 부족했던 것처럼 꼭 궁합 뒤끝에는 찜찜한 단서들이 하나씩 따라붙어 있습니다.
"천생연분. 자상한 남자에게는 활달한 여자가 잘 어울립니다. 단, 여자가 주의하지 않을 경우 남자가 상처를 입을 수 있습니다."
"괜찮은 궁합. 남자 O형과 여자 O형은 잘 맞는 파트너입니다. 단 둘이 충돌할 경우 쉽게 화해할 수 없으니 미리 조심하세요."
이런 식이에요.
궁합이 나쁘다는 것도 아니고 좋다고 나와도 끄트머리에 달려있는 단서조항들이 인셉션이 됩니다.
사이가 좋을 때는 까맣게 잊고 있었다가도 싸우는 날이면 탁 튀어나오면서 '우리는 생각보다 잘 안 맞나봐...'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하고, 궁합에서 이거 조심하라고 했었는데 진짜 끝인가.. 이런 생각도 들고...
심지어 싸우고 화해해야 할 타이밍에서 엄한 궁합을 보고, "A형인 그녀는 혼자있을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런 말이 나왔다고 화해 안하고 혼자뒀다가 깨지는 불상사도 일어납니다.
궁합 좋은 커플, 알고보면 거의 없다
저는 종교가 따로 있으나, 멀지만 집이 가까운 친척어르신이 사주 궁합에 심취하셔서 어릴때 궁합보는 것을 배웠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 때부터 연애질에 관심이 많았나봐요...^^;;) 그리고 많은 분들이 친척어르신께 와서 미래, 진로, 궁합 때문에 물어봤기 때문에 옆에서 많이 주워들었어요.우선 띠 궁합에서는 용띠와 돼지띠는 천적이라 그 둘이 결혼을 하니까 이혼하게 된거라는 이야기, 쥐띠 남자와 뱀띠 여자가 결혼했는데 남자가 바람을 피우자 쥐가 뱀을 도망다녀서 바람난거라는 이야기, 무슨 띠와 무슨 띠는 원진살이 끼어서 나쁘고, 무슨 띠와 무슨 띠는 무슨 살이 끼어서 나쁘고...
듣노라면 좋은 커플이 없습니다. ㅡㅡ;;
흔히 알고 있듯이 4살 차이는 띠 간 궁합이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 그것도 따지고 보면 사실은 아닙니다. 그나마 살을 피해가는 궁합 중 하나일 뿐이지, 4살 차이 띠 사이에서도 뭔가 안 좋은 부분들이 있습니다. 심지어 4살 차이끼리조차 결혼하면 삼재가 같이 돌아오기 때문에 흉하다고..
결국은 띠 별로 궁합을 따지고 들면 진짜 좋은 커플은 없어요..
4살 차이 잘맞는 커플은 삼재가 같이 돌아와서 나쁘고, 원진살 낀 커플은 살(煞)이 끼었으니 나쁘고, 무슨 살(煞), 무슨 살(煞) 살도 종류가 어찌나 많은지 몰라요..... ㅡㅡ;;;;
사주 궁합 풀이도,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사주나 궁합에서도 해설자의 주관이 100% 반영됩니다.요즘은 여성 CEO도 많아지고 성공한 여자들이 많다보니 여성의 사회활동이 적극 권장되는데, 사회적으로 성공할만한 관상 또는 사주가 있는 경우 예전에는 "팔자가 세다. 남자 잡아먹을 여자"라고 해석했습니다.
부모님 세대에서 여자가 나서서 돈을 번다는 것은 팔자 센 일이라 여겼기 때문일 겁니다.
그러나 요즘은 해석이 바뀌었습니다. 대성할거라고.
마찬가지로 남녀간의 궁합도 해설자가 어떤 연애관을 가지고 있는가에 따라 똑같은 점괘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여자가 좀 세고, 남자가 유해서 잘 맞는 커플일 수도 있는데, 해설자가 남성 중심적인 생각이 강한 경우,
"안돼 안돼. 여자가 잡아먹는 상이야. 결혼하면 남자 죽어."
이렇게 됩니다. ㅡㅡ;
반대로 남녀가 보완적으로 함께 어울려 살아간다는 연애관을 가진 경우에는
"천생연분이네. 흙과 불이 만났으니 작품이 나오겠구나. 잘 맞는 커플이야. 결혼해. 결혼해."
이렇게 됩니다. ㅡㅡ;
사주 궁합은 인셉션의 원조!
영화 <인셉션>이 나오기 이전부터 인셉션을 제대로 활용했던 것이 사주 궁합이에요.뭔가 들은 이야기가 있으면 자꾸 떠오릅니다.
그리고 자꾸 무언가에 집착을 하다가 헤어지게 되면 그 말이 사실인 것 같아요.
실제로 사주 궁합 때문에 헤어진 커플이 있었는데, 백화점 앞에 사주, 궁합, 타로 있는 곳에서 재미삼아서 "저랑 남자친구는 어때요?" 라면서 궁합을 봤다고 합니다. 그 친구는 무시무시할 정도로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는데, 그런 아이가 궁합을 봤다는 것도 신기했지만, 그 독실한 믿음은 궁합 결과에 대해서도 그랬습니다.
궁합을 본 결과가 "남자에게 딴 여자가 있어." 라고 했다는 겁니다.
그 날 부터 친구는 생병 앓듯이 정말 딴 여자가 있는지 의심하기 시작했습니다.
갑자기 남자친구가 했던 모든 말과 행동을 의심하고, 심지어 확인하고 확실하게 하겠다며 남자친구랑 싸우기도 했어요.. ㅡㅡ; 옆에서 너 정신병 수준이라고, 그깟 궁합이 뭐라고 지금껏 사귄 남자친구는 안 믿고 궁합만 철썩같이 믿냐고 해도 인셉션 된 것은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은 그렇게 정신병처럼 의심하고 남자친구를 옥죄다가 제 풀에 지쳐 헤어지더니, 그 궁합 진짜 잘 맞았다고 합니다. ㅡㅡ;
궁합 나쁠 경우 대처법
궁합이 나쁘면 이런 현상이 더 빨리오고, 궁합이 좋아도 단서조항에서 인셉션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니, 이거야 말로 웃자고 시작한 일이 죽자고 커져버리는 상황입니다.사주 궁합은 일종의 통계입니다.
비슷한 프로파일을 가진 사람에게서 이런 일이 많았으니, 너도 그러지 않겠느냐? 라는 식이에요.
그럼에도 다 내 얘기같고 척척 들어맞는 느낌은 "바넘효과" 때문입니다.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이야기일 수도 있는데, 내 사주, 내 별자리, 내 혈액형을 넣고 보았으니 내 얘기같이 들리는 것 뿐 입니다.
특히 사주 궁합 안 믿는 사람, 잘 안 보는 사람들이 궁합의 덫에 잘 걸리는 것은, 사주 궁합 자주 보는 사람들은 많이 보다보면 패턴을 압니다. 맨날 뻔한 소리 하는구나.. 하는... ;;
혈액형 궁합 조차도 어떤 곳에서는 이 혈액형 조합이 최악이라 하고 어떤 곳에서도 환상의 커플이라고 하고.. 다 다르다는 것을 알아서 오히려 인셉션 효과가 적은데, 평소에 궁합을 안 믿기때문에 궁합 같은 것을 보지도 않는 사람이 한 번 딱 보면 꽤나 사실처럼 다가오고 인셉션 효과도 더 큽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남녀사이의 일은 둘만이 안다"는 진리 아닐까 싶습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내 애인이 어떤 사람인지 전혀 모르면서 생년월일, 혈액형, 별자리 만으로 "너희 커플은 이럴 것이다." 라고 하는 사람과 직접 부딪히고 있는 당사자 중에 누가 더 잘 알고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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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펌 적발 시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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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다보면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궁합에 대하여 잘 알게 되는근요
역시 사람은 만나서 좋으면 그게 최고인것 같습니다^^
zoom-in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안보자니 궁금하고 보자니 불안하고...궁합이 그렇죠.^^
핑구야 날자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우리도 궁합이 안좋다고 했는데 지금 너무 잘 살고 있어요,ㅋㅋㅋ
지나가다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사주궁합이 통계라고 누가 그러든가요?
그리고 또 뭐가 바넘효과 입니까..
사주의 원리를 모르시니까 그렇게 말하는거죠..
어떤 사항에 대해서 글을 쓰시려면 좀 전문지식을 갖고 쓰세요..
남들이 '사주는 통계다' 라고 그러니까 그걸 그대로 옮겨적지 마시구여..
⎿ ㅋㅋ 답글주소 수정/삭제답글달기
사주쟁이 뿔났네ㅋㅋㅋㅋ
키큰난쟁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궁합이 잘 맞다고 하면 좋은데 왠지 안좋다고 할까봐 은근 시경쓰이는 부분입니다~안믿어야지 하면서 보고나면 마음이 쓰이니 아예안보는 것도 좋지않을까싶기도 하구요~
PinkWink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히히 누가 그러더군요..
궁합을 봤는데...
지금 당장 돈 주는 만큼 복받을 거라고.. ㅋㅋㅋㅋ
그냥 재미로 봐야겠지요..
제 생각에 더 좋은건
그냥 안보는것이 좋은것 같아요^^
가을사나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저는 이런거 관심없지만 제 주변에는 너무 관심많은 사람들이 있어요.
소춘풍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맞는 곳 나올때까지...
음...마음이 편해질때까지 저는 봐요. ^^;;
타로점은 절대 믿지 않지만...
사주 풀이는...ㅠㅠ
엔돌슨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전 연애때랑 결혼후에도 잠 안봤어요. 둘다 귀가 얇아서 안좋은 소리 들을까 겁났죠
제일 베스트는 제가 타로책을 사서 잠을 재미로 보는거죠^^
점꾀는 좋게 말하고 ㅋㅋ
wisi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저는 사주에 대해 왕초보 정도의 지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위의 글을 보니 단언할 수는 없지만 님보다는 약간 더 많이 알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결론은 결정적으로 정말 안좋은 궁합이나, 결정적으로 아주 좋은 궁합이란 몹시 드뭅니다. 확률상. 다들 일장일단이 있게 마련이구요. 같은 사주를 가졌어도 어떤 마음가짐으로 어떻게 살아가는가가 더 중요할 수 있구요. 궁합도 마찬가지! 일장일단이 있으니, 서로 그 점을 맞춰 노력해가면 해로하고 서로에게 좋은 인연이 되는 것이고, 안좋은 점만 생각하고 있다면 서로 좋을 것이 없죠. 원진살이 껴도 잘 사는 부부도 많고(물론 세세하게 알아보면 틀림없이 삐그덕대는 부분이 있겠죠. 그래도 맞춰 사는거죠), 궁합좋은 부부인데도 서먹서먹하게 지내는 부부도 보았습니다. 내 인생을 내가 개척하자는 정신으로 내가 이사람을 정말 사랑하고, 위해줄 자신이 있다면 (내가 손해를 보더라도, 아시다시피 서로 20년30년 살아보면 별별일이 다 벌어질겁니다.)못살 것도 없습니다. 단지 궁합이 좋지 않아 헤어지겠다고 결심한다면, 그건 아마 그 사람과 인연이 아니거나, 심약하고 자기자신을 믿지 못하는 사람이 아닐까? 저의 생각입니다. ^^
+요롱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궁합 안보면 궁금하고 보면 또 믿기도 그렇고 ㅎㅎ
잘 보구 갑니다!!
요즘은 좋은 날의 연속이네요^^
오늘 하루도 힘찬!! 하루 보내시기 바래요^^
새끼늑대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궁합의 유래는 중국 한나라 시대 부터 시작이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혜제(惠帝)의 어머니인 여후(呂后)가 정권을 쥐고 있을 때 흉노(凶奴)라는 오랑캐 세력이 막강하여 한나라로써는 크게 두려운 존재였습니다. 이 약점을 노린 흉노는 한나라의 공주(公主)를 아내로 달라고 협박하였습니다. 이때 여후가 여러 중신들과 대책을 연구하던 끝에 묘한 계교를 한 가지 생각해 내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궁합이라는 것입니다.
한나라에서는 부랴부랴 궁합 법을 만들어 흉노에게 제시하며 공주를 주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나 궁합 법에 의하면 공주가 젊어 과부가 될 형상이니 어쩌면 좋으냐고 넌지시 흉노의 동태를 살펴보았습니다. 광폭하기는 하나 단순한 흉노는 그 말을 듣자 겁이 더럭 났습니다. 한나라 공주가 과부가 되어야 한다면 그녀의 남편이 될 사람은 필연 젊어서 죽어야 할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한나라 공주를 아내로 삼는 일을 단념하게 되었고 한나라 임금은 궁합 덕분에 흉노의 청혼을 물리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와 같이 궁합이 탄생하게된 배경은 결혼을 거부하기 위해서였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엥간하면 궁합에는 절대 결혼해서는 안된다는 해석이 포함되게 마련입니다.ㅎㅎ
그러나 궁합에 대한 믿음이 천년넘게 이어져온 만큼 동양문화권 사람들 잠재의식속에는 정말이지 뿌리깊게 박혀있겠죠.
개인적으로 궁합은 별로 믿지는 않으나 참고 정도는 하고 있습니다. 복잡한 인생에 작게 나마 질서가 있는 듯한 느낌을 주니깐요.
⎿ 라라윈 답글주소 수정/삭제답글달기
궁합의 유래에 이런 이야기가 있는 줄은 몰랐어요...
결혼해서 안 좋은 점들이 곳곳에서 튀어나오는 이유를 조금은 알 것 같은데요~ ^^
자세히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복돌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궁합을 보는것 자체가.....아직 의식하는 부분이...
어려운 명제이네요...
내사람은 내가 젤 잘알아야 한다고 하신 부분이...확 다가 오네요
⎿ 라라윈 답글주소 수정/삭제답글달기
참고 정도만 하고 끝내면 좋을텐데..
안 좋은 말이 인셉션되어서
정말로 현실이 되는것은 무서운 것 같아요...
순수남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궁함이나 점은 재미로 보는 거지 그걸 그대로 믿는 건,
사고능력이 달리는 돌아이라는 증거밖에 안됩니다.
궁합 때문에 깨졌다는 분도 계시지만 단순히 궁합 때문이 아니라
자잘한 원인들이 쌓여서 결국에 불화의 씨가 된 것이지,
모든 이유를 궁합이 안좋게 나와서 그런 것이라고 돌리는 건 참...
어떻게 보면 맞는 말이네요. 서로간의 궁합이 좋았다면
자잘한 문제가 생겨도 잘 풀면서 앙금 없이 행복하게 지냈을테니까요.
⎿ 미니미 답글주소 수정/삭제답글달기
어제 사주보고 기분이 찜찜했는데 덕분에 정신차리고 갑니다 ㅎㅎㅎ
forties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궁합은 남녀의 생년월일시를 가지고 별자리를 찾아서 서로 맞나 안 맞나 보는 거라고 하지만, 다 거짓말이고, 옛날에 오랑캐가 중국을 침략해서 여자들을 마누라로 보내라고 할 때, 너희같이 무식한 애들은 모르겠지만, 궁합이라는 게 있는데, 얘랑 너랑 궁합을 보니 얘를 네가 마누라로 데려가면 네가 빨리 죽거나, 네 집안에 나쁜 일이 생긴다고 나온다. 데려갈래? 라고 한 데서 유래된 것임. 요즘에는 제 자식이 마음에 안 드는 배우자감을 데려오려고 할 때, 그것들을 서로 떼어 놓으려고 사용하고 있지. 우리나라에서도 병자호란 때 궁합으로 양반가에서 딸들을 몸을 씻지도 않는 몽골리안들에게 안 주려고 사용하기도 했고.
취비(翠琵)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궁합때문에 깨지는 커플들이 생각보다 많더군요....
나그네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라라님 매일 잘 보고 있습니다^^ 전에 제가 질문한거에 직접 포스팅도 해주시고ㅋㅋ
근데 라라님 대학교 저학생때야 과생활,동아리생활 하면서 여자들 하고 친해지고
사귀고 하는데 나이 한두살 먹고 여자 접할 장소가 학원이랑 수업밖에 없는 경우에
수업도 조별수업이 아니면 친해질 계기도 없고 학원도 자기가 듣고 싶은 시간에 듣고
공부만 하고 가는 분위기속에서 다른 분들은 어떻게 만나고 사귀는지 궁금하네요ㅋ
연애코치_미르코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정말 맞는 말입니다.
궁합은 순 엉터리죠.
혈액형도 이것과 비슷합니다.
사람을 혈액형으로 나눈다라...
B형남자와 A형 여성과는 정말 잘 안맞을까요?
제가 상담해주고 있는 남녀 커플들도 A, B형 커플이 많습니다.
그리고 바넘효과라고 하니까 떠오르는데..
이런 효과를 이용한 전문적인 커뮤니케이션술이 있습니다.
바로 "콜드리딩"이라는 건데요.
이것은 점쟁이가 말하는 화법과 거의 흡사합니다.
한마디로 누구나 점쟁이가 될 수 있다는 거죠.
예를들어 "여러분은 평소에 방청소를 잘하지 않는 편인데 한번 한다고 마음먹으면 구석구석 깨끗하게 청소하는 편이시죠?"
자 이 질문에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이런게 바로 콜드리딩입니다.
이걸 연애에 이용한다면 무시무시하겠죠?
박윤정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저는 친구 추천으로 대전에서 한번 갔는데요..
정말 너무 맘에 들어서 자주 가게 되었답니다.
궁합이랑 사주를 봤는데, 너무 잘봐 주시고, 너무 정확하셔서
깜짝 놀라서 기절하는 줄 알았어요.^^
그래서 그 이후 제 주변 친구들에게 많이 소개해서 친구들도 가봤지만...
친구들 역시 너무 잘 봐줘서 좋은데 소개 시켜줘서 너무 고맙다고 밥까지 얻어 먹었습니다.
글고 중요한것은 마냥 좋은 소리만 해주는 게 아니라
나의 단점과 결함을 정확히 짚어줘서 제 결혼에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그 덕분에 결혼해서 잘살고 있답니다)
멀리 계신분들이나 바쁘신 분들은 전화상담도 많이들 한다고 합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전화 한번해보세요.^^
전화번호가...음 070-7592-5629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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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