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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탐구
해당되는 글 985건
생활탐구/먹거리 즐기기
맛있는 사과 오래 두고 먹기
사과는 손쉽게 먹을 수 있는 좋은 과일입니다. 그냥 깍아서, 씻어서 먹어도 좋고 사과파이, 사과 케잌 등등 요리를 해서 먹을 수도 있으며, 사과쨈, 사과차, 사과주로 만들어 보관하여 먹을 수도 있습니다. 사과는 그냥 냉장고에 두어도 꽤 오랜 시간 보관이 됩니다. 주의할 점은 사과는 함께 둔 과일을 시들게 하고 맛을 떨어뜨리는 성질이 있으므로 야채 박스에 사과와 함께 다른 과일을 섞어 보관하고 있다면 빨리 분리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냉장고에 두는 것 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럼 사과를 약간의 수고로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도록 만들어 볼까요? 1. 사과쨈. [재료 만드는 법] 재료- 사과 5개, 설탕 1컵, 물 1컵, 레몬즙 1. 사과를 껍질을 벗겨 잘게 썬다. (믹서로 갈아도 됩니다.) 2. ..
생활탐구/볼거리 즐기기
별순검 14부 줄거리, 중의 속의 중의.. 겹겹의 매력
지난 13부가 너무나 큰 궁금증을 남기고 끝난 터라 14부가 몹시 기대되었다. 이 날 일이 많아 이 시간이 되니 너무 졸렸으나, 졸린 눈꺼풀보다도 궁금함이 더 커 방송을 지켜보았다. 결국 백여령의 죽음 뒤에 있던 관직 매매의 실체와 동생을 팔아먹은 오라비의 비정함이 밝혀졌다. 이러한 과정 속에 반전에 반전, 중의 속에 중의가 있다. 이것이 별순검의 매력인 것 같다. 범인이 누구인지 모르게 계속해서 추측을 뒤집어 엎는 결과가 나오며, 생각보다 많은 이들이 범인일 수도 있고, 전혀 예상밖의 인물이 범인일 수도 있는 것이다. 또한 중의 속의 중의라 함은 별순검의 대사들이 항상 많은 뜻을 내포하고 있다는 말이다. 한 마디 말로 사건을 저지르는 이들과 그러한 세태를 꼬집는 의미도 포함하고 있지만, 그와 동시에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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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조영, 어디까지가 실존과 허구인가.
요즘들어 대조영이 눈시울을 적시게 하고 있다. 발해건국이 코앞으로 다가옴으로 인해 산고에 가까운 고통들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대조영의 중추인물들이 하나씩 죽고, 대의를 위해 죽어가는 그 마음들에 더욱 눈물이 쏟아지기 때문이다. 벌써 128회, 매주 2편씩 하였으니 2년이나 되는 긴 시간동안 한 드라마가 긴 호흡으로 하지만 탄탄한 이야기로 전달되고 있다. 처음 발해라는 나라는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이라는 노래를 통해 '발해 대조영'을 알았고, 서태지의 '발해를 꿈꾸며' 를 통해 더욱 친숙해진 국가였다. 국사책에서도 그리 많은 페이지를 차지하지 않고 넘어갔기에 발해의 건국이나 발해의 역사에 대해서는 상당히 무지하였다. 중국의 역사왜곡이나 여러 문제로 발해사가 부각되고 있고, 드라마의 인기로..
생활탐구/먹거리 즐기기
생강차 만드는 방법, 몸이 찌뿌둥할 때 좋은 생강 차
라라윈 생강차 만들기 : 생강차 만드는 법, 몸이 찌뿌둥할 때 마시면 좋은 차 지난 주말에 별로 쉬지 못하고 일이 많아서.. 몸이 상당히 찌뿌둥했습니다. 머리도 계속 무겁고, 눈도 침침하고, 겨울철이라 환기를 잘 안 시키면서 히터를 켜서 그런지 어딜 가나 냄새도 나는 듯하고, 코도, 목도 불편했어요. 그래서 생강차를 끓였습니다. 시중에 재어놓은 생강차도 많이 팔지만, 생강차 만드는 법이 아주 간단하여 집에서 끓여 먹어도 좋습니다. 초간단 생강차 만드는 법 생강차 만드는 방법은, 생강을 깨끗하게 다듬는 것 입니다. (생강 껍질 벗기는 것은 감자깍는 칼보다 숟가락이 더 잘 깍이며 얇게 깍여요.) 생강은 손바닥만한 것으로 하나 정도에 물은 주전자로 하나. (물을 더 넣어도 상관 없으나, 물을 더 넣으면 생강이..
생활탐구/외모관리하기
큐레어 두피 맛사지 에센스
얼마 전 마트를 구경하다가 좋은 것을 발견했다. 큐레어 두피 액티브 마사지. 두피 맛사지 용품은 처음 본대다가 생긴 모양이 특이하여 한 번 구입해 보았다. 뚜껑 부분이 맛사지 헤드로 되어 있어 용기를 흔든 뒤 머리에 대고 누르면 액이 나온다. 에센스는 화하고 시원하다. 에센스가 나오면 두피 부분을 마사지 헤드로 두드리고 문질러 주면 되는 것이다. 머리가 길다보니 헤어용품들이 꽤있다. 그러나, 손에 발라서 사용해야 하다보니 귀찮고 손에 끈적이는 것이 싫어 잘 사용하지 않고 쌓아두게 된다. 그러나 이 제품은 귀찮음은 없어 책상옆에 두면 눈에 띄일 때 한 번씩 사용하게 되어 좋다. 제품 자체의 성능은 정확히 모르겠으나, 두피에 자극을 주는 것이 좋다고 하니 사용하면 좋긴 할 것 같다. - 도브 두피 진정로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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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팔트 속 연못
그저 신발을 더럽히고 옷에 튀어 싫던 물고인 길 바닥이 연못으로 변하였다. 한 장 사진 속에서 갑자기 우리가 살고 있는 삭막한 곳이 변형된 자연처럼도 느껴진다. 학교 동기인 언니의 작품이다. 처음 언니의 작업을 보면서는 동기라는 점 때문에 시샘이 앞서 - 나와 비교평가되는 대상이었기 때문에- 좋은 작품의 좋은 점을 보다 순수히 받아들이지 못하였던 것 같다. 하지만, 졸업을 하고 미술계에서도 한발 떨어져 있는 지금에는 오히려 순수한 눈으로 좋은 점을 좋게 볼 수 있다. 작가의 시점이나 발상에 본인 앞에서는 표현하지 못했던 찬사를 보내고 싶다. 도심 속 구정물을 연못으로 바꾸어 한 순간 사람이 마음이 쉬어 갈 수 있는 곳으로 바꾸어낸 그 시점과 발상 말이다. 다음은 작가의 말이다. 도시에 날아든 비둘기가 다..
생활탐구/볼거리 즐기기
명화가 명화를 낳는다, 마네의 올랭피아.
미술사에 보면 명작이 수많은 명작을 탄생시킨 사례가 많이 있다. 지금 우리에게 유명하다고 알려진 작가들도 자신보다 더 알려진 작가의 작품들을 모작하고 자신만의 스타일대로 재해석하여 작품화 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마네의 도 당시에도 큰 반향을 일으켰고, 지금에까지 그 작품에 영감을 얻은 작품들이 많이 있는 경우라고 할 수 있다. 마네는 인상파에 시동을 건 인물이다. 하지만, 마네는 인상파라고 하기는 어렵다. 직접적으로 인상파로 활동하지도 않았고, 인상파의 특성을 가지고 있지도 않기 때문이다. (인상파의 정신과는 달랐다는 뜻이다.) 하지만, 그의 작품은 분명 그 이전과는 다른 것이 있다. 그 이전의 작가들에게 있어서는 내면이 그다지 중요한 부분이 아니었다. 그저 실 사물을 정확히 옮기는 것이 더 중요하였..
생활탐구/소소한 즐길거리
한 번 받으면 잊혀지지 않을 것 같은 명함
일을 하노라면 명함을 사용할 일이 많아집니다. 비단 직업이 있는 경우 뿐 아니라 알려주어야 할 개인정보(주소, 전화번호, 이메일, 홈페이지 등)들이 많기때문에 명함(card)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래픽 능력과 인쇄술의 발달로 요즘은 10000원에 1000장을 만들어 준다고 광고하는 곳들도 있고, 나날이 비용은 저렴해지며, 디자인과 재질은 다양해 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다음의 명함들은 어떤 분이 홈피(사진 이미지 출처: Cool_business_card_designs)에 올리신 사진들을 가져와 제 나름대로의 주석을 붙여 본 것입니다. 사진 이미지 출처: Cool_business_card_designs 이 명함들은 받아보는 순간 작은 반전이 있는 디자인이라고 생각됩니다. 보통 명함은 정보를 명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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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잼있던 별순검 13부,
지난 12부에서는 그간 별순검을 보며 쌓은 추리, 수사 능력이 향상되어 매분구 살인사건인데다가 살인자의 그림자가 기생의 올린머리까지 보여 '아, 납중독에 의한 살인이군..'했다. 그래서 끝까지 보긴 보되 상당히 재미없게 보았었다. 오늘은 좀 나으려나 하는 기대에 보았는데, 13부는 너무 재미있었다. 살인의 흔적도 없고, 증거도 없는 자연사와 같은 죽음 뒤에 숨겨진 이야기를 파헤쳐 가는 것이다. 이야기에 완전히 빠져들어 몰입해 가는 중에 다음시간을 기약하며 끝나버려 궁금증이 극에 달한다. 매주 2부 연속 방영을 하다가 오늘은 갑작스레 13부 하다 말고 베스트 한 편을 하여 상당히 황당하였다. 별순검 홈피에 들어가 보니, 사과문이 올라와있다. 제목 4주간 1회씩 방영됨에 대하여 사과드립니다. (20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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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의 예술, 온 카와라 On Kawara
요즘 매일같이 블로깅을 하니 문득 기록을 예술로 승화시킨 "온카와라"가 떠올랐습니다. 대학 시절 그에 대해 처음 들으며 한동안 기록하는 예술에 푹 빠져 지낸 기억이 납니다. 그의 작업은 날짜, 그가 만난 사람, 그가 한 일 등에 대한 기록을 통해 개념미술을 이끌어 냅니다. 날짜들을 페인팅으로 옮기고, 그것들이 새로운 의미의 작품으로 변화되게 합니다. 그저 별 일 없이 지나칠 수 있는 일상이 또 다른 의미로 재 탄생 되는 것 입니다. 자신이 만난 사람 (I MET) 자신이 읽은 책들 (I READ..) 등의 식으로 기록으로 남기는 것입니다. 어떤 날은 아무도 안 만나고 자신의 부인만 보았으면 부인의 이름만 기록하기도 하고 했다고 합니다. 개념미술이라는 자체가 상당히 난해한데다가 그에 대한 자료가 매우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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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순검 시즌1과 별순검 시즌2의 등장인물 비교
별순검 시즌1과 시즌2는 어느 정도 맥을 이어 가는 듯 하면서도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다. 물론 시즌1의 별순검은 로서 나레이션이 포함되며 가능한 많은 에피소드와 정보를 제공하는 목적이 컸었고, 시즌2의 별순검은 로서 나레이션이나 정보보다는 사연과 탄탄한 스토리를 들려준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네 명의 별순검(3명의 남자와 1명의 여자)이 등장하는 구도나 검시관이 등장하는 것은 같다. 이들은 연기한 배우도 다르지만, 극중의 캐릭터도 상당히 다르다. 시즌1과 2의 등장인물을 한 번 비교해 보자. 1. 고참 별순검. 시즌1에서는 강웅비가 고참이되 직급이 다르지는 않다. 하지만 시즌2에서는 별순검과 경무관으로 확실한 직급차이가 있으며, 그에 따라 다른 이들과의 관계도 동료개념에서 상하관계로 바뀌어 있다.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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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순검, 적극적 시청자의 힘
별순검에 너무 빠져든 덕에 시청자 입장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별순검이라는 드라마가 시즌2를 맞이한 것은 의 힘 이었음을 알게되었기 때문이다. 라 함은 와 대비하여 수동적 시청자가 그저 티비에서 나오는 것을 시청하거나 하지 않는 정도로 선택권을 가지는데 반해 직접적으로 프로그램이나 극의 내용에 영향력을 미치고 자신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피력하는 시청자를 이야기 한다. 나는 이때껏 수동적 시청자 였다. 내가 하는 일은 티비에서 재미있는 것이 나오면 보고, 아니면 돌리고, 또는 끄고. 드라마 내용이 맘에 안든다고 홈피에 들어가 답답하다, 전개가 느리다는 말을 해 본 적도 없고 드라마가 너무 좋다고 해서 제작진에게 격려글 남겨 본 적도 없었다. 하지만, 별순검 시즌 1이 불과 5편에서 끝났음에도 불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