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목표로 올해는 솔로탈출을 적었다면...? 솔로탈출에 도움되는 쉬운 방법

라라윈 연애질에 관한 고찰 : 설날 목표 솔로탈출 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

혹시 설날 목표로 솔로탈출, 올해는 연애 하자. 도 있으셨나요? (저는 새해 신년 계획으로 솔로탈출을 적은 적이 하도 많아서... ㅠ_ㅠ)
새해 첫 날, 올해는 연애 좀 하자.. 라고 해놓고도 금연이나 다이어트 계획도 아닌 것이 다음 해 첫날에 또 적고 있게 될 때가 많습니다. 이런 설날 계획 - 연애, 다음 해 설날 계획 - 올해는 연애, 그 다음 해 설날 계획 - 올해는 제발 연애" 라는 무한 루프를 깨고 솔로탈출 할 수 있는 첫번째 방법은 의외로 "운동" 이었습니다.


운동이고 뭐고 간에 솔로탈출의 가장 빠른 방법은 우선 사람이 있어야 되는 것 같아서, 예전에는 소개팅 청탁만 열심히 했었습니다. 소개팅 좀 시켜달라고, 새해에는 솔로탈출 해야 된다며 소개팅에 전력을 다했습니다. 그런데 소개팅이 문제가 아니라, 소개팅하려고 연락이 오는 순간부터 울컥 짜증이 나는 경우가 태반이었습니다. 소개팅하려고 만나고 연락하는 상황에서부터 타이밍이나 뭔가가 마음에 들지 않아 예민해졌습니다.

"저... ㅇㅇ씨가 얘기했던 ㅇㅇㅇ라고 합니다. 우리 언제 만날까요?"

라는 지극히 상식적인 문자에도, 까칠하게 울컥해버립니다.

'어휴. 센스 없기는. 지금 딱 직장인이 제일 바쁠 월요일 오전에 이딴걸 보내면 어쩌자는거야.' 라며 시간 타이밍을 탓하거나, 그냥 언제 만나냐고 묻는 자체가 마음에 안 들기도 했습니다. '어쩌라고. 어휴. 자기가 언제 시간이 되는지 먼저 말을 할 것이지, 이러면 또 시건 조율하는데 한참이겠네.' 라며 처리해야 되는 업무 미팅 조율이라도 하나 늘은 것처럼 까칠하게 반응하기도 했습니다. 그렇다고 상대가 자기 시간을 딱 이야기하고 물어도 까칠하게 날 선 반응을 하는 것은 매한가지 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ㅇㅇㅇ 입니다. 우리 한 번 만나야 하는데, 저는 토요일 오후나 일요일이 편한데 어떠세요?"

라고 하면, "뭐야? 지 시간에 맞추라는거야? 뭐 이렇게 이기적이야.' 라며 싫어했어요. 즉 뭐라고 해도 짜증낼 준비만 되어 있는거죠. 그리고 뭐라고 해도 짜증이 나니... 역시 연애는 귀찮다, 혼자가 편하다 라면서 새해 목표였던 솔로탈출 따위는 까맣게 잊게 되었습니다. 피곤한데 연애 자체가 더 피곤했던 겁니다.

이런 상태가 되는 가장 큰 이유는 그 흔한 "스트레스" 때문입니다. 그리고 스트레스가 커지는 원인 중 하나가 체력이 딸리는데 처리해야 될 일들이 몰아치니 만성피로가 누적되어 있는 탓 입니다. 그래서 피곤한 상태에서 예민하고 까칠한 상태가 지속되는데... 본인은 잘 모릅니다. 현대인 전반의 쿨한 성격, 까칠한 성격 정도로 생각하기도 합니다. 문제는 이렇게 피곤하고, 스트레스 받고, 예민한 상태에서는 소개팅 약속 잡는 상황에서부터 피곤함을 느끼거나, 소개팅을 해서 만나도 상대에게 피로함을 느끼고, 모든 상황이 피곤하고 귀찮아집니다. 연애도 체력이 있고, 활력이 있어야 하지요... ㅜㅜ


연애할 수 있는 기초 체력

그래서 연애와 별 상관없어 보이는 운동을 하는 것이 오히려 이런 상태에서 벗어나는데 도움이 됩니다.
운동 나가고 며칠은 더 피곤하긴 하지만, 운동하면서 스트레스도 약간 내려놓고, 체력이 조금 좋아지면서 만성 피로에서 탈출하면 몸 속 깊은 곳에서부터 우러나오던 까칠함과 예민함이 누그러 들어요...

자신감

두 번째 장점은 약간의 자신감이 붙는 점 입니다.
솔로는 계속 솔로, 커플은 계속 커플인 이유 중 하나는 자신감 차이도 큽니다. 연애질을 멈추지 않고 하던 사람들은 자신이 꽤 사랑받을 만한 사람이고, 매력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반면 연애질이 멈춰진 후 시간이 흐를수록 자괴감이 커집니다. 사람들도 연애를 안하고 있다고 하지 않고, 자꾸 문제를 찾아주니까요.

"너는 다 괜찮은데 왜 애인이 없을까?" 로 시작해서, "너 성격이 문제 아니니?" "너 그런 말투가 문제야." "너 그러니까 애인이 없지" 등으로 점점 솔로를 단점 덩어리이자 고쳐야 될 대상 취급을 합니다. 이런 이야기를 계속 듣고 있다 보면 처음에는 아니라고 생각하다가도 나중에는 정말 문제 있는 사람 같고 자신감이 떨어집니다.

그러다 운동을 하면 아무래도 피부색도 약간 좋아지고, 몸도 조금 좋아지기 때문에 (남들은 모르지만 본인은 만족) 자신감이 좀 붙습니다. 그러면 소개팅에 나가서 상대가 무슨 반응을 하던지 간에 나를 싫어한다며 움츠러들어 버려서 소개팅을 망치는 일이 줄어듭니다.
단언컨데, 남자분들의 경우 팔굽혀 펴기만 하루 30번씩 (10세트씩 3번) 해도 자신감 버프가 확확 붙습니다. 여자 눈에는 여전히 어깨 좁은 남자로 보이더라도 본인 스스로는 쩍 벌어진 어깨라고 생각하거나, 알 수 없는 자신감이 샘 솟아 나옵니다.
(- 못생긴 남자 키 작은 남자, 여자친구 잘 사귀는 방법)

새로운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기회

물론 덤도 있습니다. 운동하러 가서 눈 맞는 경우죠. 헬스나 자전거 동호회 등 남녀 비율이 괜찮은 (이건 제 입장이고, 남자 입장에서는 남탕이라 여길 수도 있음) 운동을 택하면 그 곳에서 인연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설령 동성들만 우글대는 상황이라 해도, 이제는 바닥난 소개팅 인맥이 늘어나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솔로탈출에 운동만한 것도 없다. 참 쉽죠~?
그런데 이 쉬운 것이 왜 안 되냐고요?
운동 해야지. 라는 것도 연애 해야지. 하는 것 만큼이나 매년 신년 계획에 들어가고 실천이 안 되는 항목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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