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하기도 전에 만나기 싫어지는 남자는?
라라윈의 연애 심리 이야기 :
2010/02/12 10:38
라라윈의 연애질에 관한 고찰: 소개팅하기도 전에 만나기 싫어지는 남자스타일은?
남자가 어떻게 할 때, 만나기도 전에 싫어질까요?
보기전에 만나기 싫어지는 사람의 특징
1. 바쁜 척
만날 약속을 하려고 전화를 해서, 자신은 요즘 너무 바빠서 시간이 없다고 하면 뭐라고 해야 할 지 할 말이 없습니다. 간절히 만나달라고 사정한 것도 아니고, 본인이 소개받고 싶다고 만날 약속을 잡으려고 연락을 했으면서 바쁘다고 시간이 없다면, 전화는 왜 한건지...
여자가 만나려고 했던 남자에게 아주 호감이 있어서 "바쁘셔도 괜찮아요. 제가 다 맞춰드릴 수 있어요."하는 경우라면 상관없겠지만, 여자가 시큰둥한 상황이라면 "저도 바빠서. 우리는 만나기 힘들겠네요. 그럼 이만."으로 전화 한 통으로 깨질 수도 있습니다. 만나기도 전에 혼자 바쁘다는 남자는 행여나 사귀더라도 바쁘다면서 연락도 없고 여자 속을 뒤집을 남자라는 예상을 하게 합니다. 여자들이 자신의 일에 열심이고 바쁜 남자를 좋아한다지만, 바빠도 자신을 위해서 시간을 빼줄 수 있는 능력이 있는 남자가 멋있는 것이지 짬도 못낼 정도로 바쁜 남자는 아닙니다.
2. 일방적 통보
잘 아는 친구사이에도 약속을 정할 때는, 장소나 시간이 어떤지 물어봅니다. 자주 만나는 친구라도 "7시쯤 시간 괜찮아?" "OO마트 앞에서 볼까? 어디서 볼래?" 정도의 질문 정도는 해 줍니다.
그런데 만난 적도 없는 사람에게 전화해서는 "7시쯤 OOO에서 보는걸로 하죠." 라고 일방적으로 통보를 해버리면 잘 가던 곳이라고 해도 기분이 상하고, 더욱이 별로 안 좋아하는 지역이면 정말 가기 싫습니다. "7시쯤 OOO에서 볼까요?" 와 "7시쯤 OOO에서 보는 걸로 하죠."는 어감 차이가 너무 큽니다. 전자는 상대를 배려하며 이끌어주는 느낌이라면, 후자는 자기멋대로 일방적인 통보를 하는 것 같아 기분이 상합니다.
만나기로 했다면, 상대방의 출발지나 위치는 어디인지, 어디가 오가기가 편한 위치인지, 약속장소에 오는 차편은 괜찮은지 등을 묻기도 하고, 만나서 식사를 함께 할 거라면 어떤 음식을 좋아하는지, 특별히 가리는 음식이 있는지 등을 묻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러나 상대에 대한 질문은 전혀없이 자신이 편한 지역이나 음식 위주로 "OOO에서 볼까요?" "XXX에서 볼까요?" 라거나 "XX 먹을까요?" 라는 식이면, 이 사람은 관심이나 신경이 없고 배려심도 없다고 느껴집니다.
사실은 하나도 안 궁금하더라도 질문도 좀 해줘야, 최소한의 관심은 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약속잡는 부분에서 이 작은 차이만으로도 상대에 대한 많은 상상을 하게 합니다.
이런 남자는 상대를 배려할 줄 모르고 제 멋대로일거라는 예상, 이런 사람은 사귀게 되도 이기적이어서 여자를 힘들게 할 사람일거라는 예상, 매너는 확실히 절대 없는 사람일거라는 예상 등을 가능하게 합니다.
안타까운 것은, 정말 이기적이거나 배려심이 없어서 일방적으로 통보를 하는 사람도 있지만, 남자니까 여자를 처음 만날 때 데이트 코스를 자신이 짜야 한다는 압박때문에 리드를 하려다가 실수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3. 외모에 대한 과도한 관심
아무 질문도 안 해도 문제지만, 궁금하다고 해서 엄한 질문을 잔뜩해도 곤란합니다.
"얼굴이 어떻게 생겼어요? 닮은 연예인 있어요?"
"키는 커요?" "글래머인가?"
"어떤 스타일이에요? 짧은 치마 잘 입어요?"
등의 질문은 외모에만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는 인상과 함께 상대의 변태성향을 의심하게 합니다.
외모에 대한 질문은 위험합니다. 말하지 않아도 만나기 전에는 상대방에 대한 기대감이 엄청납니다. 현실적으로 드물다는 것을 알면서도 여신이 나오지 않을까, 꽃미남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상상을 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자신이 어떤 연예인을 닮았다는 이야기를 하게 되면 기대감이 폭발합니다. 소개팅 전날 이런 외모 질문으로 급호감이었다가 다음 날 얼굴보고 곧바로 헤어진 남녀도 있었습니다. 닮은 연예인으로 이승기와 김태희라고 했다고....ㅡㅡ;;;
주선자의 거짓말 2% 보탠 대답도 무섭지만, 본인 스스로 이야기한 외모와 너무 다른 현실을 보면 왕자병 또는 죽일놈의 자신감을 의심하게 됩니다.
4. 너무 긴 통화
분위기가 서로 재미있게 대화가 오가는 상황이라면, 만나기 전에 전화로 더 친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혼자서 자기 얘기만 계속하고 있으면, 잘난척 하는 것 같기도 하고, 가볍고 속 빈 사람처럼 느껴집니다. 만나기도 전에 지루해지면서 싫어질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통화인지 아닌지 구분하는 것은 간단합니다. 여자는 "어머.." "아.." "네.." 하는 리액션만 하고 있다면 재미없는 것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나기 전에 전화로 밑천을 다 드러내고 나면, 만나서 무슨 이야기를 하려고 그러는지..
전화통화 어떻게 하면 좋을까?
남자나 여자나 낯선 사람을 소개받게 되면 설레입니다. 그냥 새로운 사람과 통화를 하는 자체만으로도 설레이고 기분 좋은 일이라서 엄한 소리만 하지 않으면 대체로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습니다.
궁금하지 않고 귀찮더라도 상대방이 편한 위치, 시간, 음식 등을 한 번 물어본 뒤에 정하는 매너 정도만 보이고, 짧고 간단히 약속을 정하면 됩니다. 그리고 말하는 뉘앙스에서 상대방을 만나고 싶다는 인상 정도만 주면 됩니다. 별 기대 안한다는 것을 너무 티내지만 않으면 됩니다. ^^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로 하셨다면, 전화에서 부터 나쁜 인상으로 점수를 깍아먹지 마시길...
'이번 소개팅 역시 큰 기대는 안한다, 또 괜히 돈만 쓰는 것은 아닐까' 하는 것이 솔직한 속마음일지라도, 이번에야 말로 괜찮은 사람을 만나게 될 지도 모르잖아요.... ^^
+ 여자와 전화
- 전화 잘 안 받는 그녀, 수다 싫어하는 여자?
- 남자가 연락처를 건네줘도, 여자가 전화하지 못하는 이유
- 소개팅이 안되는 것은 기대감 때문?
- 커플이 되려면 제일 중요한 것은 타이밍?
- 여자들이 연락에 집착하는 이유가 뭐냐구요?
- 연인에게 얼마나 연락해야 사랑하는 걸까?
추천은 연애질 탐구의 큰 힘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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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질 탐구의 큰 힘이 되시라고 추천하고 갑니다^^ 즐건 설 연휴 되세요^^
라라윈님
맛스런 명절 되시길...
솔로탈출을 노리시는분들 잘 기억해둬야겠습니다.
라라윈님 명절 잘보내세요
잘보고 갑니다.
즐거운 설 보내세요. ^^
제 아들은 너무 바빠서 저도 일년에 두 세 번 만납니다.
정말 바빠서 그러는 남자도 있을 텐데요.^^
연애 쉽지 않군요...^^
옳소~! 오늘도 라라윈님의 이야기는 공감 백배네요 ㅎㅎ
아오 ㅠ 진짜 바쁜척 하는 사람 너무 싫어요
나는 뭐 맨날 한가한가? 이런 생각이 울끈불끈 ㅡㅡ
소개팅전에 차이면 이건 매너문제겠죠. 만나기 전에 싸이주소 알려달라 이러면 곤란한거죠.
서로 지킬껀 지켜야지 사진먼져보자면 곤란~
정말 만나기전부터 만나기 싫은 경우가 있죠!
특히 첫만남이라면 바로 만나는게 좋은 것 같아요~!
전 저러지 말아야지 백번 되세기고 있습니다 ㅋㅋㅋ
정말 많이 공감되는 글입니다..ㅎㅎㅎ 라라윈님, 건강하고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한마디로 마초군요 ^^;;;
사람은 첫인상이 중요하죠.
물론 목소리 첫인상포 포함해서죠. ^^
처음에 볼때 괜찮은 사람은 갈수록 싫증을 느끼다고 하고,
첨음에은 별루였었는데, 갈수록 좋아지는 사람.... 요건이 진국이 아닐까요?
결혼후 부인과 남편의 관계... 처음에는 다 사랑하고 좋아했는데... 왠 왠수?
고로 사랑=왠수 왜일까?
ㅋ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비밀댓글입니다
★긴통화 정말 공감합니다!!
아무래도 새로운사람을 만나기전에는 할말이 없는데,
전화 끊지 않으면 그거만큼 지루한것도 없죠~
정말 꼴도 보기 싫어지겠는데요
특히 만나기도 전에 재수 없어지는 그런 스타일...
네 ..맞아요 글고,,
자신의 모습에서 자신의 문제를 아직도 되풀이될수밖에
없게 인생을사는사람들이죠,,즉, 모는 원인은
진실을 지대로 보는마음과 생각,눈들이 없다는거지요
과거와 현재를 똑같이..드럽게보는삶이겟구요..
먼미래에50 .60 이 되서도..똑같은 드러운삶으로 전략하는
패배자의 모습만 남겟지요
ㅎㅎ 정말 공감가는 군요.
저는 안 그러도록 조심해야 겠어요. ㅋㅋ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구요~!
일단 해당사항이 하나도 없군요.....소심해서 물어볼 수도 없을 듯....ㅡㅡ;;
바쁜 척은 여자들이 더 하던데?
그리고 키와 자동차에 대한 관심도 여자가 훨씬 심함.
모조건 전화해서
삼겹살 집으로 나오라고 한 사람입니다.
반성하겠습니다.ㅠㅠ
매력있다..ㅋㅋㅋㅋㅋ
완전 공감....제가 얼마전에 소개받았던 분과의 전화내용 같네요...
처음부터 외모에 대한 질문 쏟아내더니, 친하지도 않은데 오래통화하려고 하고...
통화는 오래하면서 바빠서 만날약속 못잡고 헤매다가, 일방적인 약속정하기....
그래서 만나지도 않고 연락 끊어버렸던 기억이 납니다.....
좋은 글 향기 마음으로 잘 담아 갑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사랑합니다 행복하세요!
가족분들과 따뜻한 설 명절 보내시길 바라구요
한해 좋은일 가득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개
막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사람도 있나 보군요;
연애의 성공 참 이루어지기 힘든 길이네요.
전화 통화도 상대를 배려하여 해야 겠군요~~^^
근데 티비나 영화 같은데서 보면 좀 살살맛고 불친절한 것에 매력이 풍기고 이끌리는 경우가 많더군요^^ ㅋㅋㅋ
역시 현실과 허구는 구별을 해야 할 듯......
라라윈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설 명절인데 힘차게 보내세요.
올해 소망하는 일들이 모두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음...저는 라라윈님의 블로그를 올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굉장히 다각도로 관찰을 참 잘하시는 것 같습니다. 소재거리도 항상 끊이지 않고 새롭고...배우고 싶은 점이 너무 많습니다!
올한해도 하시고자 하시는일 모두 잘되시고~ 좋은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라라윈님 글 잘읽었습니다 연애라는게 참 쉽고도 어렵다고들 하네요 ^^
제가 이런류와 비슷한글을 올린게 있는데 한번오셔서 읽어보시지요
http://blog.daum.net/young9929/13
유념하겠습니다 ㅋㅋ
고맙습니다. 역시 배려심이군요.
일방적인 통보가 아닌 자연스럽게 묻고 어디가 좋을 지 묻기도 하고요.
배려와 매너,
이건 남녀를 불문하고 꼭 필요한 것 같아요
상대방을 존중하고있다는 의사표현이죠
저 이런적 있어요 ㅋㅋ
외모에대한 관심(집착!) + 긴통화 = 비호감의 끝이었죠
나중엔 친구처럼 되어서 넌 여자를 몰라~ 이랬더니 물어보더라구요~
내가 뭐때문에 모르냐는건지.. 그래서 만나기전에 부담되는 통화, 외모, 앞서나가는 발언 등을말해줬더니 이게 먹히는 타입도 있다고 그러질 않나..ㅋㅋ 아무튼 공감 이백만개하구갑니다 ! ㅋ
음... 소개팅 할 일이 없어서....ㅎㅎㅎㅎ
아` 멋진데요.
바쁘다고 .. 자기는 원래 연락 잘 안 한다고...
바쁘다 바쁘다 열번을 듣고 나니.. 아예~ 혼자서 계속 바쁘게 사세요`~ 싶더라구요.
다른 건 다 괜찮은데 1번 때문에 은근 스트레스 받음..
31살 노총각인 저에게 문제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짚어 주시는 것 같습니다.
큰 힘이 됩니다. 단지 아직 맘에 드는 상대를 못만났다는 것은 제 눈이 높아서 일까요...
지금 제 상태는 치마만 두르면 된다는 심정과.
feel 이 안오는데도 대쉬를 해야 하는가, 그런 상태로 결혼이 가능할까...하는 문제가 겹칩니다. 20대에 연애를 제대로 해본적이 없어서 인지....
딱 이여자다 싶음 잡고 싶은데...딱 이여자다 라고 하는 여자가 없네요..
30대가 되어서인지..아니면 여자가 많이 없는 환경 탓인지 ㅠㅠ
그냥 솔로로 살어
너나 잘하세요
I like to read it …. Great effort by the author, really appreciative work.. I hope every one in future will adopt your information,, Keep it and share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