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윈 연애질에 관한 고찰 : 남자가 여자에게 강요하는 독심술
너무 좁은 시야로 현재만 바라보면서 남자의 꿈을 이해 못해주는 답답한 여자가 많지요. <대물>의 경우 별 볼일 없던 시절의 남자를 버리고 조건 좋은 남자에게로 가버린 여자는 후회합니다. 남자가 어떤 꿈을 가지고 있었는지, 여자를 위해 어느 정도까지 계획하고 있었는지 여자는 전혀 몰랐기에... 굴러온 복을 발로 찼지요.
위대한 위인들을 이해해 주지 못했던 악처들도 있습니다. 역사를 통틀어 위대한 철학자라고 칭송 받는 소크라테스인데, 그런 인재를 못 알아보고 돈 안 벌어온다고 구박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혀를 끌끌 차게 됩니다. 그러게 남자는 자신을 이해해주는 여자를 만나야 된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소크라테스같은 훌륭한 사람이 그런 여자 밖에(?) 못 만난 것이 안타깝기도 합니다. 좀 더 소크라테스를 이해해주고 지원해주는 좋은 아내를 만났다면 어땠을지 모를 일이니까요.
이런 상황들을 보면, 멀리 보지 못하고 바로 앞의 현실에 연연해 하는 여자가 바보 같아 보입니다.
그.러.나. 이건 어디까지나 두 세 발짝은 떨어져서 보는 관객 입장일 뿐 입니다. 여자 당사자의 입장이 되면 환장합니다. ㅡ,,ㅡ;
"나에게 다 꿈이 있었어"
여자친구가 남자친구에게 지쳐 나가떨어지는 순간은... "더 이상 이 남자는 비전이 없다." 라고 느껴질 때 입니다. 아무 노력도 안하고, 아무 계획도 꿈도 없어 보이면... 그 옆에서 견뎌내기가 참 힘듭니다. ㅜㅜ
예를 들어, "취업해서 돈 벌면 너 맛있는 거 많이 사줄께." "미안하다. 내가 능력이 없어서. 내가 돈 벌면..." 이라고 말은 하는데, 취업 준비는 고사하고 매일 게임이나 하고 있고, 이력서 한 번을 안 쓰고 있으면... 남자친구가 계획이라는 것은 있는지, 꿈은 있는지 궁금해집니다.
다행히 어찌 어찌 이런 암흑기를 기다려주어서, 남자친구가 취업을 했습니다.
취업을 하면 잘 해주겠다는 공약은 정치인의 공약처럼 파기되고... 취업하고 자리잡으면 결혼하자고 하더니.. 막상 취업을 하고 안정이 되어가도 말이 없습니다. 여자는 이제 서른이 넘어가서 결혼을 결정을 해야 되는데, 남자친구는 천하태평입니다. 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옆구리를 쿡쿡 찔러보면 남자친구는 확 신경질만 버럭냅니다.
이렇게 마냥 기다리자니 여자는 계속 나이가 먹어가고, 여자가 계획했던 인생의 계획은 계속 어그러져가고 있고... 여자는 고민을 합니다. 지금의 남자친구와 함께 하고 싶었던 계획을 포기하고, 다른 길을 찾아야 할 지.... 어찌 해야 될 지 고민을 합니다. 이미 여자는 몇 년을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달라진 것은 없다면... 여자는 헤어짐을 결심합니다.
몇 년을 기다리고 어렵사리 말을 내 뱉은 여자가 가장 듣는 말 중 하나는...
"나에게 다 계획이 있었어. 니가 조금만 기다려 줬으면 되는데..."
입니다. 여자는 몇 년을 기다리다 지쳐 나가떨어졌으나, 남자에게는 꿈이 있었던 거죠. 몇 년 내로 취업하고, 취업해서 돈 벌고, 그 여자와 결혼하고, 뭐 그런.. 분명 남자의 계획 속에는 여자친구와 함께 행복할 계획이 들어 있기는 했습니다. 그것이 막연하거나 뜬구름 같았을 뿐...
여자가 기다리다 지쳐서 헤어지자고 할 때, 남자가 "우리 결혼자금을 모으고 있었다. 이제 500만원 밖에 못 모았다. 천만원 모으면 너한테 청혼하려고 했었다." 이런 좀 구체적인 이야기라고 하는 경우에는 여자는 감동합니다. 그리고 미안해집니다. 남자친구에게 다 계획이 있었는데 그걸 몰라주고 들볶은 것이 부끄러워집니다. 남자의 말은 퍽퍽한 상황에 말 만으로도 잠시 동안은 '희망'이 됩니다. 다시 남자와의 미래를 꿈꿀 수 있어지기 때문입니다. 처음으로 남자의 계획을 알게 되었을 때는... 이렇게 훈훈한 해피엔딩이 됩니다.
그러나 '계획'이라는 것은 익히 알듯이 참 공허할 때가 많습니다. 계획조차 없는 것 보다는 낫지만 계획 이후 행동이 없으면 달라지는 것이 없습니다. 2014년 새해가 되면 엄청나게 달라질 것 같았지만 계획만 세우고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경우 2013년이나 2014년이나 하나도 다를 것 없이 흘러가고 있을 겁니다. 남자의 계획도 그런 경우가 허다합니다.
남자에게 계획이 있었는데 몰라줘서 미안했던 것도 잠시... 남자의 원대한 꿈은 시간이 흐르면서 여자에게 코웃음을 사기도 합니다.
'그래, 니가 성공해서 나를 잘 먹여 살려주겠다는 꿈은 고맙다만, 그렇게 말만하고 노력을 안하면 쳐 자빠져 있으면서 언제 할건데?'
라는 소리를 하게 됩니다. 이 대목에서 역사 속의 악처들과.. 멍청이 취급 당했던 여자들의 답답했을 심정을 백분 공감하게 되기도 합니다.
남자의 꿈... 괴로운 여자의 심리
1. 독심술
회사 생활 할 때 리더가 자기가 꿈꾸는 비전이 무엇인지 말은 안하면서, 너희들은 꿈이 없다고 쪼거나, "이렇게 해서 (비전을) 이룰 수 있겠어?" 라면서 혼내면 정말 답답합니다. 뭘 어떻게 할 건지 전반적인 계획을 이야기해주지 않고, 큰 그림을 못 본다고 시야가 좁다면서 구박하면 속이 터집니다. 그러니까 그 큰 그림이 뭔지 말을 하라고요.... 남자의 원대한 꿈을 이해 못해준다며 나무랄 때, 여자의 마음이 딱 그렇습니다. 말을 해줘야 알지요. 여자가 독심술이 있는 것도 아니고... 대체 무슨 계획을 세우고 있는지,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여자에게 바라는 바가 무엇인지 한 번도 공유한 적이 없으면서 이해 못한다고 하면 정말 답답합니다.
2. 이해 못하면 여자 종족 특성
여자친구의 꿈을 남자친구가 이해 못해주는 경우에는 "남자라서 속 좁아서 그런다" 라고 하지 않지만, 남자친구의 꿈을 여자친구가 이해를 못하면 "여자라서 코 앞 밖에 못 본다"가 됩니다. 여자라서 시야가 좁기 때문에 남자의 원대한 꿈을 이해할 수 있는 그릇이 안된다고 평가당하는 겁니다. 남자친구가 말을 안해서 모르거나, 말은 했으나 실천을 안해서 답답한 상황일지라도, "여자라서" 그런다고 몰아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답답해도 "이해심 있는 좋은 여자 친구"가 되기 위해서는 이해하는 척이라도 해야 됩니다. ㅜ_ㅜ
3. 다른 여자여도 아무 상관없는 계획
남자가 여자에게는 말을 안하고 혼자 계획하고 혼자 추진하고 있는 경우, 여자는 서운함을 느끼게 됩니다. 어차피 여자와 함께 꿈꾸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남자가 꿈꾸는 행복한 미래는 비단 지금의 여자친구가 아니라 다른 여자여도 아무 상관이 없을 것 같기 때문입니다. 직장에서 자리 잡고, 결혼하고, 자기 집 있고, 아이는 둘 정도 낳고, 남 부러울 것 없이 사는 그런 삶을 꿈꾼다. 라고 했을 때, 가만히 보면... 남자는 그냥 자신과 비슷한 수준으로 "괜찮은" 여자를 만나면 그 꿈을 이룰 수 있거든요. 굳마치 남자의 성공에 트로피 와이프 하나 끼어 있는 것처럼, 여자의 역할은 부속이 됩니다. 지금 사귀는 여자친구 여야만 완성되는 꿈이 아니라, 그냥 남자의 계획에는 아무 여자나 괜찮은 와이프가 있으면 완성되는 꿈이라면... 여자는 별 의미가 없습니다.
여자친구와 함께 어려운 시절을 보내고 성공했다..
또는 어려운 시절에 여자친구가 정말 큰 힘이 되어 주었다. 라는 성공사례를 보면, 여자가 이해심 많고 훌륭한 여자라고 합니다. 물론 여자의 개인적인 특성도 있겠지만, 그녀가 그렇게 참고 기다릴 수 있도록 남자 또한 자신의 꿈을 공유하고 설득시키고 이해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던 부분도 간과하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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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과 신년 계획 세우다가 (남자 이해 못하는 속좁은 여자가 취급 당해서) 싸웠다고 연락이 와서....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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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언니라구 불러두 되죠? 전 아직 28이라 ㅋ
넘 제 얘기 같아서여
저는 학교 졸업하자마자 취업되서 지금 3년차에 대리달 건데 남친은 아직 취준생이네요
맬 셤 준비한다구 학교가서 친구들이랑 술먹구 당구치고 놀아여
공채준비 갘은거 제대로 하지두 않고요
그 때마다 남친이 하는 소리가 자기두 다 생각있다구
너 위해서 준비하구 있다는데 미치겠어여
저두 이제 29인데 마냥 기다리자니 노답닽아요
⎿ 미누 답글주소 수정/삭제답글달기
라라윈님 글 잘보고 있고 도움됩니다. 근데 가장 중요한 어떤 여자가 좋은 여자인지 잘 감이 안오고 정보를 얻기가 힘듭니다. 라라윈님께서 한번 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임윤 답글주소 수정/삭제답글달기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말
: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
대리님~~
올리오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사기는 사이라도 말을 안하면 모릅니다.
남자나 여자나
핑구야 날자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남자의 허풍이나 계획~~ 이게 또 매력으로 받아드리기도 하죠..ㅋㅋ
sephi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남자의 "다 생각이 있어" 라는 말은 "어쩌다보면 운좋게 일이 잘 풀리겠지" 라는 말과 같습니다.
구체적인 계획을 세운게 아니라, 최종 목표에 대한 애매한 기대치만 있을 뿐이지, 그 과정에 있어서는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생각이 더 강합니다. 저도 그랬고, 뜨끔하는 남성분들 많을겁니다.
이 과정에서 여자친구와 많은 갈등을 빚기도 합니다. 여자는 구체적인 계획을 통해서 언제쯤 목표에 도달할지를 알고싶어하는데 남자는 "아 좀!!"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예전에 이 블로그의 댓글에 남녀의 진화론에 근거(?)한 각기 다른 본능에 대해서 언급한적이 있는데요,
요약하면, 남자는 저 사냥감이 도망가버리면 바로 또 다른 사냥감이 나타날지 어떨지 몰라 대충 막 골라잡고, 사냥의 성공을 위해서 동료가 늘어나는 것을 환영하고 같이 협조하는 반면, 여자는 채집물이 어디 도망가지 않기 때문에 더 나은 채집물을 습득하기 위해서 꼼꼼히 비교하고, 경우에 따라 다음으로 미루기도 하고, 채집시 경계 및 채집 효율을 위해 일정 수준의 인원까지는 허용을 하지만, 너무 많은 인원은 채집물 분배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일정 인원 이상의 동성은 배척하려한다는 내용이었는데요, 이러한 성향이 현대에까지 전해져 남녀의 쇼핑 방법, 직장 등 단체생활에서의 동료의식 차이를 가져오게 된다는 이론입니다.
오늘은 좀 다른 얘기로,
그 옛날 남자들은 사냥을 통해 여자들은 채집을 통해 경제활동을 하던 시절,
채집은 대부분 어느 과일 나무가 어디에 있는지, 어느 과일나무의 과실이 어느정도 익어가는지 비교적 정확한 예측이 가능하므로 1.3.7.9번나무는 오늘 채집하고, 2.4.5번 나무는 내일 채집하고, 이러한 구체적인 계획이 가능한 반면,
사냥은 동물의 이동 루트를 예측한다 하더라도 꼭 거기에서 사냥에 성공하리란 보장이 없고, 어디쯤에서 사냥하면 성공할 가능성이 좀 있다 정도라서 거의 운에 맞겨야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러한 성격들이 현대에도 남아있어서, 여자는 어떠한 목표에 대하여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이를 하나씩 달성하는 경향이 강한 반면, 남자는 목표는 있으나 그 목표에 접근하는 방법을 대부분 운에 의지하려는 경향이 강하다는 것입니다. 남자의 입장에서 계속 수정되고 보완되어야 하는 계획은 그냥 운에 의지하는것과 별반 다르지 않은게 되거든요. '저 산에 몇시까지 가서 무슨 사냥감을 어떻게 잡느냐'의 구체적인 계획보다 '저 산쪽으로 가다가 운좋게 걸린 사냥감을 잡자' 라는 것이지요. 이러한 남자들에게 '오늘 사냥 어떻게 할건지 당장 말해봐'하는건 정말 소귀에 경읽기가 되어 버립니다. 여자친구가 닥달하니 비슷하게 하는척은 할지 몰라도 그게 왜 필요하고 중요한 일인지는 본능이 거부해버립니다. 납득하지 못하는 일을 하면 할수록 스트레스가 쌓이고 짜증을 내게 됩니다.
그럼 문제는 이런 남자들을 어떻게 구워삶느냐의 문제인데, 사실 좀 치사하게 나가야 합니다. 정공법은 먹히기 힘들어요.
제 친구의 예를 들어보면, 친구가 대학 졸업 후 마땅히 일도 안하고 그렇다고 취업준비를 하는것도 아니고, 말그대로 게임하거나, 친구만나서 술마시거나, 그냥 집에서 빈둥거리거나 하더라는겁니다.
그래서 보다못한 친구 어머니께서 친구를 앉혀놓고 "너 낳을때 산모가 위험해질 수 있다고 다들 낳지 말라는거 무리하게 낳았고 여지껏 한번도 후회한적 없었는데, 요즘 너 하는거보면 자꾸 후회가 되려고 한다." 라며 눈물을 흘리셨다고 하더군요. 그런 어머니 모습을 본 친구는 '아 내가 이렇게 살면 안되겠구나' 하고 크게 뉘우치고 여기 저기 닥치는대로 원서를 넣고 취업준비를 하더니 결국 내노라 하는 대기업에 잘 취직이 됐습니다. 후에 들은 얘긴데 순산이었다고 합니다. ㅋㅋ;;;
결국 눈물로 호소하는 방법이 제일 잘먹힙니다. 대개 남자는 좀 이성적이고 여자는 감성적이라고 하는데, 의외로 여자를 설득할때는 논리적으로 기승전결을 맞추어 설명하는게 잘먹히고, 남자를 설득할때는 감정에 호소하는게 잘먹힙니다.
눈물이 여자의 최대의 무기라는건 요즘 시대에는 남녀 차별적인 발언이 될 수 있지만, 이게 정설로 받아들여지는 이유는 그만큼 잘먹히기 때문이겠죠?
⎿ 콩콩 답글주소 수정/삭제답글달기
어머니가 엄청 현명하시네요 ㅎㅎ
산으로 가다가 운좋게 사냥감을 잡는것보단
일단 산으로 가서 사냥감을 잡는게 중요한데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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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이해한다는건 상대가 그렇게 할수 있게 자신이 해줄때(또는 해줬을때)에야 가능한거죠.
길냥이아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저는 돈을 안벌면 제 아이(야옹이)와 15마리의 길냥이(16마리였는데 애기 하나가 얼어죽었어요 ㅠ.ㅠ)가 굶어야 하기 때문에 꼭 돈을 벌어야 합니다.
몇년째 백수이면서 큰 소리만 치면, 10년 후, 20년 후에도 큰소리만 칠 확률이 높습니다.
저는 지금 2가지 일을 하면서 3번째 일을 준비중인데, 요즘 젊은 친구들은 정말 쉽게만 살려고 하더군요.
"노력 하는사람이 꼭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성공한 사람 중 노력하지 않은 사람은 없다."
ㅁㄴㅇㄹ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가끔 보면 여자가 뒷바라지 다 해주고 챙겨주다가 남자가 성공하면(대표적인 예로 고시가 있죠) 이제 자기 앞 길 창창한 길만 남았는데 더 좋은 여자 만날 수 있겠다라고 판단하고 자기 챙겨줬던 여자 매몰차게 밀어내는 경우가 있죠 그런 여성 분들 볼 때마다 참 안타깝습니다 착하고 뜻깊은 여자들은 왜 하필 그런 남자들만 엮이나 하고 생각하게 됩니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