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윈이 본 영화: 아이언맨2, 볼거리많은 재미있는 영화
아이언맨2는 "아이언맨 덕분에 여러분이 집에서 편안히 산다고는 말하지 않겠어요." "아이언맨 덕분에 전쟁이 일어나지 않기에 여러분이 행복하다고는 말하지 않겠어요." "아이언맨 덕분에 적이 공격하지 않기에 여러분이 두 다리 쭉 뻗고 살 수 있다고는 말하지 않겠다."는 참 겸손한 아이언맨의 자뻑쇼로 시작됩니다.
아이언맨은 토니 스타크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역) 스스로 인정하는 자뻑의 황태자로, 그럴만한 부러운 캐릭터입니다. 몸에 건전지 꽂고 살고 있다는 점과 죽어가고 있다는 점 빼고는, 돈 명예 인기 사랑 뿐 아니라 정말 정말 탐나는 완소 작업실을 가졌거든요.
사진 속에 보이는 것은 너무 무난한데, 영화 속의 아이언맨의 작업실은, 아.... 정말 부럽습니다.
터치만 하면 다 되는 멀티 스크린에 증강현실의 100년 후 모델같은 터치만 하면 무한 정보가 제공되는 시스템에, 주인님 말 한 마디면 다 하는 로보트에, 오픈카를 개조한 의자, 좌우로 쭈욱 진열된 아이언맨 수트, 넓고 재미있고 쾌적한 연구실 겸 작업실이 마냥 탐났습니다.
아이언맨에게 부러운 것은 작업실과 아이언맨 수트 뿐이 아니었습니다. 아름다운 비서도 있습니다. +_+ (여복이 터진 아이언맨)
아이언맨2에서 스칼렛 요한슨은 정말 완벽합니다.
한 뼘도 안 될 것 같은 허리에 늘 단추가 힘겨워 보이는 풍만한 가슴, 퍼팩트 콜라병 몸매가 무슨 옷을 입어도 빛이 납니다. 비서로 나올 때의 지적이면서 섹시한 정장 차림이나, 요원 수트를 입었을 때의 초 섹시 여전사같은 모습이나 너무 예쁩니다.
스칼렛 요한슨을 보는 시각적 즐거움 만으로도 영화는 돈 아깝지 않다고 느껴질 정도입니다.
똑똑하고, 일 잘 하고, 컴퓨터도 잘 다루고, 싸움도 잘하고, 게다가 너무너무너무 아름답고!
스칼렛 요한슨 만으로도 아이언맨2는 돈 아깝지 않다고 느껴질 정도로, 스칼렛 요한슨 끝내줍니다.
스칼렛 요한슨이 너무 아름다워서, 기네스 팰트로가 밀리는 느낌입니다. 기네스 펠트로도 무척 좋아하는데 맡은 역할도 그닥 매력적이지 않고, 스칼렛 요한슨의 숨막히는 초 섹시 아름다움에 밀려 빛을 잃은 것 같아 안타까웠습니다.
미녀를 좋아하는 여자나 남자들에게는 이토록 서비스 정신이 충만한 영화이건만, 아이언맨2는 정작 멋진 남자는 안 나옵니다. ㅜ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참 왜소하게 나오고, 기타 눈을 즐겁게 하는 미남은 보이지 않는데, 그나마 매력적인 것이 이반 안톤역의 미키 루크입니다.
세월을 충실히 온 몸으로 받아들였는 지, 후덕한 아랫배에 망가진 느낌의 악역이지만, 짧고 강한 영어 대사와 상상을 뛰어넘는 복수극을 진행시키는 모습이 아주 매력적입니다.
멋진 남자는 안 나오지만, 어쨌거나 이 영화는 정말 재미있습니다.
죽어가는 아이언맨의 우울증과 기행으로 내용면에서는 조금 쳐지는 느낌도 있고, 생각보다 강력한 스펙타클 전투씬은 없지만, 큭큭대게 만드는 수 많은 유머코드와 황당한 듯 하면서도 멋진 아이언맨의 액션때문에 즐겁게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언맨2에서 절대 빼 놓을 수 없는 인물. 해머 (샘 록웰) 입니다.
그가 없었다면 코믹함의 절반은 없어졌을 것 같습니다.
아이언맨2 속의 한국
LG전자와 공동마케팅을 해서인지, 아이언맨2 중간에 한국에 관한 내용이 나옵니다. 외국 영화에서 나오는 화면속 한국 프로그램이 넘 반갑고, 액션씬 중간에 보이는 선명한 LG의 로고가 아주 반갑습니다. 외국 영화 속에서 우리나라 말이나 우리나라 기업이 나오면 자동반사적인 반응인가봐요.. 예전의 트랜스포머에서 LG 휴대폰이 클로즈업 되었을 때와 같은 자랑스러움은 아니었지만, 상당히 반가웠습니다~ ^^ 다만 좀 더 좋은 이미지로 자주 언급되면 좋겠지만, 화면속 60년대 프로그램이나 테러국 북한으로 비하되는 느낌은 조금 불편했습니다.
아이언맨2와 같은 액션영화에서 큰 내용을 기대한다면 비추.
하지만 스칼렛 요한슨의 완전히 반하게 만드는 아름다움을 커다란 스크린으로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강추.
멋진 남자주인공을 기대한다면 비추.
2시간 동안 별 생각없이 부담없이 웃고 싶다면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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