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안 생기는 여자들의 특징

라라윈의 연애질에 관한 고찰: 남자친구가 안 생기는 여자 특징

남자친구가 없는 여자분들 가운데는 딱 봐도 한 눈에 왜 애인이 없는지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은 분도 있지만, 보기에는 참 멀쩡해 보이고, 본인도 남자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는데도 남자친구가 안 생기는 여자분들이 있습니다.
멀쩡하고 괜찮아 보이는데, 남자친구를 사귀지 못하는 여자분들은 왜 그런 것일까요?


이 정도는 돼 줘야 ....


1. 지상으로 내려오지 않는 눈


본인 스스로 눈이 높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 참 다행인데, 스스로는 눈이 낮다고 생각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소개팅이라도 시켜주려고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냐고 물으면 대답이 끝내줍니다.
"난 별로 인물이나 특별히 따지는 거 없어. 눈이 높은 것도 아니고..  난 잘 생긴 남자도 별로 안 좋아해. 꽃 미남? 이런거 됐어. 얼굴 안 따지고, 그냥 키나 나보다 좀 크면 좋겠고, 몸은 운동 좀 해서 건강하면 좋고, 성격은 무난하고 착하면 좋겠고, 무엇보다 나만 좋아해주는 남자.. 그런 남자면 좋지 뭐... 그리고 얘기가 잘 통하는 사람이면 좋고,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 그리고..... " (오늘 내로 끝나긴 하는거냐...ㅡㅡ;;;)
얼굴이나 돈을 1순위로 따지지 않는다고 해서 눈이 낮은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잘 생긴 남자나 돈 많은 남자를 찾는 것보다, 적절히 모든 조건을  고루 다  갖추고 있는 대상을 찾는 것이 훨씬 어려운 일 인것 같습니다.



2. 백마탄 왕자를 기다리는 동심


드라마나 영화, 만화 속에 나오는 주인공들은 정말 멋집니다. 눈이 부신 외모에 빵빵한 능력, 그러면서 절대 다른 여자는 쳐다도 안보고 여자 주인공에 올인하는 순정까지... 환상 그 자체입니다. 그러나 현실에서 만나는 남자는 눈 감고 싶어지는 외모와 빈곤한 능력, 그러면서 다른 여자도 넘보는 껄떡쇠 기질에, 술값은 안 아까워하면서도 여자에게 쓰는 돈에는 머릿속에서 슈퍼 컴퓨터를 돌리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드라마와는 너무나도 다른 현실이죠. (물론 여자도 드라마 속 아름다운 여주인공이 아니죠...ㅜㅜ)
현실과 드라마는 다르다는 것을 머리로는 이해하고 알면서도, 마음 속에는 여전히 어릴 적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백마탄 왕자님을 만나기를 소망하고 있기도 합니다.  어느 날 갑자기 우연히 만나게 되어서, 내가 무슨 일이 있기만 하면 신기하게도 그 장소를 알아서 흑기사처럼 나타나고, 변함없이 나를 사랑해 주고, 동화속 결말처럼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 수 있는 그런 사람을 꿈꾸고 있는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누군가의 말처럼, 벤츠 탄 남자를 꼬시고 싶으면 티코라도 있어야  접촉사고라도 나서 만날 수라도 있고, 신데렐라가 되고 싶으면 신데렐라처럼 공주인척 사기치는 기술이 있어야 왕자를 만날 수도 있다는 거....


무슨 일이 있으면 어디선가 나타나 안아주는 흑기사 같은 왕자?



3. 남자는 당연히 자신에게 맞춰 최고의 매너를 선보여야 한다는 공주병


평소에는 예의범절을 잠시 잊고 살다가도,  남자를 만났을 때는 매너를 상당히 따지는 분들이 있습니다.  약속 장소나 시간을 정할 때, 여자를 배려하는 매너부터, 자동차 문을 열어주는 매너, 식당에서 자리를 안내하는 매너, 길에서 여자를 안쪽에 두고 걷는 매너, 누군가에게 부딪히지 않도록 기사도 정신을 발휘하는 것 등 아주 많은 부분에서 남자가 완벽한 매너를 구사해주기를 바라면서, 마음 속에 평가표를 만들어 놓고 감점처리를 해 나갑니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남자분에게 매너없이 구는 경우도 많습니다. 남자는 신사처럼 매너있게 행동해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 생각하면서도, 자신은 숙녀처럼 예의바르게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공주처럼 거만하게 구는 것 입니다.
당연히 남자분들에게 공주같이 떠 받들어 줘야 하는 여자가 달가울 리 없습니다. 그 자리에서야 여자분에게 맞춰주고, 신사처럼 매너있게 행동해도, 남자분 속으로는 "정말 재수없는 공주병"이라며 욕할 지도 모릅니다.



4. 외모는 현대인데, 생각은 조선시대


다른 부분에서는 남녀평등을 부르짖고, 남자들이 여자에 비해 우월한 조건에서 거져 얻는 것이 많다며 여성운동가라도 되는 듯이 이야기를 하다가도, 애인이 될 남자에게는 조선시대 여자처럼 '남자가 이래야 하고, 남자는 저래야 한다'는 가치관을 들이대는 분들도 있습니다.
만날 때마다 돈은 당연히 남자가 써야하는 것이고, 남자니까 항상 데려다 줘야 하고, 남자니까 여자가  삐진 것 같으면 달래주고 맞춰줘야 하고, 남자니까 ..... 하는 식으로 자기에게 유리한 순간에만 남자를 찾는 것 입니다. 반대로 남자분이 요즘은 맞벌이가 당연하니까 같이 돈을 벌고, 여자니까 살림도 하고, 여자니까 애도 니가 키우고.. 이런 식으로 자기가 유리한대로 여성상을 끼워 맞추면 대부분 여자들은 분노합니다. 
마찬가지로 남자분 역시 자기 유리한 대로 '남자는 이래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는 여자분을 보면, 분노게이지가 상승하실 듯...

 

패션을 몰라~ 빠리 최신 유행이에요~


5. 남자를 부담스럽게 하는 난해한 패션


여자들도 남자의 구린 스타일을 싫어하지만, 남자분들도 여자들의 같이 다니기 창피한 부담스러운 패션이 싫기는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여자의 입장에서는 최첨단 패션이며, 최신 유행을 잘 소화해 냈다고 생각할 지 몰라도, 남자 입장에서는 어울리지도 않는 옷을 걸쳐입고 있는 센스가 부담스럽기만 하다고 합니다. 더욱이 최신 유행이라며 너무 당당하게 이상한 스타일을 고집하고 있는 여자를 보면, 유행이라면 무조건 따라하는 생각없고 낭비벽 심한 여자 같이 보이기도 한다고.....   (나름 여자 입장에서는 그 남자에게 잘 보이기 위해 정말 신경 많이 쓰고 골라입은 것일 수도 있는데..ㅠㅠ)



6. 도도함과 차가움으로 중무장한 얼음공주


남자분이 무슨 말을 하든지 간에 딱딱하고 냉소적인 표정과 톡톡 쏘는 단답형 대답으로 일관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남자분과 있는 것이 어색하고 긴장되어서 그러는 경우도 있고, 튕기려고 그러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얼음공주로  유명했던 노현정 아나운서도  차갑고 이지적인 이미지와 함께 웃음을 참지 못하는 다정해 보이는 모습과 예쁜 외모가 더 매력적이었습니다. 얼굴도 노현정이 아니고, 지적인 느낌도 없으면서, 차갑게 굴고 있으면, 그냥 무뚝뚝하고 뚱한 여자같이 보여 "이 여자 뭥미?"가  될 뿐입니다. ㅜㅜ
남자분들이 얘기를 재미있게 이끌어 가려고 애쓰고, 여자에게 관심있는 척 질문하는 것은, 꼭 여자가 마음에 들어서 그러는 것만은 아닙니다. 그냥 자신의 이미지 관리 차원에서 매너있게 챙긴 것 뿐 일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남자분이 잘 챙기고 관심있는 척 해주면 자신을 좋아한다고 착각하고  톡톡쏘면서 튕기면,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의 매너조차 없는 여자같이 보일 수 있습니다.



7. 지나친 신중함


몸 구조가 남자는 동시에 여러 여자를 거느릴 수 있는 구조인데 반해, 여자의 경우 임신을 하거나 육아를 할 때는 한 남자를 선택해야 하는 구조입니다.  그런 유전적 요인때문에도 여자들이 남자를 선택할 때, 조금 더 신중하게 따져보는 면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처음 만나서 바로 결혼할 것도 아닌데, 결혼할만한 아주 완벽한 남자를 찾다가는 연애 한 번 못 해 볼 수 있습니다. 정말 괜찮은 사람인지 아닌지도 만나고 사귀어 봐야 알 수 있는 것이지, 점쟁이마냥 한 눈에 그 사람이 어떤지 알아 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신중한 선택도 좋지만, 적당히 양보하고 타협할 줄도 알고, 결혼을 위한 연애 뿐 아니라, 이성에 대해 알아가는 교제를 위한 연애도 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해야 이성교제가 쉬울 지도 모르겠습니다.




아.... 쓰고보니 이렇게 참회록 같을 수가 없네요....ㅠㅠ  (제가  가장  문제네요.....ㅜㅜ)

여자나 남자나 연애를 하고 싶은데, 생각대로 되지 않을 때 힘든 것은 매한가지 입니다. 그럼에도 연구에 따르면 여자들이 남자에 비해 연애를 시작하려고 마음 먹었을 때 훨씬 수월할 수 있다고 합니다. (희소식..+_+) 
최고의 바람둥이로 명성이 자자했던 카사노바가 천여명의 여인을 꼬셨는데, 마담 드봐리는 만여명의 남자를 꼬셨다고 합니다. 10배 이상의 차이가 나는 이유는 마담 드봐리는 정치적인 이유와  직업적인 이유로 더 많은 남자와 관계를 할 수 밖에 없는 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이유는  여자들의 경우 남자가 좋다고 해도 고민하고 거절하기도 하는 경우가 많은데 반해,  많은 호남아들은  '오는 여자 안 막는다'는  열린 자세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도 합니다. 그렇기에 여자들이 솔로탈출을 위해 노력하면,  좀 더 유리할 수 있다고 합니다. 
남자분들은 '자신을 좋아해주는 사람보다는,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이 더 좋다.'는 이야기로 여자분들의 용기에 찬물을 끼얹으시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여자들보다는 조금 더 열린 자세를 가진 분들이 많은 것 같기도 합니다. (많으시길 빌 뿐 입니다..)
그러니 마음과 생각을 조금만 뜯어 고쳐도 연애를 시작할 수 있을 지도 모릅니다. 완벽한 남자를 찾겠다는 생각과, 남자에게 무조건 기대하고 바라는 마음을 버리고, 좀 더 넓은 시야로 주위를 둘러보시면, 이미 주변에 왕자들이 있었는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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