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순검 시즌1과 별순검 시즌2의 등장인물 비교

별순검 시즌1과 시즌2는 어느 정도 맥을 이어 가는 듯 하면서도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다. 물론 시즌1의 별순검은 <추리다큐>로서 나레이션이 포함되며 가능한 많은 에피소드와 정보를 제공하는 목적이 컸었고, 시즌2의 별순검은 <시즌 드라마>로서 나레이션이나 정보보다는 사연과 탄탄한 스토리를 들려준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네 명의 별순검(3명의 남자와 1명의 여자)이 등장하는 구도나 검시관이 등장하는 것은 같다. 이들은 연기한 배우도 다르지만, 극중의 캐릭터도 상당히 다르다.  시즌1과 2의 등장인물을 한 번 비교해 보자.

1. 고참 별순검.

시즌1에서는 강웅비가 고참이되 직급이 다르지는 않다. 하지만 시즌2에서는 별순검과 경무관으로 확실한 직급차이가 있으며, 그에 따라 다른 이들과의 관계도 동료개념에서 상하관계로 바뀌어 있다.
시즌1의 강웅비는 정도 많고, 바른 소리는 잘하되 속세를 떠난 듯한 느낌도 살짝 드나, 시즌2의 강승조는 엄청난 카리스마를 가진 대신 병무청 상사와 별순검들 사이에서 어려움을 겪기도 하는 직급체제속에 확실히 속한 사람의 느낌이다.
강웅비가 형사반장 같은 스타일이라면 강승조는 경찰내 경감같은 스타일이라 할 수 있겠다.

2. 러브라인 남자 주인공

시즌 1의 김사율은 별명이 '얼음댕이'일 정도로 차갑고, 과묵하며 상당히 무게잡는 주인공 스타일이었다면 시즌2에서는 그 무게감을 강승조에게 보내고 김강우는 상당히 유쾌하며 적극적인 스타일이다.
시즌1에서나 시즌2에서나 여주인공(다모)과 러브라인을 이끄는 주인공 들이다.
시즌1에서 사율과 서은의 관계는 원수관계였으나, 시즌2에서는 강우와 여진은 연인관계였으나 강우의 말없는 유학으로 여진이 등돌린 상태로 나온다.
개인적으론 차갑고 과묵한 사율도 멋지지만 여진에게 계속해서 사랑의 메세지를 보내는 강우가 매력적이다.

3. 분위기 메이커

시즌2의 배복근 아저씨가 없다면 별순검의 재미가 반으로 줄거라는 사람들도 있는데 어느 정도 공감되는 말이다. 배복근 아저씨의 산들산들한 걸음걸이와 사투리 섞인 말씨, 얼렁뚱땅 범인잡기 등이 별순검에서 정말 감초 같은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즌1의 조달환은 그리 명확한 캐릭터는 아니다. 밝고 유쾌하며 서은을 좋아하나 그렇다고 사율과 라이벌로 나오는 것도 아니고 재미나기만 한 캐릭터도 아니다.
시즌2의 배복근 아저씨 완승! ^^

4. 별순검의 꽃

시즌1의 서은은 상당히 귀엽고 예쁘며 약간의 백치미로 사랑스러운 매력이 있다. 시즌2의 여진은 보다 성숙하며 날카롭고 차분한 매력이 있다.
시즌1의 서은은 사율을 좋아하지만 (1부에서 5부까지 서은은 사율을 좋아한다는 것이 비춰지나 사율은 얼음댕이..ㅡㅡ), 시즌2의 여진은 강승조를 좋아하며 김강우와 삼각관계를 만든다.
난 시즌2를 보다가 시즌1을 보아서 인지 시즌2의 멋지고 상당히 완벽한(?) -실수가 거의 없는- 여진을 보다가 시즌1의 살짜쿵 실수도 해주는 귀여운 서은도 상당히 매력적이었다.

5. 검시관

시즌1에서는 아무래도 이분이 시즌2 배복근 캐릭터 인듯하다. 검시관이나 명확, 냉철보다 코믹하다.. 사투리와 휙휙 던지는 말들이 상당히 재미있다. 그러나 마지막 7부에서보면 겉으로는 가볍게 보였어도 속은 무거운 인물이었다. 시즌1에서는 시즌2의 능금, 오덕과 같은 과학수사반이 없어서 그 모든 역을 뭉뚱그려 혼자 했었다.
하지만 시즌2로 오며 과학수사 부분은 능금, 오덕이 담당하며 검시관은 더욱 전문성 있는 검시관의 모습으로 나온다. 게다가 나이도 많아 경무관을 감싸주며 극 전체를 아우러 주는 역할이다. 재미난 캐릭터이며 비중은 시즌1의 홍법률이 당연 크지만, 보다 검시관 같은 쪽은 시즌2의 류치경. 그리고 시즌2에서는 과학수사의 비중이 높아져서인지 검시관 분이 극을 자주 반전시킨다. 시즌1과 같이 드라마 내용의 중심에는 없지만, 사건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6. 새로 생긴 인물, 과학수사반

시즌2를 먼저보고 시즌1을 보면 다른 부분 보다 능금과 오덕이 없는 자리가 매우 크다. 그들이 밝혀내는 과학적 증거들이 굉장히 중요하기도 했고, 밝혀나가는 과정이 매우 재미도 있었는데, 시즌1은 그들이 없어 별순검들이 발품을 팔며 약재가 무엇인지 알아보러 다니고, 실험도 하다보니 아무래도 바쁘다. 또한 능금과 오덕이 보여주는 코믹 궁합이 드라마의 상당히 큰 재미이기도 하여 이 인물들이 추가된 것은 정말 좋은 생각이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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