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에서 첫 날 왕비호가 되는 확실한 노하우? - 여친 사귀는 방법

라라윈의 연애질에 관한 고찰: 소개팅 첫날 비호감이 될 수 있는 확실한 방법? - 여친 사귀는 방법

여자친구가 안 생긴다며 푸념을 늘어놓고 있노라면, 기회가 찾아올 때가 있습니다.
드디어 주위 친구가 소개팅을 주선하여 주거나, 우연히 알게 되었지만 관심가던 여자에게 작업을 하다보니 따로 만나 밥을 먹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거나 하는 등의 여친을 만들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옵니다.
소개팅 전날이면, 여자는 살을 빼야겠다 싶어 운동과 피부관리를 시작하고, (고작 하루일지라도..) 옷장에 있는 옷은 다 꺼내서 어떤 옷이 가장 날씬하며 예쁘고 섹시해보이는지 패션쇼를 하기도 합니다. 여자들이 소개팅에서 예쁘게 보이기 위한 외모관리 준비에 애쓴다면, 남자들은 소개팅에서 무슨 말을 할 지, 소개팅에서 어디를 가야할 지 인터넷 검색과 주변지인들에게 탐문조사를 시작합니다.
그동안 소개팅에서 할 말, 소개팅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해보았는데, 오늘은 소개팅에서 첫 날 확실한 비호감으로 낙인 찍힐 수 있는 방법을 공개해 볼까 합니다.


소개팅 첫 만남에서 왕비호가 되면 이후는 GG...ㅜㅜ

1. 소개팅 첫 만남에서 밑천 싹쓸이

남자분들의 소개팅 주도에 대한 강한 압박과 엄청난 부담감은 잘 알고 있습니다.
정적이 감돌며 여자가 입다물고 있는 모든 순간이 압박으로 다가오며, 무슨 이야기라도 해야할 것 같다는 엄청난 부담이 몰려온다죠... 그런 압박에 견디다 못해, 수 많은 남자분들이 첫 날 첫 만남에서 가진 밑천을 몽땅 드러냅니다.
소개팅 첫 만남인데, 1년치 레파토리를 다 쓰십니다.
그동안 했던 해외여행 풀 스토리, 그동안 먹어본 음식 총정리, 그동안 해봤던 기억에 남는 일화 10선, 자신이 잘 나가고 있음을 직 간접적으로 드러낼 수 있는 자랑질, 여자에게 호감을 얻어볼까 싶어 덧 붙이는 작업멘트까지 하여, 듣는 사람이 미칠 지경을 만들어 줍니다. 말하는 남자분도 힘들겠지만, 재미도 없고 관심도 없는 남의 얘기를 잔뜩 듣는 것도 아주 괴로운 일이 될 수 있습니다.
리액션 상당히 좋은 여자라해도, 이 정도 1~2년치 레퍼토리를 한번에 들을려면 3M 귀마개라도 필요할 지경이 되면서, "지친다."는 생각과 "집에 가고 싶다." "무슨 남자가 말이 이렇게 많을까? 완전 비호감." 이라는 사고의 확장을 하게 됩니다.


2. 허세작렬, 입만 열면 구라

남자분이 자신감 없어 보이는 것보다는 적당한 허세는 여자에게 오히려 매력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적.당.한. 수준일때죠... ^^:;; (☞ 여자에게 잘 먹히는 남자의 허풍)
특히나 어릴 때는 싸움 좀 했다는 것이 여자에게 아주 잘 먹히는 이야기 일 수 있지만, 먹을만큼 먹었다 싶은 남자가 "자신은 싸움을 정말 잘한다. 지금도 서너명은 가뿐히 쓰러트릴 수 있다." "좀 놀았다." 이런 말을 하고 있으면, 멋있기 보다 깝깝합니다. "지금 니 나이가 몇 살인데 주먹으로 문제를 해결할 궁리를 하니..?" 하고 묻고 싶어집니다.
끝없는 돈자랑도 비슷합니다. 무슨 개그콘서트의 행복전도사도 아니고, "외제차 한 대 정도 없으면 차 아니잖아요. 그냥 연습용 장난감이지." 하는 식이라거나, "보통 밥 한끼에 백 만원 정도 하잖아요. 그 정도 아니면 분식이지." 하는 개그도 아닌 진지한 돈 자랑 허세는 역겨움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정말 재벌2세라서, 유지의 아드님이라서 그러신다면야 서민인 여자의 입장을 탓하겠지만, 지갑 속에 몇 억씩은 넣어가지고 다니는 사람처럼 허세를 부려놓고, 여자가 천 원이라도 더 비싼 메뉴를 시킬까봐 안절부절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두 번보고 싶지 않아집니다.


3. 최소한의 예의, 냄새는 안나게...

호감을 갖게 되는 외모에는 단순히 얼굴만 보는 것이 아니라, 그 남자의 목소리나 향기도 외모로 포함됩니다.
보통 얼굴이 잘 생겼거나, 목소리가 좋으면 그 것이 매력요인이라는 것이 널리 알려진 사실인데, 의외로 남자분 체취에 반하는 여자도 많습니다.
살짝 풍겨오는 향수냄새에 반하기도 하고, 은은한 비누향기, 옷에서 나는 피죤 냄새에 반하기도 합니다. 특정 향수를 아주 좋아하는 향수 매니아는 남자분이 레어한 특정 향수를 뿌린 것 만으로도 이상형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꾸미는 남자를 싫어하는 여자는 향수보다는 옷에서 나는 피죤냄새를 좋아하기도 하고요.
이렇게 향기로 여자를 유혹할수도 있지만, 냄새로 여자를 쫓을 수도 있습니다.
여자들이 이렇게 후각에 예민하다보니, 몸에 쩔어있는 담배냄새, 땀냄새, 홀아비냄새와 오래도록 안 빨은 옷에서 나는 살 냄새가 적당히 뒤섞인 미칠 것 같은 냄새 등이 나면 다른 모든 요인이 호감이라도 곁에 있을 수가 없습니다.


남자분들은 여자를 보고, 빠르게 호감과 비호감을 결정하고 대쉬할 지 말지를 좀 더 빨리 결정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자들의 경우에는 결정이 더디고, 처음에 비호감이었어도 볼수록 마음이 바뀌어 좋아하게 되는 경우도 아주 많습니다.
부부들의 인터뷰(?)에서 "처음엔 정말 별로였는데, 볼수록 좋아지더라고요.." 라는 말을 하는 아내를 흔히 보셨을 겁니다. 그처럼 첫만남에서 죽도록 비호감이어서 두 번 다시 보고 싶지 않을 정도만 아니라면, 좀 더 만나보고 생각해보려고 하는 여자들이 많습니다. 이래서 여자의 사랑은 적립식, 남자의 사랑은 투자식이라는 비유도 자주 등장하는 것 같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전제조건은 "첫만남에서 죽도록 비호감이어서 두 번 다시 보고 싶지 않을 정도만 아니라면" 이라는 것이죠. ^^;; 첫 만남에서 왕비호가 되어 버리면 여친 사귀는 길이 너무 멀어지니, 첫 만남에서 왕비호가 되는 3가지 방법은 절대 사용하시지 마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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