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윈 연애질에 관한 고찰 : 여자가 부담느끼는 문자, 남자 생각과 달라? 밀당 스킬
연애는 사람마다 천만가지 유형이 있고, 저마나 느끼는 연애 심리는 다 달라서 제가 정리해 본 내용이 통하는 여자도 있고, 아닌 여자도 있을겁니다. 그래도 일부 여자에게는 통하는 밀당 스킬 정리해 봤습니다. ^^
초반에는 효과 좋은 안부 문자 가랑비 작전
커플들에게 어떻게 사귀게 되었는지 묻다 보면, 남자의 경우 "첫눈에 반한 여자라서"가 많은데 반해, 여자의 경우는 "처음에는 별로였는데 어쩌다 보니 친해져서, 알고보니 좋은 사람이라서"인 경우가 참 많습니다. 그래서 초반에는 가랑비 옷 적시기 전법이 아주 유용하기도 합니다.
같은 회사이기는 하지만 부서가 달라서 말 한 마디 할 일이 없는 남자가 불쑥 데이트 신청하면 부담되는데, 어쩌다 알게되어 가랑비에 옷 적시듯이 별스럽지 않은 인사나 연락으로 조금씩 친해지다 보면, 기회가 생깁니다. 학원 등에서 알게 된 여자라거나, 우연히 얼굴은 자주 보지만 통성명도 한 적 없고 어찌어찌하여 연락처만 간신히 알고있고, 만나자고 하기에는 애매한 사이에서는 안부문자가 여자가 부담 느끼지 않는 문자입니다.
어쩌다 안부 문자 보내주고, 볼 때마다 방긋 웃고 인사해주고, 커피 한 잔이라도 사주고, 자꾸 챙겨주고..
이러면 크게 부담스럽지는 않아요.
남자 마음을 눈치채면 안부 문자가 제일 부담
그러나 여자가 남자 마음을 눈치 챈 다음에는 부담느끼지 않았던 그 안부문자가 제일 부담됩니다.
처음에야 잘 모르는 사이니까, "날씨 춥네요. 감기 조심하세요. ㅋㅋ" 이런 문자에 부담없이 "네~ 출근 잘하세요." 라고 대꾸도 할 수 있고, "밥 먹었어요~?" 그러면 "네. 점심 맛있게 드세요." 이러면서 큰 부담은 없이 대꾸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 지나면 여자도 다 눈치챕니다.
이 남자가 이유없이 이런 문자를 보내지 않는다는 것을요. 분명 좋아하니까 문자도 보내고 자꾸 연락한다는 것을 아는데, 계속 이런 별 내용없는 문자를 보내면 여자는 답답해집니다.
"좋은 하루" "추우니까 감기 조심하세요. ^^"
이런 문자에
"네. 좋은하루 되세요." "네. 님도요."
이것도 하루 이틀이죠. ^^;
만약 여자가 적극적인 성격이라면, 좋아하는 것 같은데, 남자가 적극적으로 대쉬하지 않는 이유가 뭔지 고민하다가 자기가 먼저 영화보러가자거나 "밥 사주세요~"라며 데이트 신청이 들어올 수도 있습니다. 이렇다면야 남자는 "콜~"을 외치며 바로 데이트를 하면 되는데, 여자 역시 말 못하는 성격이면 점점 할 말이 없으니까 문자를 씹습니다.
남자가 왜 안부 문자를 보내는지, 좋아하는 것 같긴 같은데, 그렇다고 여자가 적극적으로 나가기도 난감하고, 안부문자에 더 이상 답장할 말도 없고, 이러면 다음 수순은 밀당 들어갑니다.
여자가 점점 답장도 없고, (정말 할말이 없어서 그런 것이기도..;;;) 연락을 자꾸 씹으면 좋아하는 남자 입장에서는 애가 타니까, 이제는 적극적이 되겠지.. 하는 기대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쯤에서 남자는 헷갈릴 겁니다.
남자가 생각했을 때는, 만나자고 한 것도 아니고, 그냥 건강 걱정, 일상적인 안부 문자만 보냈을 뿐인데, 딱히 부담주는 내용의 문자를 보낸 것도 아닌데, 왜 벌써 답장이 없는지 의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자 입장에서는 만나자는 것도 아니고, 좋다는 것도 아닌 그 문자야 말로 정말 부담됩니다. 딱 "어쩌라고." 이 느낌이에요.... ㅡㅡ;;;
안부문자 졸업하고 데이트 신청 할 시점
여자가 남자 마음을 대충 눈치 챈 것 같으면, 맴돌기 문자는 끝낼 때가 됩니다.
물론 이 상황에서 칼을 빼들고, 여자에게 만나자고 데이트 신청을 해도 여자가 부담스럽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 부담은 당연한 관문이기도 합니다. 앞서 이야기 했듯이 여자들은 "처음에 별로였는데 만나다 보니까 좋은 사람이라서.." 사귀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첫눈에 반한 남자친구와 사귀고 있는 여자는 생각보다 적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 남자와 자꾸 엮이고 만나기까지 하게 되면, 결국은 사귀는 과정으로 진행되어야 한다는 압박이 옵니다.
딜레마 상황이죠. 남자를 만나봐야 좋은 사람인지 아닌지 아니까 만나봐야 되겠기는 한데, 만나다 보면 그 사람이랑 사귀어야 될 것 같으니까 (만약 몇 번 만나서 맛난거 얻어먹고 데이트 하고 입 싹 닦으면 나쁜 여자만 되어버릴 수도 있잖아요) 부담이 됩니다.
그 부담이야 어떤 남자를 만나던 간에 중간에 한 번은 딜레마 상황에서 고민하는 것이니까, "나라서 부담스럽다"고 하는 것은 절대 아니라는 점 기억해 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자분들께 물어보면 지금 잘 사귀고 있는 남자친구들과도 중간에 그런 심리는 한번쯤 겪었고, 그 때 여자가 부담느껴서 한발 뺄때 남자가 여유롭게 다가와 주거나, 정말 적극적으로 다가와서 사귀게 되었다는 경우들이 많다는.... ^^
가랑비에 옷 젖는다고 초반에는 부담되지 않을 안부 문자, 챙겨주는 말들이 여자의 마음을 촉촉히 적셔가기에 좋습니다. 그러나 가랑비에 옷 젖어서 옷이 눅눅해 질 것 같으면, 그 옷을 갈아입으려고 하거나 더 이상 옷이 젖지 않도록 우산을 씁니다. 그 때는 소나기같이 적극적인 승부수를 던져볼 필요가 있는 시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촉촉해 지려던 여자의 마음이 완전히 남자에게 빠져들도록..... ^^
'연애심리 > 연애질에 관한 고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크리스마스 헌팅 즉석만남에 대한 여자의 심리 (10) | 2011.12.20 |
---|---|
여자가 부담느끼는 문자, 남자 생각과 반대? (61) | 2011.12.16 |
여자의 예쁘다는 말이 부담된다는 남자 마음 공감돼 (27) | 2011.12.14 |
남자는 다 그래, 정말 다 그럴까... (22) | 2011.12.12 |
적극적인 사람은 적극성때문에 소극적인 사람은 소극성때문에 닭쫓던 뭐가 되듯이 낭패볼 때가 있을 것 같습니다. ㅎㅎ
이론으론 참 어려워요~
가끔은 연애에도 정확하게 답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글을 진작 보았더라면^^
헤... 감사합니다~ :)
여성분들 남자가 안부문자,챙겨주는 문자 자주 보내는거 보면 자기를 좋아하는거 같은데
빼빼로데이 같은 날 그냥 지나가면 어떠신가요? 같은 수업 조원 여자인데
여성분이 바빠서 밥도 먹은 적도 없는데 부담스러울까봐 안줬거든요
그후로 단답으로 오는거 같고ㅋ 제가 너무 확대 해석 하는건가요ㅋㅋ
확대해석이 아니실수도... ^^:;;
만약 여자분이 이 남자가 날 좋아하는 것 같다라고 어느정도 눈치채고 있었는데
절호의 기회인 빼빼로데이 같은 날
700원짜리 빼빼로 하나 안 던져주고 넘어가면,
실망했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
아.. 그럴 수도 있군요 근데 아직 친하지도 않은데
괜히 빼빼로부터 주면 여자분이 부담스러워 하지 않나요?
라라님 그럼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한순간 잘못된 타이밍으로 놓치면 아쉽잖아요
빼빼로 정도에 부담느끼지는 않을 것 같아요..
덜컥 반지를 사준다거나 하면, 난감하기도 한데,
초콜렛 같은 것은 심하게 부담느낄 선물은 아닌 것 같아요. ^^
여성분들이 이성으로 접근하지 말고 친구처럼 다가가라고 많이 얘기하는데
남자의 잦은문자,호감표시,챙겨주기가 이성으로 접근인가요?
친구,이성으로 접근 저는 이 경계선의 차이를 잘 모르겠네요 그래서 아직 솔로인가봐요ㅠ
그동안 자신이 관심없는 여자한테 어떻게 대했나 생각해보세요!
그것이 관심녀에게 해야될 가장 좋은 접근 방법 입니다.
머리로는 이해 하는데 몸이 안 따라주죠ㅋㅋ
좋아하는 여자 일수록 자주 연락하고 싶고 보고 싶은게
당연한거 아닐까요?
지금 남친이 배려를 심히 하는 유형이다보니 도중에 하도 밍기적거리기에
저는 제가 매번 한발씩 먼저 다가갔던 듯하네요. 심지어 스킨십도(그래봐야 팔짱이지만) -_-
지금은 잘 사귀고 있지만
한번은 남친이 자기가 먼저 고백하지 않았냐는 망언을 해서 혼내줬죠.ㅋㅋ
모든 일이 그렇듯, 무엇보다 절묘한 타이밍이 관건인 듯합니다.
생각해보면... 절묘한 타이밍을 맞춘다는 게(혹은 타이밍이 맞는다는게) 인연인 것도 같구요.-_-a 흠...
제가 좋아하는 여자분이 있는데
이 사람이랑 문자도 보통 하루에 50통 넘게 주고받고
여자분이 문자도 장문에다가 이모티콘도 보내고
가끔 좋아한다는 티 팍팍 나는 문자하면 고맙다고 하는데
만나자고 하면 약속있다고... ㅠㅠ
이번 크리스마스 때도 만나자고 했지만 가족과 함께 보내기로 했다면서
거절하더군요...
이런 경우는 그냥 제가 별로여서 그런건가요??
예전에 만나자고 하면 바쁘다고 튕기는 여자 심리에 대해 적어봤었어요~
http://lalawin.com/entry/busy-woman
남자친구가 없는 여자들이 더 바쁠때가 많아요.. ^^:;
친구와 약속도 많고, 남친이 없으니 학원이며 활동이며 하는 것도 많아서..
정말로 바빠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여자분도 서서히 생활패턴을 바꾸면서 만날 시간을 만들어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
제가 12월에 여자친구가 생겼는데 이 글읽으니까 공감이 되네요 ㅋㅋㅋㅋ 소개팅으로 만나서 이후에 여러번 만나고 엮이니까 어떻게 해야할지 계속 고민했다고 하더라고요 ㅋㅋㅋ 자기마음은 좋아하는지아닌지 잘 모르겠었다고, 그래서 그만 만나자고 말해야겠다고까지 생각했었다고 하더라고요 ㅋㅋㅋ 하지만 그 고민하고있을때 제가 고백을 하니까 넘어와준거같네요 ㅋㅋㅋ 좋은글 고맙습니당! ㅋ_ㅋ
연애를 시작하는여자의 심리를 잘 말씀해 주신것같아요ㅎㅎㅎ
제일 와닿았던것은 안부문자만 보내는 남자분들 "어쩌라고~"
적절한반응이아닐까요?ㅎㅎ
잘읽고갑니다
한여자말고 많은 여성과 만나는 것이 더욱더 좋다고 생각되네요
지금 현대시대의 남성들은 너무 어떠한 멘트나 타이밍에 목메여 있는것같네요
물론 따라하면 어느정도는 되지 그 이후에는 그저 자동응답기와 같은 인생이 되어버리니까요..
한발짝 여유롭거나 소나기처럼 들이붓거나 라는건..이래도 정답 저래도 정답이라는건데 별로 도움이 되진 않네요..ㅠㅠ
어쩌라고 캐공감.ㅋ
부담느끼고 찌질이로 오해할까봐 안부 문자, 화이팅 문자만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계속 답장이 없길래 왜 그런가 싶었는데, 오히려 그게 부담인가보군요. 소나기같은 적극성... 내일 해봐야겠네요. 근데 정말 관심없어서 답장 안했는데 오히려 적극적으로 나오면 완전 찌질이로 이미지 굳어지는 건 아닐지...
안녕하세요.
개방형 포털 "줌(zum.com)"입니다.
본 포스트가 zum.com의 여성허브 베스트 인기 토크 영역에 5월 4일 09시부터 소개될 예정임을 알려 드립니다.
운영 정책 상 해당 포스트의 노출 시간이 단축되거나 연장될 수 있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만약, 노출을 원하지 않으시거나, 저작권 문제 등이 우려되신다면 아래 고객센터로 문의 바랍니다.
zum 고객센터 - http://help.zum.com/inquiry/hub_zum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와.. 이런거였어요?ㅋㅋ 잘보고가요ㅋㅋ
지나가다 별 기대하지 않고 쭈욱 읽었는데 너무 공감이 되서 덧글 올리네요~
특히 첫번째 문단 "남자 마음을 눈치채면 안부 문자가 제일 부담" 이 부분에서
자꾸 좋다고 하면서도 안부문자만 묻는 남자를 보며 드는 생각이 어쩌라고ㅡㅡ 이고
좋던 호감도 이젠 뭐 그냥 이런 생각으로 바껴서 답장을 소홀하게 되더라구요ㅋㅋ
정말 적극과 부담은 종이 한끗 차이인거 같아요
온라인의 한계라는게...ㅜㅜ 타이밍도 그렇고요 ㅠㅠ 온라인상에서는 스토커로 오해받는데...실제로 만나서 함 봤으면 좋겠습니다 으헝...진정한 모습을 보라고요....온라인상에 스토커; 또는 부담스럽다로 잘못 굳은 이미지 풀어버리고 싶어요
아이구.. 음 나한테 관심있나?? 까지 성공했는데 한달 내내 좋은아침^^ 하다가 망하는 친구들 많이 봤습니다. 칼 뽑으면 무라도 썰고 차일 때 차이는 게 낫지...허허..칼집에서 쓱...?하다가 꽂았다 뽑았다 정신 차리고 보니 이미 상대는 없고... 그게 더 슬프죠 ㅜㅜ
완전 공감 ㅜㅜ 매일 아침마다 오늘 하루 잘 보내요, 좋은 하루 되세요 이러는데.. 뭐라 답해야 할지도 모르겠고ㅡㅡ;; 사귀는 사이도 아니고 데이트 두 번 한 사이인데 좀 부담가긴 해여 세번째 데이트도 곧 다가오긴 하는데 ㅜㅜ 마음의 결정을 해야 할텐데 부담스런 맘이 적진 않아서 어케 해야 할지..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