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윈 데이트 코스 추천 : 서울 벚꽃 명소, 불광천 벚꽃축제
응암역에서 상암 CGV, 월드컵 공원 하늘공원으로 이어지는 4~5km 되는 십리길은 벚꽃 개화시기면 벚꽃 십리길로 변합니다. 응암역에서 상암 CGV에 이르는 길은 늘상 막혀 운전하기에 즐거운 곳은 아닌데, 요즘은 길 막혀도 행복하고, 신호 걸려도 기분이 좋아요. 신호 걸리면 냉큼 카메라 꺼내들고 벚꽃 한 장이라도 더 담고 있습니다. ^^
길고 긴 길이 쭈욱 벚꽃이 뽀얗게 피었습니다.
뽀얗고 발그레하게 살포시 분홍빛이 감도는 벚꽃이 너무너무 아름다워요.
곳곳에서 서로 사진을 찍어주며 벚꽃 축제를 즐기는 분들이 가득했습니다.
반대편 차선에서 신호 걸린 채로 구경하면서 부러웠어요... 저도 내려서 벚꽃 십리길을 걷고 싶었어요...
돌아오는 길에도 다시금 응암동 불광천 벚꽃 십리길로 왔습니다.
끝차선에 달라붙어 차가 막혀 더 행복하게 벚꽃 구경을 실컷 하며 천천히 드라이브를 즐겼습니다. 벚꽃 구경에 차 막혀도 행복했어요. +_+
상암~ 응암역에 이르는 구간 전체가 벚꽃 십리길인데 특히 새절역에서 부터 응암역에 이르는 구간이 벚꽃도 더 풍성하고 사람도 더 많습니다. ^^
차들이 주정차 해 있길래 저도 슬그머니 뒤따라 차를 대고 내렸습니다.
불광천 벚꽃축제
내려보니 불광천 주변에 서울 불광천 벚꽃축제 꽃놀이 즐기는 분들이 가득이었어요... 불광천 벚꽃축제 공연도 하고 있어 더욱 사람들이 몰려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근처는 산책하는 동네 주민은 많지만, 여의도보다는 사람이 적습니다. 애초에 불광천 산책로 운동코스라서 산책하기에도 좋아요. 벚꽃에 취해보려고 유명한 벚꽃 명소 찾으면, 번데기, 오징어, 각종 주전부리, 쿵짝쿵짝 각설이 타령으로 벚꽃의 향긋하고 우아한 정취는 찾기 힘든 유명한 벚꽃 명소와는 좀 달라요... ^^
아직 아는 사람만 아는 서울 벚꽃 십리길이라서 조금은 여유롭게 꽃향기를 맡을 수가 있습니다..
서울 벚꽃 명소에서 벚꽃에 취한 사진들
벚꽃에 취해 발사진 실력으로 막샷을 막 막 날려도
벚꽃은 참 아름답습니다....
향긋한 벚꽃향기에 취해...
지도상에서 응암역에서 월드컵 경기장, 하늘공원에 이르는 4km 구간이 전부 벚꽃길이에요~
근처에 마땅히 주차할만한 곳은 없는데, 벚꽃축제철이면 경찰 아저씨들이 나와계시지만, 잠시 주정차를 눈감아 주십니다. 2년 전에는 임시주차장으로 아예 도로가 차선 하나를 내주었는데, 올해는 경찰아저씨들이 나와만 계실 뿐 임시주차장은 아니네요...
근처에 응암동으로 빠지면, 유명한 응암동 감자탕 은평감자국 또는 서부감자국이 유명하고, 아니면 좀 더 가셔서 하늘공원까지 둘러보신 뒤에 상암 DMC나 월드컵 경기장 주변 맛집들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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