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치기 드라이브 코스로 좋은, 설악산 국립공원들러 낙산사 홍련암 가는길

라라윈 데이트 코스 추천 : 커플여행 당일치기 드라이브 코스로 좋은 설악산 국립공원 들러 낙산사 홍련암 가는길

2013년 개천절은 하늘에 구름 한 점 없는 쾌청한 날이었습니다. 친구와 커플여행 드라이브 가기에 더 없이 좋은 날이었어요. 답답한 마음도 털어버릴 겸, 밀린 일을 잠시 서울에 두고 설악스케치에 들러 강원도 산나물을 맛보고, 설악산 국립공원 드라이브 하고 대포항 물치항 지나 낙산사 가는길로 한바퀴 강원도 속초 여행을 하기로 했습니다. 아침에 떠나 저녁에 주군의 태양 마지막회 보기 전에 서울에 돌아오는 당일치기 커플여행 드라이브 코스였습니다.

설악산 국립공원, 강원도 드라이브 코스, 데이트 코스, 속초 맛집


날씨는 좋고 바람도 좋고, 에헤라디야~~♬ 강원도 속초 당일치기 드라이브 코스 나들이 가기에 최고의 날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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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속초에 가까워 질수록 아름답고 독특한 산세가 드러납니다.


미시령을 넘으니 동해바다가 한 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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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미시령 터널을 넘어서는 순간, 저 멀리 탁 트인 동해바다가 한 눈에 들어왔습니다. 바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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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TV에서 SKT LTE-A 한라산에서도 터진다고 나오던데, 혹시 이런 강원도 미시령 고개에서도 속도가 나올지 궁금해서 재미삼아 속도측정 한 번 해보았습니다. 미시령 톨게이트에서 속도가 58.4Mbps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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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령 톨게이트에서 의외의 SKT LTE-A 속도도 수확이었고, 설악 워터피아 30% 할인권과 강원도 속초 맛집 할인 쿠폰을 줘서 예상치 않은 득템을 했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 설악산 국립공원 구경도 식후경이라 먼저 친구의 15년 단골집 설악스케치에 들렀습니다.


속초 맛집 설악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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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치 못한 놀라운 맛에 폭풍 흡입을 했어요. 강원도 산나물 정말정말정말 맛있었어요. 너무 맛있어서 대포항 회도 포기하고 저녁까지 이 집에서 또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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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강원도 산골에 있는 맛집의 SKT LTE-A 속도도 놀라웠어요. 66.6Mbps가 나왔는데, 여기 위치가 정말 산이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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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산 속에 덩그러니 이 집만 있는 분위기던데, 의외의 SKT LTE-A 속도에 깜짝 놀랐습니다. 배불리 먹고, 설악산 국립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설악산 국립공원, 당일치기 커플여행 드라이브 코스

설악산 국립공원, 강원도 드라이브 코스, 데이트 코스


설악산 국립공원으로 가는 길이 너무나 아름다워요.


설악산 국립공원, 강원도 드라이브 코스, 데이트 코스


설악산 등산을 하지 않는다해도 차타고 드라이브 코스로 돌기에 아주 아늑하고 아름다운 길이었습니다. 여기서도 SKT LTE-A 속도측정 해봤는데, 설악산 국립공원 산 속에서는 30.9~48.4Mbps 정도 나왔습니다. 설악산 국립공원 드라이브 코스로 올라가 잠시 걸어볼 예정이었으나, 차가 너무 많아 중간에서 차를 돌려 내려와 속초 바다로 향했어요.


설악산 국립공원에서 낙산사 가는길

낙산사,


저 멀리 속초 명물 만석 닭강정 빌딩이 보이는 것을 보니 속초에 도착한 것이 실감났습니다. 강원도 토박이 분들이 말씀하시길, 서울사람과 강원도 사람 구분하는 방법이 한손에 만석닭강정 상자와 다른 한손에 대포항 새우튀김을 들고 있으면 서울사람이라고 했습니다. 강원도 토박이 분들은 만석닭강정 안 드시냐고 여쭤보니, 주변의 다른 집들도 다 맛있어서 굳이 만석닭강정에만 줄을 서지는 않는다네요.. ^^: 아무튼 속초 맛집 만석닭강정 빌딩을 지나, 대포항 물치항의 해안 드라이브 코스를 통해 낙산사로 갔습니다. 속초에서 낙산사 가는길의 해안 드라이브 코스가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낙산사 가는길의 아름다운 해안 드라이브 코스를 달려, 금방 낙산사에 도착했습니다. 낙산사 주차장은 꽤 여유가 있었어요. 입구에서 낙산사 주차장 주차비 3천원을 내고, 낙산사 입장료 성인 각 3천원을 내고 들어갔습니다. 낙산사 입장료를 내는 매표소 앞에 서계시는 분이 어른 2명인것 같으면 "6천원이요", 어른과 학생 같으면 "4500원이요", 이런 식으로 불러주시더라고요. 학생증이나 별도의 검사없이 육안으로 연령을 가늠하는 시스템이었어요. 이 때 학생으로 보고 "1500원이요" 하셨으면 기뻐 날아갔을 지도 모릅니다. (화장 다하고 차려입고 가 놓고 학생으로 보이고 싶었던 30대 여자의 헛된 꿈...^^;;)


낙산사

낙산사, 낙산사 다래헌,


낙산해수욕장만 수차례 들락거렸을 뿐, 낙산사에는 처음 올라가 봤습니다. 낙산사 입구에 들어서자 동해바다가 한 눈에 보였어요. 낙산사 홍련암에서 바다가 보인다는 이야기에 상상이 잘 안 되었는데, 낙산사는 바닷가 바로 옆에 자리잡고 있었네요.


낙산사 다래헌 야외찻집, 바닷가를 바라보며 마시는 차 한잔

낙산사 홍련암에 올라가기에 앞서 저희의 발길을 사로 잡은 곳이 있었습니다. 입구에 있는 다래헌 야외찻집이었어요. 친구도 저도 쌍화차 같은 한방차 좋아하는데 너무나 진한 쌍화차 향기가 저희를 유혹했어요. 결국 참새 방앗간 그냥 못 지나가듯이 쌍화차 향기에 홀려 바닷가에 있는 다래헌 야외 찻집 테라스에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낙산사, 낙산사 다래헌,


바다를 내려다 보며 향긋하고 진한 쌍화차 한 잔 마시는 기분이 일품이었습니다. 쌍화차 한 잔 가격은 5천원이라 그리 비싼 편도 아니었어요.


낙산사, 낙산사 다래헌,


별로 달지 않은 쌉쌀한 쌍화차가 좋은 기운을 불어넣어주는 기분이었어요.


낙산사, 낙산사 다래헌,


그리고 바닷가 사찰에서의 의외의 SKT LTE-A 속도도 보았습니다.


낙산사, 낙산사 다래헌,


도심에서처럼 100Mbps를 훌쩍 넘기는 속도는 아니었지만, 파도가 철썩이는 바닷가 암벽 위의 사찰에서 SKT LTE-A 속도가 이렇게 나오다니 신기하게 느껴졌어요. 저희 집보다 SKT LTE-A 속도가 빨라요..


동해 일출 명소로 유명한 낙산사 의상대

낙산사, 낙산사 의상대, 동해 일출


낙산사 의상대는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 48호라고 합니다. 의상대사가 신라 문무왕 시절, 낙산사를 창건하며 좌선하던 것을 기리기 위해 세운 정자라고 합니다. 낙산사 창립 당시에 지어진 것은 아니었고, 1925년에 당시 주지스님이신 만옹스님이 건립하시고, 만해스님이 의상대기를 지었다고 합니다. 동해안의 해안에 있는 정자로 유명한 곳이어서 홍련암과 함께 동해 일출 명소 중 한 곳입니다.


낙산사, 낙산사 의상대, 동해 일출


의상대에 홀로 서서 바람을 맞고 있는 해송.


낙산사, 낙산사 의상대, 동해 일출


낙산사 의상대에 앉아 아래를 내려다 보니 철썩이는 파도가 시원스럽습니다.


낙산사, 낙산사 의상대, 동해 일출,


그리고 의상대에서 멀리 홍련암이 보입니다.


낙산사, 낙산사 의상대, 동해 일출


연꽃이 특색있는 낙산사라서 그런지 의상대의 단청도 연꽃 모양으로 되어 있습니다.


낙산사 화재로 전소되었던 원통보전 (대웅전)

몇 년전 낙산사 큰 불로 전소되었던 원통보전으로 올라갔습니다. 그 사이 재건이 되어 있었습니다.


낙산사 연꽃,


원통보전으로 가는 길의 유명한 낙산사의 연꽃이 있는 못이 있었습니다. 연 잎 위로 사람들이 동전을 던지며, 마음 속 소원들을 비나 봅니다.



재건되며 들어간 것일까요. 석등 안의 현대 전구가 재미있었습니다. 예전에는 이런 것이 몹시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요즘은 이 것 역시 후세에 재미있게 남을 세월의 흔적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축조 당시에는 촛불을 썼고, 몇 년도 부터는 전기가 공급되며 전등을 사용했다."라고 기록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혹시 미래에는 전등도 아닌 다른 것이 이 속에 들어가 있을지도 모를 일 입니다.


낙산사, 3대관음성지, 천수관음불,


낙산사 보타전 입구를 기웃거리다가 안쪽에 모셔진 엄청난 위엄의 불상에 깜짝 놀랐습니다. 낙산사 보타전에는 천수관음불상이 모셔져 있었습니다. 그것도 하나가 아닌 일곱 관음불이 모셔져 있습니다. 그 뒤로는 1500불상이 모셔져 있습니다. 500불, 1000불이 모셔져 있는 사찰들이 꽤 있는데, 그 곳에서 부처님들을 보며 자기 나이만큼 숫자를 세었을 때 나오는 부처님 얼굴이 배우자 얼굴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래서 한동안은 500불 1000불이 모셔져 있는 사찰에 가면 나이만큼 열심히 세어보곤 했었습니다. ^^:
저는 낙산사에 이렇게 아름다운 불상이 있는지 몰랐었어요. 엄청난 포스의 7분의 관음불상 부처님의 위엄이 엄청난데, 외부에도 동양최대 크기의 해수관음상까지 모셔져 있습니다. 그래서 낙산사는 한국의 3대 관음 기도 성지 중 한 곳입니다. 3대 관음성지는 낙산사 홍련암, 남해 보리암, 강화 보문사입니다.


동양최대 해수관음상 모셔져 있는 곳

낙산사, 낙산사


낙산사 보타전에서 나와 해수관음상이 모셔져 있는 곳으로 가는 길은 산책로처럼 예쁘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길 이름도 설레임이 있는 길.. 입니다.


해수관음상, 낙산사


멀리서부터 위풍당당한 해수관음상은 단일 불상으로는 동양 최대 크기라고 합니다. 인자한 표정의 관음상이 모든 기도를 들어주실 것만 같습니다.


강원도 데이트 코스, 당일치기


바다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이 곳은 커플여행 데이트 코스의 정점이기도 했습니다. 벤치마다 커플들이 자리잡고 있었어요. 바다를 내려다보며 무슨 이야기를 그리 알콩달콩 나누는지....


낙산사, 낙산사 노무현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


다시 내려오는 길에 너무나 아름답고 화려했던 낙산사의 부처님을 한 번 더 보고 싶어 안을 기웃거리는데, 이 곳에 고 노무현 대통령님의 위패도 모셔져 있었습니다. 괜시리 울컥했습니다.


별미 연꿀빵

조금 서둘러 내려 온 이유 중 하나는, 쌍화차 마시면서 점찍어둔 연꿀빵을 사기 위해서 였어요. 사찰에서만 맛볼 수 있는 연근과 마로 만든 빵이라는 이야기에 솔깃했습니다.


낙산사, 낙산사


속에 달지 않은 단팥과 연근, 마가 아삭아삭 씹혀 달큰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좋았습니다.


낙산사 박물관

연꿀빵 파는 다래헌이 6시에 문닫는다고 해서 서둘러 내려와 연꿀빵을 사서 뿌듯해하면서 돌아오려던 찰나, 다래헌 건너에 있는 작은 박물관이 보였습니다. 낙산사 박물관도 6시까지라기에 재빨리 둘러보러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이 곳은 박물관이라기 보다는 2005년 낙산사 화재로 전소된 우리나라 보물들의 잔해들이 남아있는 곳이었습니다. 가운데에는 완전히 타버린 동종이 있었고, 산산히 깨지고 까맣게 그을려 버린 문화재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켠에 아주 쌩뚱맞은 바이올린과 첼로가 있었습니다.


낙산사, 낙산사 박물관, 낙산사 불


낙산사 박물관에 웬 쌩뚱맞은 바이올린과 첼로인가 싶어 들여다보았는데, 불타버린 원통보전의 대들보를 깍아 만든 바이올린과 첼로라고 합니다.....


낙산사, 낙산사 박물관, 낙산사 불


벌써 8년 전인데... 아직 정리되지 않은 채 국립 문화재 연구소 박스에 켜켜이 담겨있는 낙산사의 불타 사라진 유물들을 보니 눈물이 핑 돕니다.


낙산사, 낙산사 박물관, 낙산사 불


저 쌓여있는 박스만큼 낙산사 화재로 사라져버린 문화재가 많은 것이겠지요..


낙산사, 낙산사


간신히 흔적만 남아있는 단청입니다. 낙산사는 관음성지여서일까요... 유난히 포근하고 좋은 기운을 주는 사찰이었습니다. 낙산사 화재의 시련을 이겨내고 아름답고 강한 사찰로 남아있는 모습이 더 따뜻하게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


낙산사, 낙산사


마지막으로 낙산사를 나서는데. 쓰여있는 구절까지 마음을 꽉 채워주었습니다.

"약하지만 참으면 강한 것이요. 또 그것이 이기는 것이다."

답답한 마음을 훌훌 털어버리고, 따뜻하고 희망적인 마음으로 가득 채워주는 따뜻하고 아름다운 사찰이었습니다.


낙산사 가는길, 강원도 해안 드라이브


낙산사에서 돌아오는 길.... 하늘도 바다도 은색으로 물들어있었습니다.
낙산사 홍련암이 당일치기 드라이브 코스로 오기에는 조금 먼 감도 있었지만, 피곤하기보다 채워지는 것이 더 많았기에 이 곳까지 오는 보람이 있는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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