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할 가능성이 큰 고백 방법 5가지 - 솔로탈출 방법

라라윈 연애질에 관한 고찰 : 실패할 가능성이 큰 고백방법 5가지

아직 널 위해 준비한 멋진말이 많이 남았다는 뜨거운 감자의 노래처럼, 좋아하는 사람에게 고백하는 일은 생각보다 더 떨리고 어렵기도 합니다. 결국은 머릿속에 준비했던 멋진 말이 아니라 엉뚱한 말을 하고는 집에 와서 방구석에 쪼그려 앉아서 왜 그랬을까 후회하기도 합니다.


고백 방법

부끄러워 마스크까지 쓰고 그녀에게 한 말은 "니가 땡겨~"
"......"

고백하는 것이 타이밍이나 상황이나, 부끄럽고 입이 안 떨어져서, 생각과는 참 다를 때가 많기는 합니다. 하지만 내 생각과 같지 않아도 이것만큼은 피하는 것이 좋을 것 같은 고백방법들이 있습니다.


1. 너 아니어도 다른 사람 많다는 압박식 고백

"나랑 사귈래? 너 아니어도 사귀자는 애는 많긴한데.. 나는 니가 좋아..."
혹시나 거절을 당해도 자존심에 상처를 덜 입고 싶은 마음에, 또는 상대방의 질투심을 조금이라도 이용하고 싶은 마음에 이런 고백을 하기도 합니다. 너 아니어도 다른 이성 많다는....
하지만 이런 고백을 듣는 사람은 고백을 들어서 너무 행복하기보다, "니가 아니어도..." 에서 귀가 기분이 상하면서, 그 순간에 이 사람은 그냥 찔러보고 있다는 인상을 주기 쉽습니다.
자기 아니어도 사귈 사람 많다는데, 이렇다면 돌아올 대답은 "그럼 다른 사람 사귀어." 일수도 있습니다.


2. 안돼면 술 탓으로 돌리려는 취중진담 고백

취중진담 고백은 아님 말고 고백의 최고봉입니다. 
안되더라도 술에 취해서 기억 안난다고 둘러대면 되고, 잘되면 기억한다고 하면 되기 때문에 고백하는 입장에서는 가장 선호하고 싶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고백하는 사람이 말을 바꿀 가능성이 큰만큼 고백받는 사람 입장에서는 가장 믿지 못하는 고백이기도 합니다.
술기운을 빌어 고백한 사람이 좋아하는 사람이어서 받아주고 싶어도, 나는 진지하게 좋다고 대답을 했는데, 상대는 다음 날 아무 일 없다는 듯이 "무슨 일 있었어? 우리 뭐?" 라고 하면 민망해질 수 있어서 걱정이 됩니다. 그나마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이 술 김에 고백을 한다면,  술 김에 이 소리 저 소리 막하는 가벼운 사람 또는 술만 먹으면 이성을 밝히는 사람처럼 보여서 그나마 있던 마음도 없어질 수도 있습니다. 


3. 답 없으면 속타서 죽을지도 모르는 문자고백

문자고백은 간접적이고 말을 잘 다듬어서 보낼 수 있기에 고백하는 사람의 마음의 부담을 덜 수 있어서 아주 좋습니다.
그러나, 얼굴을 맞대고 하는 고백은 모 아니면 도 일지라도 상대의 입장을 확실히 알 수가 있는데, 문자고백은 답장이 없으면 피가 마릅니다. 답이 오긴 왔는데 알쏭달쏭 애매모호한 답이 오면, 암호 해독을 하느라 또 마음이 타들어갑니다.

문자 고백이 애타는 상황이 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문자로 고백을 받게 되면 답변하기가 매우 곤란하기 때문입니다.
문자로 "사실 너 많이 좋아한다. 우리 사귀자." 라는 고백을 받았다면, 상대방이 좋고 사귀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고 해도 낼름 "응. 그래" 라고 보내기도 어렵습니다. 혹시나 잘못 보낸 것일 수도 있고, 상대방이 진심인지 아닌지 그냥 한 번 떠보는 것인지 헷갈리는데다가, 진심이라고 해도 문자 한 통에 낼름 좋다고 하면 너무 저렴해 보일 것 같다는 부담도 있습니다. 결국 마음에 드는 사람이 고백을 해서 너무 기쁘더라도 문자로 뭐라고 답을 할 지, 고백을 받은 사람도 무척 고민하게 됩니다. 단 두 줄로 심상을 표현하는 고품격 시조를 창작하는 느낌일수도 있습니다.
마음에 안드는 사람이 마음에도 안드는데 띡 문자로 고백을 해오면 경우, 딱잘라서 싫다고 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면 그냥 못 받았다고 하는 것이 제일 낫기 때문에 문자를 씹습니다.  결국은 어느 쪽이든 답을 빨리 듣기는 힘들 수 있고, 정확히 내 감정을 전달하기는 참 힘든 방법입니다.


4. 상대방의 인기도를  고려하지 않는 고백

고백을 준비하는 나는 이런 고백이 생전 처음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고백받는 사람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
가령 이승기가 너무 좋아서, 이런 감정 생전 처음이라 눈물로 밤을 지새며 장문의 편지를 쓰고, 나의 첫사랑을 고백했어도 이승기에게는 "이런 감정 처음이에요. 승기 오빠 사랑해요." "이승기 사랑한다." "이승기와 결혼하고 싶어요.." 등의 고백이 우리의 "밥 먹었어?" 만큼이나 일상적인 일일 수도 있습니다.
이승기 같은 연예인만큼은 아니더라도, 내가 좋아하는 사람 역시 고백을 자주 받아서 사람들이 "이런 감정 처음이야. 네가 좋아." 하는 말이 대수롭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나는 진지하게 고백했는데, 상대가 바로 OK하지 않았다고 포기해버리면 곤란합니다. 상대방은 최소한 진지하고 지속적인 고백을 여러 번 해야 그제서야, "이 사람은 다른 사람들처럼 가볍게 찝적거리는 것이 아니라 진심이구나.." 하고 느끼는 사람일지도 모릅니다. 


5. 에라 모르겠다식 고백

혼자 좋아서 안절부절 하다보면, 주체할 수 없는 감정이 너무 힘이 듭니다.
사실 상대방은 내가 자신을 좋아하는 것을 모를 수도 있는데, 내가 너무 힘이 들면 그냥 이 짐을 내려놓고 싶은 마음에 에라 모르겠다 식으로 고백부터 하고 보기도 합니다. "사실은 나 너 좋아해."
용기는 정말 좋지만, 상대방은 나라는 사람이 있는 줄도 모르는 상황이었다거나, 내가 이런 마음이 있다는 것을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어서 황당해 하는 상황이라거나 하면, 나의 이 용기있는 고백은 안하느니만 못한 것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나마 가볍게 인사는 하고 지냈는데, 갑자기 고백해버렸더니 상대방이 나를 피한다거나, 친구였는데 서먹해져버리면... 안하느니만 못한것이 됩니다.


고백 한 번 하려면 심장이 쿵쾅대고, 입이 안 떨어지는 상황에서 큰 용기를 내야하는데, 애써 한 고백이 수포로 돌아가면 더 힘들어 집니다. 혹시나 지금 고백하려는 것이 상대방이 좋은데, 더 이상 혼자 애타기 싫고 빨리 고백해서 빨리 정리해버리고 싶어서 급하게 서두르는 것은 아닌지, 한번쯤 돌아보고 고백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어렵게 한 고백, 꼭 성공하시길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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