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후 연락 없을 때 애타는 여자의 마음, 남자는 알까?

라라윈 연애질에 관한 고찰 : 소개팅 후 연락 없을 때 애타는 여자의 마음, 남자는 알까?

흔히 그려지는 소개팅의 모습은 여자는 조금은 도도하고 새초롬한 듯 남자 평가를 하고 있는 듯 하고, 남자는 여자 앞에 버벅이며 땀흘리고 여자에게 잘 보이기 위해 애쓰는 그런 모습이 그려지곤 합니다. 소개팅에서 여자와 할 말, 소개팅에서 갈만한 장소를 탐색하고 준비하는 것이 온전히 남자인 것 처럼 보이기 때문인 듯 합니다. 왠지 남자는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좀 더 관대하게 마음에 들어 해줄것만 같은 이미지랄까요..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소개팅을 주선한 사람에게 당장 달려가 죽빵이라도 날리고 싶은 심정을 꾹꾹 눌러참는게 한 눈에 보이는 남자, 소개팅 주선자와 입장 및 자기 이미지 때문에 소개팅 시간 만큼은 최선의 매너를 하려고 애써주는 남자, 하지만 소개팅 후 연락은 절대 없는 남자도 많습니다.
소개팅 애프터는 남자가 하는 것이 정석이라는 분위기 때문인지, 소개팅에서 여자는 남자가 마음에 들었더라도 남자가 여자에게 관심이 없으면 다음이 정말 힘듭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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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자의 소개팅 애프터 단칼에 거절


아무리 소개팅 애프터가 남자 몫인 것 같아도, 여자도 남자가 마음에 들면 소개팅 애프터 유도를 위한 갖은 제안을 합니다.

여 : 영화 뭐 좋아하세요~?
남 : 글쎄요. 가리지 않고 잘 보는 편이에요.
여 : 가장 최근에 보신 영화는 뭔데요~?
남 : 아바타요.
여 : 헉..
남 : 그러고 보니 극장간지 꽤 오래됐네요. 여자친구가 없으니 남자놈들 둘이 가기도 그렇고.
여 : 엄훠. 그럼 다음에 극장 같이가요.
남 : 바빠서 갈 시간이 없어요. (너랑은 가기 싫다는 뜻 ㅡㅡ;)

여 : 커피 좋아하세요~?
남 : 네. 직접 드립해서 먹기도 하고 그래요.
여 : 부암동에 직접 로스팅하고 드립해서 주는 곳 있는데...
남 : 그래요?
여 : 다음에 언제 같이 가실래요?
남 : 제가 만드는게 더 맛있어요.
여 : 저도 한 잔 만들어 주세요.
남 : ..... (대답없음) (예의상, 기약없는 일이니 "그러죠." 라고 할 수도 있는데 대답없음은 정말 싫은거임)

남자가 좀 마음에 안 들어도 여자들은 상냥하고 좋은 여자로 보이고 싶어 단칼에 거절을 하거나, 묵묵부답으로 일관하지 않는 스타일이 더 많습니다. 하지만 남자는 거절에 있어 보다 더 적극적이어 보입니다. 여자가 마음에 안 들면 눈에 띄게 단답. 직접적인 거절 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합니다.


2. 다음에 연락한다는 희망고문


소개팅 상황에서 이미 애프터를 수차례 유도해 봤지만 남자가 능구렁이 담넘어가듯 피해나갔거나, 애프터가 될만한 화제를 끄집어 내지조차 못하고 소개팅이 끝나가면 점점 여자는 애가 탑니다.
남자가 마음에 안 들었어도 애프터 신청조차 못 받으면 자존심 상하는데, 남자가 마음에 들어 간절히 "애프터 신청해. 빨리. 빨리 하라고." 라면서 아까부터 텔레파시를 보내고 있건만 남자 입에서 다음에 대한 이야기가 전혀 없으면 점점 속이 타들어 갑니다.
그러다가 남자가 마지막 인사로 (예의상)

"나중에 연락 드릴게요."

라고 하면, 정말 그 말을 철썩같이 믿으며 핸드폰만 쳐다보고 있습니다.
이미 상황을 봤을 때, 남자는 여자가 마음에 별로 안 들었다는 것을 스스로 몰라서는 아니지만, 그래도 여자는 남자가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혹시나." 라는 희망과 남자가 무뚝뚝 해서 관심이 있어도 잘 표현 안하는 스타일이라 그렇다고 굳게, 굳게 믿고 싶을 뿐 입니다. 연락오지 않을 확률이 99.9%임을 알면서도 "나중에 연락 드릴게요." 라는 그 한 마디에 실낯같은 희망을 걸며, 바빠서 아직 연락을 못 했거나, 여자에게 말을 잘 못하는 스타일이라 그런거 아닌가 하는 희망고문에 괴로워 합니다.


3. 연락없는 남자는 관심없는거라는 이야기는 필터링


이 쯤되면 "먼저 연락 한 번 해볼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러나 주위의 훈수는 날카롭습니다. "남자가 자기가 좋았으면 벌써 연락했지. 남자는 좋으면 적극적이야. 남자가 연락없으면 그냥 싫은거야." 라고. 여자처럼 남자가 정성 들이고 관심갖고 잘해주고 애쓴다고 남자가 마음이 조금씩 흔들리거나 이런 상황은 몹시 드물다며, 남자에게 연락하고 매달릴수록 진상일 뿐이라는 쓴 소리만 들립니다.
그래도 혹시나 싶어 "여자가 먼저 고백하면 안될까?" 이런 글을 보면 남자분들이 여자가 먼저 고백해주면 고맙다는 댓글도 있고, 여자가 먼저 대쉬했다는 성공사례도 보입니다. 연락없는 남자에게 연락했다가 더 상처받은 100가지 실패사례가 있다해도 모조리 필터링해버리고, 여자가 먼저 대쉬해서 잘 됐다는 것만 눈에 보입니다. (놀라운 자체 필터링)

그러나 소개팅 후 연락 없는 남자에 대해 혼자 소설과 영화 열 두 편을 쓴 뒤에 수줍게
"뭐하세요?" (가뜩이나 관심없는 사람이 이런 문자 보내면 대체로 짜증 울컥이는 문자)
나 보내놓고 남자가 또 대답이 없으면, 다시금 "바쁘다, 못 봤을 것이다. 무슨 일이 있다." 프로세스를 가동한 뒤에 한 번 더 연락을 해볼까를 고민하다가,
"퇴근 잘 하셨어요? 좋은 주말 되세요."
라는 보험관리사가 주말이면 날리는 단체문자 같은 문자를 또 하나 보내놓고 여전히 대답없는 남자의 심리는 무엇일까를 고뇌합니다.

그러나.. 답은 이미 소개팅 당일부터 여자 스스로도 알고 있었습니다.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던 것 입니다.
좋은 말로 반하지 않은 거지, 소개팅 괜히 나왔다며 소개팅 시간도 어렵게 채우고 갔는지도 모릅니다. ㅠㅠ 결국 소개팅 날부터 소개팅 후 연락없는 그의 연락을 기다리며 기나긴 날동안 소설도 쓰고 상상도 하며 혼자 1인극을 했던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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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도 연락하고 싶은데 못했던 것이라고 믿고 싶었던 것 뿐...


때로 남자도 관심없는 여자가 먼저 계속 대쉬를 해서 사귀었다거나, 처음에는 별로였는데 자꾸 보니 괜찮아졌다는 경우가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이미 이 문장에서도 답이 보이죠. "처음에는 별로였는데, 자꾸 보니" 입니다. 상황상 소개팅처럼 인위적으로 만나고 다음 약속을 하지 않는한 만날 일이 없는 남녀의 경우에는 벌어질 수 없는 일인 겁니다. 직장동료라거나 학교 동기, 같은 모임 등이라서 남자가 원하지 않아도 여자를 자꾸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남자가 여자에게 관심이 전혀 없었어도 나중에 반전이 될 수 있지만, 소개팅 같은 상황은 아닌거죠.

또 하나, 중요한 것은 남자는 소개팅 나온 여자와 친구로 지낼 생각 같은 것은 거의 없다고 합니다. 여자는 소개팅 나가서 잘 안되도 친구 하나 사귄다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소개팅에 나오는 여자의 마음), 남자는 여친 만들러 나간 자리에서 만난 여자와 아니면 아닌거지, 친구로 지내야 겠다, 이런 생각을 하지 않는 분들이 더 많다고 하네요.
투자 이론으로도 설명하는데, 여자의 경우야 친구로 지내더라도 남자가 밥 사주고 차사주니 잘 해주는 남자 하나 더 생긴다해서 손해볼게 없지만, 남자의 경우는 사귈 여자도 아니고 진짜 친구가 될 여자도 아닌데 싫다는 여자에게 괜히 밥 사주고 차 사줘가면서 친구로 지낼 이유가 없다고 보기 때문에 애초에 투자할지 아닐지를 분명히 하기 때문이라고도 합니다.

데이트 비용 투입 뿐 아니라, 여자에 대한 감정도 투자형으로 단박에 결정이 된다고 합니다. 실제로 심리학 연구결과에서 첫눈에 반하는 확률이 높은 것은 남자라고 합니다. 반면 여자는 첫 눈에 반하는 경우가 매우 드물다고 합니다. 고로 여자는 처음에 별로였어도 보다 보면 좋아지는 스타일이 많은 반면, 남자는 첫눈에 반하면 (처음 봤는데 여자가 맘에 들면) 괜찮은거지만, 첫 눈에 별로면 아닌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여자 입장에서는 서글픈 일이지만, "십 년을 따라다녀 결혼했다." "남편이 끈질기게 구애했다." 라는 스토리는 넘쳐나는데 비해, 여자가 끈질기게 구애해서 남자를 얻었다는 사연은 적은 이유가 다 있다고 합니다.

그래도 포기할 수 없는 마음에 드는 남자라면, "자꾸보니." 또는 "어느 순간 여자로 느껴졌다." 라는 가능성을 노리는게 낫다고 합니다. 남자가 여자에게 하듯이 데이트 신청을 하고 연락을 하면서 남자의 마음을 얻으려고 하기 보다는 주선자 등을 통해 자연스레 다시 만날 수 있는 모임자리를 마련해 달라는 쪽이 조금 더 가능성 있다고 합니다. 소개팅 후 연락없는 남자에게는 정공법 보다는 우회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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