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윈 심리학 이야기 : 이기적인 것도 알고 보면 뇌 용량이 작은 탓
종종 남이 자신을 이해 못해준다며 속상해 하면서 남의 입장은 이해 안 하는 사람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참 답답한데... 알고 보니... 이게 다 뇌 용량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ㅡㅡ;
기억을 단기 기억, 장기 기억, 작업 기억으로 나눠 볼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 현재 활성화 시켜서 사용하는 것을 작업 기억이고, 그 양을 작업 기억 용량이라고 합니다.
1. 작업 기억 용량 차이에 따라, 생각할 수 있는 개수가 달라
작업 기억 용량이 큰 사람들은 문제를 보았을 때 가능성을 생각해 낼 수 있는 개수가 훨씬 많습니다.
예를 들어서, 똑같은 제안을 듣고도, 어떤 사람은 그냥 "제안이네." 라고 하는 반면, 어떤 사람은 "그 제안의 의도, 진짜 바라는 점"까지 생각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누가 무슨 말을 할 때, 어떤 사람은 그 말을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그 속에 숨은 뜻에 대해 열 가지를 추측합니다.
이게 다 작업기억 용량 탓이라고 합니다.
생각할 수 있는 대안의 개수가 현저히 차이가 나는 거야... 그나마 덜 답답합니다.
문제는 그 사람이 처리할 수 있는 용량의 차이도 크다는 점 입니다.
2. 작업 기억 용량에 따라, 남의 말을 처리할 수 있는 개수가 달라
작업기억 용량은 현재 해야 되는 생각을 처리하고 저장하는 역할을 하는데, 현재 주어진 정보를 처리하는 것도 힘들고, 저장도 어렵다고 합니다.
그래서 대안 여러 개 말하면, 싫어하면서
"하나로 딱 찍어서 말해줘요."
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플랜 B, 플랜 C. 플랜D 까지 짜놔야 속이 시원한 사람들이 있는데, 이게 다 작업기억용량 차이라고 하네요.
작업기억용량이 미치는 놀라운 영향을 배우다 보니..
큰 장점은 상대가 이해 못할 때 훨씬 너그러워질 수 있었습니다.
그 사람의 성격이 못되서가 아니었어요.
진심으로 그 사람의 용량을 다 써서 였을 뿐이었어요...
용량이 이미 없는데, 자꾸만 생각하라고 하는 사람이 더 나쁜 것일 수도 있습니다.
"너는 어떻게 편견에 가득 차 있니? 남의 말을 좀 들어. 아집에 싸여있지 말고."
이라고 하는 것은... 램 1GB에 8GB를 처리 못 한다고 욕하는 것과 똑같은 것이었어요.
인간은 똑같지 않아요.
사고할 수 있는 용량에서도 차이가 엄청나게 많이 납니다.
상대가 너무 답답하면... 그 사람의 성격이 문제가 아니라, 타고나길 작게 타고난 뇌 용량을 안쓰럽게 봐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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