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통총역 시티게이트 쇼핑몰 락커
홍콩 공항이 있는 섬에 옹핑 케이블카와 티엔탄 대불이 있는 포린 선사가 있습니다. 그래서 여행 첫날 들르거나 마지막 날 둘러보고 공항으로 가는 듯 합니다. 저는 여행 첫날 공항에서 바로 옹핑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 티엔탄 대불을 보기로 했는데, 공항에서 바로 가니 돌돌이 트렁크를 끌고 다녀야 해서, 경로에 짐 보관소가 있을지 걱정이었습니다. 불안한 마음에 검색을 해도 케이블카 타는곳에 코인 락커 정보가 없어 걱정을 하며 갔습니다. 다행히 옹핑케이블카 타는 곳 바로 옆에 시티게이트 쇼핑몰이 있고, 그 곳에 코인 락커가 있어 짐을 넣어놓고 편히 움직일 수 있었습니다.
(여행 다녀온 건 몇 년 전인데, 오늘 점심 때 세계테마기행 보다가 뜬금없이 생각나서 올리는 포스팅입니다...)
통청역 케이블카 타는 곳과 쇼핑몰
홍콩 공항에서 통충역으로 가는 S1 버스에서 내릴 때만해도 어리버리했습니다. 같이 타서 연신 아이패드로 사진을 찍던 외국인 두 명이 "Shopping?" 이라며 묻는데, "(아닌데 여기 옹핑 360 케이블카 타는 곳인데.. 라고 생각했지만 영어가 안되니) Yes!" 라고 하며 내렸거든요. 내려보니, 옹핑 360 케이블카 탑승하는 곳, 시티게이트 아울렛 쇼핑몰, 퉁충역이 모두 한데 모여있었습니다. 다행이었어요. 쇼핑이 맞아서. 뭣 모르고 예스라고 해놓고 미안했었거든요.
퉁충역에서 시티게이트 아울렛은 바로 옆이고, 옹핑360 케이블카 타는 곳도 3분 거리입니다. 퉁충역에 다닥다닥 모여있어요. 물어보니 코인 락커는 퉁충역에도 있고, 시티게이트 쇼핑몰에도 있고, 옹핑 케이블카 타는 곳에도 있다고 하는데 잘 몰라서 시티게이트 쇼핑몰로 들어갔습니다.
시티게이트 쇼핑몰 짐 보관소 위치
퉁충역 입구와 나란히 시티게이트 쇼핑몰 입구가 있습니다. 지하철 내리면 바로 쇼핑몰 있는 한국 복합 쇼핑몰과 비슷한 구조였습니다.
흔한 쇼핑몰이에요. 스타벅스, 체인점 들이 보여요.
캐리어를 보관할 수 있는 락커는 지하 3층에 있습니다.
지하2층을 지나는데 으리으리한 슈퍼마켓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슈퍼마켓을 지나 한 층 더 내려가니 락커가 있었습니다. 해외여행에서는 짐 넣어두고 움직일 수 있는 락커가 참 반갑고 고맙습니다.
쇼핑몰 짐 보관 요금 및 락커 크기
깔끔한 락커 입니다.
락커는 옥토퍼스 카드로도 결제가 됩니다. 락커 요금은 4시간까지는 시간당 10달러 (약 1300원), 4시간 이후부터는 시간당 20달러 입니다.
락커 영수증도 잘 챙겨 놓았습니다.
위쪽 작은 락커 크기는 20인치 트렁크 하나 넣으면 공간이 애매하게 남아서 2개를 넣긴 빠듯했습니다. 아무튼 끌고 다니던 짐을 맡겨 놓으니 아주 가벼워졌습니다. 쇼핑몰이니 좀 둘러보고 케이블카 타러 가기로 했습니다. 제주항공 기내식 안 주는 것을 모르고 아침에 간단히 요기만 했던 터라 출출하기도 해서, 락커 윗층에 있던 슈퍼마켓에 갔습니다.
씨티게이트 쇼핑몰 슈퍼마켓
시티게이트 쇼핑몰 슈퍼마켓에서 가볍게 우유와 빵 또는 과일 하나를 먹고 허기를 달래기로 했습니다. 여기는 1개 개별 가격과 2개 또는 3개 가격이 있습니다. 초코우유 가격은 개별 단가는 6.2달러(약 900원), 2개에는 11달러 (약 1500원) 입니다. 망고 우유도 있어요.
과자 종류도 많은데, 한국 과자, 한국 식품이 한 면을 장식하고 있는 것도 이색적이었습니다. 과자는 별로 안 쌉니다. 차라리 빵이 저렴했어요. 빵 2개에 16달러(약 2300원) 정도였어요. 우유, 과일, 빵 같은 것은 싸고 과자 같은 공산품은 비쌉니다. (섬이라 그런지도...)
우유 하나를 먹어가며 올라와서 옹핑 케이블카 타는 곳으로 갔습니다. 가방을 보관함에 넣었더니 날아갈 것 같았습니다. 퉁충역 B 출구로 나가서 3분 남짓 걸으면 바로 케이블카 입구가 나옵니다. 모두 아주 가까워요.
[홍콩여행]
'생활탐구 > 바다건너 여행가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포린사원 티앤탄대불 가는길, 옹핑케이블카 vs 해안 버스 (0) | 2019.05.29 |
---|---|
부모님과 세부 가족여행 비용 & 4박 6일 일정 (4) | 2018.08.03 |
부모님과 해외여행 마지막날, 세부 스쿠버다이빙 & 핫플레이스 막탄슈라인 (9) | 2018.07.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