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윈 데이트 코스 추천 : 북서울 꿈의 숲, 정말 꿈같이 예쁜 숲속 데이트 드라이브 코스
북서울 꿈의 숲은 오밀조밀 볼거리도 많았습니다. 모든 길을 블럭으로 잘 포장해 놓아서, 유모차를 끌고 한 바퀴를 돌 수 있어서인지 아가를 데리고 놀러온 가족들도 참 많았습니다. 아직 가족은 아닌 데이트를 즐기는 커플도 많았어요.
분수도 있고, 앉을 곳도 많고, 걷고 쉬고 즐기기에 좋도록 잘 짜여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날씨가 몹시 더워, 몇 걸음 걸었더니 덥길래 카페 테라스로 갔습니다. 홍홍짬뽕의 대왕 해물 짬뽕을 너무 많이 먹어서 배가 불러서 더 더웠던 것 같기도 합니다. ^^;;
카페 테라스에 앉아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쪽쪽 빨아마시며, 멀리 분수도 바라보고, 북서울 꿈의 숲 곳곳을 둘러보았습니다.
멀리 상상톡톡 미술관도 보이고, 너른 잔디 동산도 보이고...
천천히 둘러볼만한 곳들이 많이 눈에 띄었습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폭풍 흡입했으나, 아직 덥길래 에어콘이 나오는 북서울 꿈의 숲 아트센터나 다른 카페로 옮기기로 하고 천천히 조금 더 걸었습니다.
걸을 생각이 전혀 없던 상태임에도, 곳곳의 오밀조밀 아기자기하게 예쁘게 꾸며놓은 곳들이 많아서 잠시 걸음을 멈추고 사진을 찍고 둘러보게 만듭니다. 화려하면서도 아기자기 예쁜 꽃밭에서 엄마와 딸래미가 사진을 찍어주는 모습, 커플들이 사진을 찍는 모습들이 참 예뻐보였어요. ^^
북서울 꿈의 숲 레스토랑 & 카페 - 라 포레스타
라 포레스타는 레스토랑 겸 카페였어요.
북서울 꿈의 숲이 예뻐서인지 웨딩촬영을 하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웨딩촬영인줄 알았더니 좀 더 지켜보니 쇼핑몰 화보 촬영 같았는데, 예뻐서 사진 찍기에 참 좋은 곳 같습니다.
북서울 꿈의 숲 라 포레스타 앞에는 시원스런 연못도 있어요.
야외 테라스도 청평 분위기도 아주 살짝 나고, 근사했지만, 이 날은 너무 더웠기에 에어컨 빵빵한 실내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실내 조명이나 인테리어도 참 예뻐요. 실내도 한쪽 면이 통유리라 밖의 연못과 잔디밭을 바라볼 수 있어 전경이 참 좋았습니다.
라포레스타에서 조금 놀란 점은 카페모카와 카페라떼 테이크 아웃잔에도 라떼 아트를 해서 주었어요. 뚜껑을 휙 덮어버리기에 아깝게 섬세한 라떼아트까지 해 주어 기분이 좋았고, 맛도 좋았습니다. 감자튀김과 음식 냄새가 너무 맛있게 나길래 감자튀김도 하나 시켰는데, 갓 튀겨준 포근포근한 감자튀김이 아주 맛있었어요. 맛있어서 하나 더 시켜 먹었습니다. ^_______^
파스타나 볶음밥 같은 다른 메뉴들도 있던데, 음식들도 맛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이 듭니다.
북서울 꿈의 숲 물놀이 - 상상톡톡 미술관 앞의 근사한 수영장
물이 그리 깊지 않으면서 바닥이 완만하게 들어가 있어서 아이들이 놀기에 좋아보였습니다.
물놀이 살림을 알뜰히 챙겨온 분들도 많네요. ^^
한쪽 옆에 보니, 남자 탈의실, 여자 탈의실이 설치되어 있는 것을 보니, 애시당초 북서울 꿈의 숲 물놀이를 하러 오는 분들도 많은가 봅니다.
계곡 느낌도 나면서 물이 그리 깊지 않아서, 아이들 놀기에 정말 좋게 되어 있었어요. 아이들을 풀어놓고 부모님들은 주변에 돗자리와 텐트를 치고 맥주 한 캔 따서 드시면서 쉬고 계시고... 아이들은 위험하지 않은 물에서 신나게 첨벙첨벙 놀고...
이 곳은 아이들 데리고 간단한 물놀이 하러 오기에 아주 좋아 보였습니다.
북서울 끔의 숲 전망대
저 멀리 보이는 것은 무엇인고 했더니, 북서울 꿈의 숲 전망대라고 합니다. 전망대에 오르면, 북서울 꿈의 숲 전경과 주변 일대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인다고 합니다.
북서울 꿈의 숲에 은근히 볼거리가 참 많네요.. 북서울 꿈의 숲 전망대는 다음에 좀 더 선선할 때 와서 올라가 보기로 하고, 월영지로 향했습니다.
월영지
북서울 꿈의 숲 한 가운데 근사한 정자와 연못이 있어요.
월영지 주변을 삥 둘러 걸을 수도 있어 좋았습니다.
월영지를 빠져나와 좀 더 걸으면, 졸졸 흐르는 물 맑은 시냇물도 있었습니다.
창녕위궁재사
북서울 꿈의 숲에 들어서면서 부터 보이던 이 기와집은 무엇일까 궁금했는데, 창년위궁재사라고 합니다.
조선 제23대 순조의 둘째 딸 복온공주(福溫公主:1818~1832)와 부마 창녕위(昌寧尉) 김병주(金炳疇:1819~1853)의 재사(齋舍)라고 합니다. 한일병합 후 김병주의 손자 김석진(金奭鎭:1847~1910)이 일본의 남작 작위를 거절하고, 울분을 참지 못하여 순국 자결한 곳이기도 합니다.
오른쪽의 사랑채는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있으며 왼쪽의 재사는 1800년대에 지은 건물이고, 정면의 안채는 8·15광복 후 개축하였다가 6·25전쟁 때 파괴되어 이후 재건축한 것이라고 합니다. 역사적·건축적으로 가치가 높은 건축물이라고 하여, 들어갈 수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개방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창녕위궁재사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인가 봅니다.
북서울 꿈의 숲까지 오는 길의 드라이브 코스도 좋고, 북서울 꿈의 숲 주차장도 잘 되어 있고, 주차비도 무인결제 시스템으로 카드 결제도 되고요. 곳곳에 카페와 편의 시설도 참 잘 되어 있고, 볼거리도 많아 무척 좋은 데이트 코스였습니다.
연인과 함께 가서 산책하면서 커피 한 잔 마시고 곳곳을 둘러보기에 좋은 아름다운 곳이에요. 게다가 입장료가 무료라는 점도 아주 좋아요. ^^
이 름 북서울 꿈의 숲 http://dreamforest.seoul.go.kr/
위 치 서울시 강북구 번동 산 28-6
전 화 02-2289-4001
입장료 무 료
주차비 10분 300원 (카드결제 가능)
위 치 서울시 강북구 번동 산 28-6
전 화 02-2289-4001
입장료 무 료
주차비 10분 300원 (카드결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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