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데이 헤어진 연인에게 연락하면 어떤 마음일까?

라라윈 연애질에 관한 고찰 : 발렌타인데이 헤어진 연인에게 연락하면 어떤 마음일까?

발렌타인데이가 다가오면... 연애질 좀 하다가 솔로로 복귀한 솔로는 더 심숭생숭합니다.

발렌타인데이 헤어진 연인


상대적 박탈감

연애하는 것이 위너이고, 솔로가 루저는 아니나, 커플 입장에서는 연애를 하고 있는 것이 은근히 자랑일 때가 많습니다. 특히 크리스마스,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같은 커플 기념일에 그렇습니다. 그런 날 커플은 딱히 뭐하고 놀지, 혼자 있지 않을 지 걱정을 안 합니다. (물론 그 가운데 커플인데 혼자 있는 사람은 솔로보다 더 외롭기도 합니다... ( 빼빼로데이 같은 커플 기념일 챙기기, 준비해야되는 사람만 스트레스일까?)
커플일 때도 커플 기념일이 그리 즐겁지 않았을 지라도, 막상 정말 솔로로 컴백하여 발렌타인데이 같은 날 혼자 있으려면 참 외롭습니다. 뭐랄까. 세상 모든 커플이 나 빼고 다 행복한 느낌이기도 해요. 영화 속에서 나는 외롭게 혼자 있는데 사람들은 하하호호하면서 스쳐지나가는 것만 같은 상대적 박탈감이 엄습합니다.


다시 생각나는 사람

지금 연애중이라면, 지금 사귀는 사람에게 무슨 발렌타인데이 선물을 할 지 발렌타인데이 데이트를 어디서 할 지가 고민이겠지만, 혼자 있는 사람은 발렌타인데이 같은 날이면 헤어진 남자친구 또는 여자친구 생각이 납니다.
예전 발렌타인데이에 같이 보냈던 생각도 나고, 선물 주고 받던 생각도 나고 이런 저런 생각이 납니다.

아무 생각 안 나는 추억이 없는 연애는 이럴 때는 참 좋습니다. 연애할 때는 연애 하는 것 같지도 않아서 괴롭고 힘들었지만, 실연 후유증이 적습니다. 대신 사귀는 동안은 무심했던 사람이 이런 날 갑자기... "사귀는 동안 한 번도 못 해줘서..." 라면서 초콜릿 한 상자 쑥 내밀면 감동적일 수도 있습니다.
로맨틱한 발렌타인데이를 혼자 상상을 하려해도 누군가 대상이 있어야 하는데, 역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헤어진 연인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머뭇대게 하는 자존심

여자의 입장에서 보자면, 발렌타인데이나 화이트데이 같은 날.... 헤어진 남자친구가 연락와서 초콜릿이라도 건네주면서 다시 잘해보자고 하거나 아직 생각나고 보고싶다는 이야기를 해주길 내심 기대를 합니다. 그러나 기대와 동시에 튕길 상상도 합니다. 
막상 기다려 놓고도 덥썩 받자니 몹쓸 자존심이 상하는 기분도 듭니다.
그러나... 튕길 상상까지 하고 있는데, 연락 안오면 더 씁쓸해요...


다시 생겨나는 특별함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같은 날은 귀찮으면서도 그런 날 덕분에 특별한 기억들이 생깁니다. 어버이날이 부담스럽고 떄로 귀찮지만, 그동안 소홀했던 효에 대해 한 번쯤 다시 생각해 보는 날이 되듯, 발렌타인데이 같은 날도 그런 역할을 합니다.
헤어진 연인에게 언제 다시 연락해야 할까 망설이고 있었다면... 명분도 있고, 추억도 남는 발렌타인데이 같은 날도 좋은 기회 입니다.

발렌타인데이는 새로 시작하는 연인을 위한 날이기도 하지만 ...
다시 시작하고 싶은 연인을 위한 날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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