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고백이 실패하는 이유 3가지

라라윈 연애질에 관한 고찰 : 여자의 고백이 실패하는 이유는 뭘까? 

여자라고 늘 남자들의 고백에 귀찮다며 미덥지않다며 튕기기만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현빈과 윤상현 사이에서 양손에 떡을 쥐고 고민하고, 차승원과 윤계상 사이에서 누굴 골라야 할지 몰라 머리 아픈 것은 드라마 속 여주인공의 이야기이죠. 현실에서는 내가 좋아하는 남자의 마음 하나 얻기가 참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목 마른 이가 우물을 파야하기에, 내가 좋아하는 남자는 나에게 관심이 없는 것 같으면,
"고백은 남자만 하는 것은 지난 구시대 이야기라며, 이제는 당당한 여자가 대세"
라면서 어떻게든 내 맘을 전할 궁리를 해봐야 합니다.
그러나 여자의 고백도 남자의 고백 못지않게 난관이 많은데 
여자의 고백에서 주의할 점을 이야기해 볼까요? ^^

여자 고백 실패 이유


1. 여자가 고백하면 그냥 OK라는 말만 믿으면 낭패.

고백하기에 앞서 남자분들에게 여자의 고백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많이 떠봅니다.
"먼저 고백하는 여자 매력없나요?"
"여자가 고백하면 어때요?"
이런 질문들을 하면, 남자분들의 대답은 대체로 "대.환.영!!!" 입니다. 여자가 먼저 고백만 해주면 자신은 OK라면서 고백할 용기를 북돋워줍니다. 그런 말을 들으면, 남자에게 여자가 고백하는 경우가 여자에게 남자가 고백해주는 경우에 비해 조금 드물다는 희소성(?)과 여자의 고백에 대한 남자들의 호의적인 사전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용기를 내서 고백을 해봅니다.

그.러.나....
사람의 말과 행동이 그토록 일치하면, 도덕과 심리는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사람의 말과 행동은 달라야 제맛(응?) 이라 할 정도로 다를 때가 부지기수죠.... ㅜㅜ

여자 역시 말은 "나 좋다는 남자가 좋죠~" '고백만 해주면 감사하죠~" 라고 해놓고는, 고백한 남자가 별로이면 "예전에 했던 말 취소." 또는 "상황에 따라 다름." 이라면서 말을 바꾸는데, 남자도 똑같습니다.
"여자가 고백만 해주면 좋겠다." 또는 보다 포용적으로 "여자 사람이면 다 된다." "치마만 두르면 OK다." 라고 했어도, 고백한 여자가 자기 스타일이 아니면 바로 말이 바뀝니다. 그러니 남자에게는 여자가 고백만 하면 될거라는 이야기만 철썩같이 믿고, 아무 대책없이 덥썩 고백만 하지는 마시길...


2. 여자보다 스캐닝이 더 빠른 남자

지난 1박 2일 여배우 특집에서 최지우에게 이상형을 물을 때,
"최지우씨는, 첫눈에 반하는 남자 스타일이 좋아요? 아니면 시간을 가지고 지켜보는 스타일이에요?"
라는 질문이 나왔는데, 최지우의 답은 "시간을 가지고 지켜보는 스타일이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첫 눈에 반하게 되는 멋진 남자도 좋긴하지만, 시간을 가지고 지켜보면서 마음을 정하는 스타일은 최지우씨 뿐 아니라 많은 여자들이 선호하는 유형입니다. 그래서 여자들은 소개팅을 할 때도 외모가 별로거나, 첫날 별로였어도 몇 번 더 보고 알고 지내봐야겠다는 생각은 하는 경우가 좀 많습니다. 그러다 보면 마음이 변할 때도 많거든요.

그러나 남자의 경우는 좀 다르다고 합니다.
남자 역시 지켜보면서 괜찮은 여자인가 아닌가를 판단은 하지만, 우선은 그것도 첫눈에 통과가 되야 다음 스텝이 관찰 평가인 것이고, 처음 아닌 여자는 쭈욱 아닐 가능성이 좀 높다고 합니다. ㅜㅜ
소개팅에서 꼭 연인이 아니어도 친구가 될 수 있다는 여자는 종종 있어도, 그런 남자는 참 드문 이유가 여기서 또 한번 나오죠.. 처음 만났는데 아니면, 친구고 뭐고 그냥 아닌거라고 합니다. ㅜㅜ

그러니 남자도 여자처럼 자꾸 보면 생각이 변할까 싶어서 고백하고 들이대봤자, 벌써 여자친구감과 그냥 여자인 사람의 판단이 끝나버린 상태에서는 자꾸 본다고 달라지지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자꾸 보면서 남자의 마음을 바꾸고 싶다면, 남자가 눈치채지 못하게 조금씩 잘해주면서 친해지는... 남자가 여자 마음을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자신에게 잘해주는 친절하고 상냥하고 좋은 여자로 슬금슬금 인식할 수 있도록 쌓아가는 것이 더 낫다고 합니다.


3. 여자는 오감보다 강력한 남자의 시각

여자가 남자에게 반하는 포인트를 이야기 하라고 하면, 대 서사시가 나옵니다.
얼굴보다도 목소리가 이선균씨 같으면 좋겠다는 청각
스칠 때 나는 그 남자의 향수 냄새를 이야기하는 후각
남자의 근육질 팔의 촉감을 이야기하는 촉각
기타 등등 오감이 동원된 이야기가 나옵니다.
시각적인 요소도 빠트리지는 않지만, 청각, 후각, 촉각 등의 기타 요인들이 시각을 압도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남자의 경우 시각의 비중이 압도적이라고 합니다.

남자 작사가의 노래를 보더라도, 그녀의 향기에 반했다는 경우도 간혹 등장하지만,
"그녀의 함박웃음." "그녀의 속눈썹" "그녀의 긴 머리칼" "그녀의 피부" 등등 상당히 시각적 요인들의 비중이 큽니다. 현실적으로도 남자는 시각적인 요인에 많이 자극이 된다고 하네요..
그래서 남자의 이상형은 어떤 경우에도 "예쁜 여자" 라는 농담같은 진실이 전해지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예쁜여자."
여기서 털썩 주저앉게 되지만,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것은 남자가 말하는 예쁜 여자라는 것이 꼭 소녀시대같은 미모를 이야기하는 것만은 아니라고 합니다. 가끔 남자분들이 사귀었다는 과거의 정말 예뻤던 그 여자친구를 보게 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사진으로 보게 되기도 하고, 실제로 보게 되기도 하는데... 그러면 그토록 자랑하고 그리워했던 그녀들의 미모가 생각보다 연예인같지 않다는 점에 깜짝 놀라게 됩니다.
남녀의 미모에 대한 시각차이도 있고, 남자분들이 얘기하는 "예쁜 여자" 라는 것이 꼭 연예인같이 예쁜 여자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눈에 예쁜 여자, 자신이 좋아하는 쌍꺼풀 없는 눈, 자신이 좋아하는 큰 눈, 자신이 좋아하는 하얀 피부, 자신이 좋아하는 까만 피부 등 특정 요소만 충족되면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니 시각적인 매력포인트를 한껏 살려 보시길... ^^


주체할 수 없이 넘치는 좋아하는 감정을 전하고 싶고,
말이라도 하지 않으면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처럼 답답해서 죽을 것만 같고...
상대의 마음이 궁금해서... 어떻게든 표현하고 싶은 것이 연애의 시작인지도 모릅니다.
모르겠어서 설레이고 두근거리는 시작.. 여자나 남자나 고백은 참 쉽지는 않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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