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젠틀맨처럼 하고 싶은거 다하는 돌직구 데이트 매너, 어떨까?

라라윈 연애질에 관한 고찰 : 싸이 젠틀맨처럼 하고 싶은거 다하는 돌직구 데이트 매너, 어떨까?

싸이 젠틀맨 뮤직 비디오 유튜브 조회수가 1억을 넘고 2억 뷰 돌파를 코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호불호가 많이 갈립니다. 마침 제가 싸이 젠틀맨 뮤비를 처음 본 날이 할 말 못하는 성격 탓에 스트레스가 컸던 날이어서, 저는 싸이 젠틀맨 보면서 카타르시스가 느껴졌습니다. 직장의 신을 보면서도 할 말을 속 시원히 하는 김혜수를 보며 사회생활에서 쌓였던 스트레스가 풀리는데, 싸이 젠틀맨에서는 특히 데이트 매너에서 빵터졌습니다. 싸이 젠틀맨은 제목은 젠틀맨인데 하는 짓은 젠틀맨과 거리가 멉니다. 어쩌면 남자들이 데이트 가서 한번쯤 해보고픈 일들을 모아 놓은 것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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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할 때 커피 마시는 여자 잔 툭 쳐서 커피 쏟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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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하러 나온 여자 의자빼기.
싸이가 의자를 빼고, 정형돈이 와서 일으켜주는 듯 하더니 한 번 더 자빠트립니다.
이 외에도 방구 먹이기, 런닝머신 속도 높이기 등의 갖은 장난을 칩니다.


남자의 데이트 매너 강박 비꼰 것일까? 

저는 여자이다 보니 데이트 장면에서 짖궂은 장난이 좀 불편하기도 하고, 어이없어서 웃기기도 했습니다. 한 편으로는 이것이 혹시나 남자의 데이트 매너 강박에 대한 역설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자의 데이트 매너는 책으로도 열 댓권이 나올 정도로 많습니다.

여자에게 메뉴판을 건네주며 주문하라고 한다.
여자가 먹을 때는 시선을 피해주고, 말을 할 때는 눈을 쳐다본다.
여자가 계단을 올라갈 때는 앞장서서 올라가고, 내려갈 때는 여자가 먼저 내려가게 배려해 준다.
문은 열어준다.
길에서는 안에 걷게 해준다.
음식점에서는 앞치마를 가져다 준다.
부츠를 신었을 경우 좌식 테이블이 아닌 식탁에 앉는다. 
등등등...

남자가 데이트에서 지켜야 되는 매너는 수십가지가 넘는데다가, 여자에 따라서 중요시 하는 매너가 조금씩 달라서 여자가 중시하는 그 포인트를 못 맞추면 바로 "똥매너남"으로 찍히곤 합니다. 남자에게 요구되는 매너는 이렇게 많지만, 실제로 여자는 그닥 매너에 신경쓰지 않는 경우가 상당히 많지요..... ^^;;;;; 여자의 경우에는 지각, 무반응, 무배려 등을 도도함으로 포장한다거나, 새침함 등으로 표현하면서 슬그머니 넘어가기도 합니다.
싸이가 정말로 이런 점에 대해 역설적으로 표현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만약 싸이 젠틀맨의 젠틀하지 않은 모습을 보며 속시원함을 느끼는 남자가 많다면.... 남자에게 요구되는 너무 많은 데이트 매너에 대해 한번쯤 돌아보는 계기로 삼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ㅠㅠ


실제 데이트에서 엉뚱한 매너를 선보인다면?

실제 데이트에서 싸이 젠틀맨 뮤비에 나오듯이 차 마시는 여자 찻잔 쳐서 엎지르고, 의자빼고, 일으켜 세워주는 척 하다가 자빠트리면 여자가 울지도 모릅니다. 울기까지는 안더라도 "뭐 이런 놈이 있어?"라며 성질 내거나, 어이없어서 쳐다볼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만약 소개팅에서 싸이 젠틀맨 매너를 시전하면, 그 날이 첫날이자 마지막 날이 될 수도 있겠죠.
이렇게 부정적인 반응들만 예상이 되기 때문에, 데이트에 나가서 실제로 저러는 남자는 정말 드뭅니다.
그러나 자꾸 보면서, 이 방법을 응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설프게 매너를 챙기는 경우, 여자는 채점을 시작합니다. (죄송..^^;;) 예를 들어 길에서 안쪽에 걷게는 하는데 문은 안 열어주고 자기 혼자 쑥 들어간다거나, 여자를 몹시 배려하는 듯 하더니 음식점은 자기 맘대로 고른다거나 등등의 헷갈리는 매너를 보이면 '남자가 당연히 했어야 될 매너를 하지 않았다'는 느낌이 들어 감점처리가 됩니다.

그러나 애초에 좋은 매너를 선보이지 못할 것 같은 경우, 매너 없는 컨셉으로 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을 듯 합니다. 애초에 그런 것이 별로 없어 보이면, 기대치가 사라집니다. '이 남자는 아예 여자에 대한 매너같은 것은 전혀 챙기지 않는 사람이구나..' 또는 '그런 것에 아예 신경쓰지 않는 사람이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사람에게는 어설픈 매너에서와 같이 감점 처리가 아니라, 어쩌다 한 번 매너를 보이면 가산점을 주게 됩니다. 안 그런 사람이 어쩌다 한 번 챙겨주니 감격스러운 것이죠... 

여자 사람을 만날 일이 별로 없고, 데이트 매너 소개팅 매너가 너무 익숙치 않은 경우, 데이트에서 꼭 지켜야 될 매너, 소개팅에서의 매너를 달달 외워 실행해 보려고 하기 보다는 그냥 안 챙기는 컨셉으로 나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것 같습니다. 이 경우 장점은 자연스럽고 (평소 모습이니...) 당당해 보인다는 점이 있습니다. 애써 여자에게 너무 맞추려 하지 않는 남자 같다는 나름의 주관있는 남자 같다는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단점은 매너가 없는 것이 아니라, 사람에 대한 배려 자체가 없게 느껴지는 경우에는 악영향일 수도 있다는 점, 호불호가 극명히 갈릴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 있습니다. 기대가 깨지는 것에 대해 재미있어 하면서 호기심을 가지는 여자가 있는 반면, "이 남자 뭥미." 라면서 몹시 싫어하는 여자가 있을 듯 합니다.
초반의 호불호는 매우 극명하겠지만, 일부러 매너를 챙기지 않고 평소같이 굴었는데도 호감을 보이는 여자가 있는 경우에는 사귀고 나서가 상당히 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변했다면서 서운해 할 가능성도 적고요.

데이트에서 해야 될 수 많은 매너 항목을 외우기에 힘들었다면, 한번쯤 도전해 볼만한 할지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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