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윈 연애질에 관한 고찰 : 고백하는 법, 고백 급하게 서두르게 되는 심리적 이유 3가지
고백 급하게 서두르게 만드는 명언 3가지가 있습니다.
1. 쇳뿔도 단김에
고백을 하려고 하는 입장에서는 빨리 고백하고 "기면 기고 아니면 아니고" 확 끝내고 싶습니다.상대방이야 타는 속을 모르겠지만, 혼자서 하루에도 수 백번, 수 천번 그 사람 생각만 하는 입장에서는 머지않아 미쳐버릴 것만 같거든요. 그럴 바에는 차라리 말이라도 하고, 아니라고 하면 깨끗히 포기해 버릴거라고 결심도 듭니다.
(물론 말은 이렇게 하고 정말 깨끗하게 포기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ㅡㅡ;)
2. 이심전심
스타일에 따라, 본인은 티를 많이 냈다고 생각할 지 몰라도상대방은 전.혀. 눈치 못채고 있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그런데 혼자 오래 좋아하고 관심을 가지다 보면, 상대방도 이런 내 마음을 눈치챘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고, 때때로는 혹시 상대방도 나를 좋아하고 있지는 않을까 하는 착각도 듭니다. ㅜㅜ
좋아하는 입장에서는 우연히 저와 눈이 마주쳤을 뿐이어도,
"어머.. 저 남자도 나 쳐다보고 있었나봐... ♥_ ♥"
이런 잘못된 해석이 막 일어납니다. ㅠㅠ
썩소인지 미소인지 구분안되는 희미한 미소라도 흘리면 더 난리납니다.
"역시... 저 사람도..."
라는 착각의 늪에 점점 더 깊이 빠져들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이미 상대도 마음이 없지는 않아보이고, 내 마음은 찰만큼 차서 넘치고 있으니 빨리 고백해야 겠다는 조급증이 더 커집니다.
3. 용기있는 자가 미인을 얻는다
용기있는 자가 미인을 얻는다는 말은 틀린 말은 아닙니다.우선은 표현하고 고백해 볼 용기를 내야 사귀게 되던 말던 결과가 나타나는데, 한 가지 의심해 볼 부분도 있습니다.
미인들 주변에는 미인을 얻겠다는 용자들이 많은데, 왜 못 얻었을까? 하는 점입니다. 미인의 눈에 안 차는 용기있는 남자만 있었기 때문일수도 있지만, 용기와 무모한 돌진을 헷갈려서는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상대방도 좀 마음이 열리고 관심을 갖고 생각을 해 볼 수 있는 시간을 줘야 하는데, 무작정 사귀자. 라고 덤벼들면 용기라기 보다는 양은냄비같이 화르르 끓어오르는 냄비근성처럼 보여질 수도 있습니다.
마음이 차고 넘쳐서 빨리 고백하고 싶어지는 심정은 어쩔 수 없지만, 여행도 오랜기간 갈거라면 준비기간이 깁니다. 1박 2일짜리 여행과 1년짜리 여행은 준비가 다르죠...
하루 이틀 사귀어보고 아니면 헤어질 사람이 아니라, 한 번 사귀면 이별은 없었으면 좋겠는 좋은 사람이라면... 조금만 더 여유를 가지고 고백해 보는 것은 어떨까 싶기도 합니다. ^^;;;;
고백을 서두르게 만드는 명언들도 있지만.. 이럴 수록 생각해 보게 되는 명언도 있습니다. ^^
"급히 먹는 밥이 체한다."
b"급할수록 돌아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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