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윈 맥북 잘쓰기 : 맥북 악세사리 연동 - 애플 키보드 마우스 배터리 관리 기능
맥북과 아이폰이 별다른 설정 없이도 알아서 연결되는 것에 놀랐는데 (▶︎맥북 아이폰 연동, 사용법 몰라도 알아서 되는 아이폰 맥북 연결), 맥북은 애플 키보드도 맥북으로 관리가 되었습니다. 어느 날, 우측 상단에 "키보드 배터리 매우 부족" 이라는 안내가 나왔습니다. 오랜 세월 노트북 쓰면서 블루투스 키보드 배터리 부족이라는 안내는 처음 봐서 신기했습니다.
보통은 키보드에서 배터리 부족 램프가 들어올 뿐, 노트북이나 컴퓨터에 알림이 뜨는 것은 처음봐서 눌러봤습니다.
상단의 블루투스 아이콘을 누르니, 키보드 배터리 잔량이 바로 나옵니다. 신기해서 마우스도 배터리 잔량이 나오는지 눌러봤는데, 마이크로소프트 마우스는 배터리 잔량이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아직 배터리 잔량이 16%나 남았길래 배터리를 당장 갈 필요는 없었습니다.
다시 키보드 배터리 매우 부족 "곧 배터리를 교체하거나 충전하십시오" 라는 안내가 나오길래 이번에는 '추가정보'를 눌러봤습니다.
제가 애플 키보드 배터리 교체 방법을 모를까봐 친절하게 알려줍니다. 이제 키보드 배터리 잔량이 11%라서 배터리를 사다가 교체했습니다.
애플 키보드 배터리를 갈아 끼우면, 배터리 잔량 100%로 나옵니다. 블루투스 키보드나 마우스 배터리가 갑자기 떨어지면 작업하다가 황당합니다. 미리부터 램프가 깜빡였는데 제가 못 보는 경우도 있고, 램프가 깜빡이자 마자 배터리가 나가버리는 경우도 있었거든요. 16% 정도 남았을 때부터 키보드 배터리가 부족하다고 안내를 해주니, 부랴부랴 일하다 말고 편의점에 뛰어가서 건전지 사오는 불상사는 없어서 좋았습니다. 배터리 부족하다고 안내 나온 뒤로, 일주일 정도는 더 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고작 키보드 배터리 잔량을 알려주는 것 뿐이지만, 사소한 것이 작은 편리함과 감동을 줍니다.
맥북 애플키보드 애플 매직마우스 배터리 잔량 확인
맥북에서 애플 키보드 배터리 잔량이 나오고 뭔가 관리되는 기분이 들자, 애플 마우스도 같이 쓰면 편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슬슬 '애플꺼 쓰니까 편하지?' 라며 꼬시는 느낌이었어요. 그러나 애플 매직마우스가 비싸고, 블루투스 마우스가 여러 개 있어서 마우스까지는 구입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7개월간 애플 마우스가 아닌 다른 블루투스 마우스를 연결해서 쓰며 잘 버텼는데, 결국 마우스 3개째 고장이 나서 매직마우스도 사왔습니다.
- 맥북에 애플 마우스가 아닌 일반 블루투스 마우스 연결하면?
마우스까지 연결하고 확인해보니, 키보드 배터리 잔량도 잘 나오고, 마우스 배터리 잔량도 잘 나옵니다.
맥북에 이어 애플 키보드, 애플 매직마우스까지 추가하며, 애플 가두리 양식장에 어장관리 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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