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윈 연애질에 관한 고찰 : 나가수 탈락자처럼, 나는 남친이다 하면 바로 탈락자 될 것 같은 남자친구 스타일 best3
바로 첫번째 탈락자가 될 것만 같은 남자친구도 있죠...
아마도 나는 남친이다 하면 서로 자기 남친이 1등감이라며 우길지 모르지만, 어떤 남자친구 스타일을 첫 탈락자로 꼽을 것인가에서는 조금 더 의견이 모아질 것 같습니다.
남의 남자친구라도, 저러면 "나는 남친이다"에서 바로 탈락자가 될 것 같은 스타일 best 3를 꼽아봤습니다.
1. 여자는 다다익선이라는 스타일
매우 당당하게 여자는 다다익선이라며, 여자친구도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 하는 남자들이 있습니다.여자친구 옆에 두고도 다른 여자에게 찝적대며 작업 들어가거나, 소개팅을 부탁하거나, 호시탐탐 바람필 기회를 엿봅니다. 말만 그렇게 할 뿐, 입으로 양기를 다 분출하기에 오히려 바람을 안 피운다고도 하지만, 생각 자체가 여자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 여기는 남자는 기회만 있으면 여자를 찾기 때문에 다른 여자들에게 쉽게 노출이 되고, 그만큼 바람피울 가능성이나, 바람 피우는 경우가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말이라도 "여자는 너 밖에 없다"가 아니라, "여자는 다다익선" 이라는 남자친구, "나는 남친이다" 하면 첫 번째 탈락시키고 싶은 스타일이죠...
2. 인간 잠수함 스타일
보통은 무슨 일이 있든간에 다른 사람에게는 연락을 못할 지경이라도, 애인한테는 연락을 합니다.그러나 애인도 근황을 알 수 없는, 연락두절형 남자친구.
오히려 친구들은 그 사람의 소식을 알지만 애인은 모르는 남자친구.
이런 남자친구를 만나면, 여자친구는 가슴속에 참을 인(忍)자를 백만개는 써야 합니다.
잠수타는 것도 속타는데, 거기에 더해서 무슨 일 있으면 술 먹고 뻗는 스타일이면 여자친구는 흰머리도 납니다. 남자친구가 도대체 어디서 제대로 있는지 길거리에 누워있지는 않은지 안위를 확인할 수가 없으니까요.
이런 인간 잠수함 스타일 남자친구 만나면, 여자친구가 돈과 시간을 투자해서 동안이 되기 위해 노력했어도 남자친구가 한 순간에 노안으로 만들어 줍니다.
3. 분노의 질투 스타일
헤라가 질투의 여신이어서 인지, 여자가 주로 질투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남자의 질투는 여자의 질투에 댈 수 없을 정도로 무서운 경우도 왕왕 있습니다.여자친구가 다른 남자와 말 하는 꼬라지를 못 보는 것은 기본이고, 일정한 스케쥴로 움직이는 것 외에 다른 사람과 어울리지 않도록 아침에 학교 (또는 회사)에 데려다 놓고, 끝나는 시간이면 다시 픽업해가며, 그 외의 친구를 만나거나 다른 사람을 만나는 것을 철저히 통제를 하는 것 입니다. 남자친구의 허락없이 학교 MT나 회사 연수 등은 무조건 금지, 타인과의 대인관계도 금지.
이런 무시무시한 남자친구를 만나면, 초반에는 여자친구를 너무 사랑해서 통제가 좀 심한 스타일인가보다라고 하기도 하고, 통제하는만큼 남자친구가 24시간 달라붙어있는 수준으로 여자친구 옆에 있기에 여자친구를 정말 좋아하나보다며 아주 잠시는 부러움도 삽니다.
하지만... 아주 잠시일 뿐.
그런 남자친구를 만나면 그 친구는 무인도에 고립된 사람처럼 군중속의 고독을 경험하게 됩니다. 동성친구도 철저히 통제하는 남자덕에 친구들도 순식간에 어울려서는 안될 몹쓸 사람들이 되고요. ㅡㅡ;
"나는 남친이다" 하면 이런 남자친구 스타일은 바로 탈락이지..
하면서 수다를 떨다보니, "나는 여친이다" 같은 프로그램 있으면 저도 첫번째 서바이벌부터 생존여부가 불확실하군요.. ㅜㅜ
자매품: "나는 여친이다."하면 바로 탈락할 것 같은 여자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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