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자기 잘난 맛에 살고, 자기 PR시대라고 하여 적당히 자기 장점을 홍보해야 되는 시대라고도 합니다.
그래도 과도한 잘난 척은 주변 사람들의 속을 더부룩하게 해 줍니다. 진짜 잘나서 진실을 말한 것이라도 부러움에 견디기 힘들지만, 잘나지도 않은 사람이 잘난 '척'을 할 때는 허황된 거짓에 더욱 듣기가 힘듭니다.
이처럼 잘난 척에 거부감을 느끼게 되는 더 큰 이유는 잘난 척을 하며 나서는 사람으로 인해, 가만히 있던 다른 사람들은 가라앉는 효과가 나기 때문입니다. 실제와 관계없이 잘난 척 하는 사람이 뛰어나 보이고 다른 사람들은 부족해 보이는 착시현상이 생기기에, 주변인들을 불편하게 만듭니다.
자신을 너무 띄우는 잘난 척도 부담스럽지만, 보다 싫은 유형이 있습니다.
직접 잘난 척은 하지 않지만, 상대를 깍아 내리는 것입니다.
이 행동은 자신이 잘난 척을 한 것은 아니지만, 상대를 깍아내림으로써 자신을 높이는 고도의 기술입니다. 효과에 비해 방법은 매우 쉽습니다. 그냥 남이 하는 일에 부족하다는 말을 던지기만 하면 됩니다. ㅡㅡ;
■ 이웃을 낮춤으로서 자신을 높이는 간단한 기술들
1. 이웃이 새로 산 고가의 전자제품을 보며 속 뒤집기
"카메라를 왜 OO을 샀어? XX을 샀어야지.. 사진 좀 찍는 사람이면 OO제품을 쓰지, XX껀 안 써. 그건 모르는 사람이나 쓰는 거지.."
"노트북을 왜 여기껄 샀어? 여기꺼 보다 ㅁㅁㅁ거가 훨씬 좋은데...쯧.."
저렴해서 쉽게 바꿀 수 있는 제품은 좀 덜한데, 고가라서 고민끝에 구입한 제품에 이런 말을 하면 심기가 불편해집니다. 고가의 쉽게 못바꾸는 제품을 살 때는, 잘 몰랐어도 거의 준전문가 수준이 될 정도로 알아보고 구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눈이 빠질 정도로 타인의 후기와 올려진 사진을 보고 또 보고, 기존 사용자들에게 물어도 보고, 주변의 공식/비공식 전문가들에게 자문도 구하고, 고민 끝에 어렵게 결론을 내려서 구입하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별 생각없이, 잘 몰라서 그런 제품을 샀다."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면, 물건을 구입한 사람은 잘 모르면서 일을 저지르는 경솔한 사람이 되어 버리고, 말하는 사람은 퍽이나 전문가 인 것 같아집니다. ㅡㅡ;;;
2. 무조건 한 번 무시하기
무슨 일을 하든 한 번 무시하기부터 하면, 상대방은 자연스레 낮아지면서 자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참석할 사람들이 모두 토요일에 시간이 되어서 토요일로 약속을 정했어도 "왜 모임을 그날 한대? 토요일이면 다들 약속 있을 수 있잖아." 하는 식으로 한 번은 훈수를 두는 겁니다.
이외에도 모든 일에 딴지를 걸면 됩니다. 그 날 복장이 괜찮은데도, "야.. 속에 받쳐입은 티 색깔이 좀 안 어울리지 않아? 그 색보다는 다른 색이 나을 거 같은데.." "그런 화장 할 때는 눈꼬리를 좀 더 강조를 해야지.." "그 말은 이런 식으로 말해야 좋지." 등으로 무엇이든 사소한 것들을 꼬투리 잡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상대를 지적함으로써 자신은 남을 지적할만한 좀 더 나은 사람인 듯한 착각에 빠질 수 있습니다.
3. 이웃의 기본 개념을 점검해주기
윗 어른을 공경하는 일이라거나, 부모님께 효도하는 것, 공중도덕 같은 것들은 모두가 공감하는 기본 개념입니다. 그래서 이런 행동에 어긋나게 행동하게 되면, "개념이 없다." "기본이 안 되있다."라는 말이 나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모두가 공감하는 기본이 아닌, 자기 혼자 기본이라 생각하는 일을 가지고도 남을 깍아내리기도 합니다.
자신만의 고정관념으로 타인을 평가하면 됩니다. "이런 건 남자(여자)가 해야지, 왜 이리 개념이 없어?" "남자(여자)가 이런 것도 못해? 이건 기본 아니니?" 라고 하면, 순식간에 상대방을 성 정체성이 부족한 기본개념없는 사람처럼 보이게 할 수 있습니다.
직장이나 일을 할 때도 마찬가지 입니다. 자신이 정리를 좋아한다고 해서 상대방에게 "이런 건 정리를 하는 것이 기본 아냐? 이런 것도 몰라?" 라고 하면 상대방은 순식간에 정리도 모르는 바보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상대방의 마음의 안 드는 점이나 눈에 띄는 점을, 기본미달, 개념부족으로 몰아붙이면 상대방은 기초도 안 된 사람으로 보여지게 만들면서, 자신은 기본개념은 아는 사람인양 보일 수 있습니다.
4. 이웃은 아무 것도 모른다고 가정하기
가장 쉽게 상대를 깔아뭉갤 수 있는 방법입니다. 간단하게 무슨 말을 하던지 앞에다가 "너는 모르겠지만~" "이런건 알리 없겠지만.." 을 붙여주면 됩니다.
정말 전문가가 아니고서는 모르는 것이 더 당연한 것에 대한 이야기라면, "모르시겠지만.." 이라는 말이 배려의 말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알수도 있을 법한 내용을 말하면서 자신만 알고 상대방은 당연스레 모를 것이라며 무시해주면, 자신은 남이 모르는 것을 아는 사람 같아 보이면서, 상대방은 무식한 사람으로 보여지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런 말들이 늘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같은 말이라도 상대를 배려해서 진심어린 조언이었다면 무시라고 느끼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늘상 상대방은 좀 부족하고, 뭔가 잘못된 점이 있다는 듯이 지적하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말을 하는 입장에서는 다 상대방을 위한 것이라고 착각할 수 있으나, 듣는 쪽은 늘상 계속되는 지적이 잘난 척보다 더 피곤할 수 있습니다. 차라리 자기자랑을 하며 잘난 척을 하면 거북스럽기만 하고 끝인데, 남을 무시하면서 자신을 높이는 잘난 척은 모멸감과 분노도 느끼게 됩니다.
자기자랑을 하며 잘난체를 한다면 "입만 열면 자기 자랑이야~" 정도의 반응으로 참아줄 수 있는 것도, 남을 무시하는 고차원의 잘난 척 앞에서는 "싸우자." "너나 잘하세요." "지는.." 하는 격한 반응을 보일 수 있습니다. 직접 말은 못하면서 쌓아두는 사람의 경우에는 백만년짜리 뒤끝이 잔뜩 생길 수도 있습니다.
과한 자기자랑이나 남을 무시하며 자신을 띄우는 것이나 모두 비호감이지만,
남을 무시하기까지 하면서 자신을 띄우는 행동이 더 싫은 행동인 것 같습니다.
- 자격지심 느끼는 남자친구, 해법이 있을까?
- 잘난척 자화자찬하는 심리, 알고보면...
- 왜 우리나라 사람들은 직업과 학교부터 물어볼까?
- 완벽한 남자가 애인이 안 생기는 이유
그래도 과도한 잘난 척은 주변 사람들의 속을 더부룩하게 해 줍니다. 진짜 잘나서 진실을 말한 것이라도 부러움에 견디기 힘들지만, 잘나지도 않은 사람이 잘난 '척'을 할 때는 허황된 거짓에 더욱 듣기가 힘듭니다.
이처럼 잘난 척에 거부감을 느끼게 되는 더 큰 이유는 잘난 척을 하며 나서는 사람으로 인해, 가만히 있던 다른 사람들은 가라앉는 효과가 나기 때문입니다. 실제와 관계없이 잘난 척 하는 사람이 뛰어나 보이고 다른 사람들은 부족해 보이는 착시현상이 생기기에, 주변인들을 불편하게 만듭니다.
있는 척을 하려면 돈에 불 정도는 붙여줘야해?
자신을 너무 띄우는 잘난 척도 부담스럽지만, 보다 싫은 유형이 있습니다.
직접 잘난 척은 하지 않지만, 상대를 깍아 내리는 것입니다.
이 행동은 자신이 잘난 척을 한 것은 아니지만, 상대를 깍아내림으로써 자신을 높이는 고도의 기술입니다. 효과에 비해 방법은 매우 쉽습니다. 그냥 남이 하는 일에 부족하다는 말을 던지기만 하면 됩니다. ㅡㅡ;
■ 이웃을 낮춤으로서 자신을 높이는 간단한 기술들
1. 이웃이 새로 산 고가의 전자제품을 보며 속 뒤집기
"카메라를 왜 OO을 샀어? XX을 샀어야지.. 사진 좀 찍는 사람이면 OO제품을 쓰지, XX껀 안 써. 그건 모르는 사람이나 쓰는 거지.."
"노트북을 왜 여기껄 샀어? 여기꺼 보다 ㅁㅁㅁ거가 훨씬 좋은데...쯧.."
저렴해서 쉽게 바꿀 수 있는 제품은 좀 덜한데, 고가라서 고민끝에 구입한 제품에 이런 말을 하면 심기가 불편해집니다. 고가의 쉽게 못바꾸는 제품을 살 때는, 잘 몰랐어도 거의 준전문가 수준이 될 정도로 알아보고 구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눈이 빠질 정도로 타인의 후기와 올려진 사진을 보고 또 보고, 기존 사용자들에게 물어도 보고, 주변의 공식/비공식 전문가들에게 자문도 구하고, 고민 끝에 어렵게 결론을 내려서 구입하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별 생각없이, 잘 몰라서 그런 제품을 샀다."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면, 물건을 구입한 사람은 잘 모르면서 일을 저지르는 경솔한 사람이 되어 버리고, 말하는 사람은 퍽이나 전문가 인 것 같아집니다. ㅡㅡ;;;
2. 무조건 한 번 무시하기
무슨 일을 하든 한 번 무시하기부터 하면, 상대방은 자연스레 낮아지면서 자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참석할 사람들이 모두 토요일에 시간이 되어서 토요일로 약속을 정했어도 "왜 모임을 그날 한대? 토요일이면 다들 약속 있을 수 있잖아." 하는 식으로 한 번은 훈수를 두는 겁니다.
이외에도 모든 일에 딴지를 걸면 됩니다. 그 날 복장이 괜찮은데도, "야.. 속에 받쳐입은 티 색깔이 좀 안 어울리지 않아? 그 색보다는 다른 색이 나을 거 같은데.." "그런 화장 할 때는 눈꼬리를 좀 더 강조를 해야지.." "그 말은 이런 식으로 말해야 좋지." 등으로 무엇이든 사소한 것들을 꼬투리 잡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상대를 지적함으로써 자신은 남을 지적할만한 좀 더 나은 사람인 듯한 착각에 빠질 수 있습니다.
3. 이웃의 기본 개념을 점검해주기
윗 어른을 공경하는 일이라거나, 부모님께 효도하는 것, 공중도덕 같은 것들은 모두가 공감하는 기본 개념입니다. 그래서 이런 행동에 어긋나게 행동하게 되면, "개념이 없다." "기본이 안 되있다."라는 말이 나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모두가 공감하는 기본이 아닌, 자기 혼자 기본이라 생각하는 일을 가지고도 남을 깍아내리기도 합니다.
자신만의 고정관념으로 타인을 평가하면 됩니다. "이런 건 남자(여자)가 해야지, 왜 이리 개념이 없어?" "남자(여자)가 이런 것도 못해? 이건 기본 아니니?" 라고 하면, 순식간에 상대방을 성 정체성이 부족한 기본개념없는 사람처럼 보이게 할 수 있습니다.
직장이나 일을 할 때도 마찬가지 입니다. 자신이 정리를 좋아한다고 해서 상대방에게 "이런 건 정리를 하는 것이 기본 아냐? 이런 것도 몰라?" 라고 하면 상대방은 순식간에 정리도 모르는 바보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상대방의 마음의 안 드는 점이나 눈에 띄는 점을, 기본미달, 개념부족으로 몰아붙이면 상대방은 기초도 안 된 사람으로 보여지게 만들면서, 자신은 기본개념은 아는 사람인양 보일 수 있습니다.
4. 이웃은 아무 것도 모른다고 가정하기
가장 쉽게 상대를 깔아뭉갤 수 있는 방법입니다. 간단하게 무슨 말을 하던지 앞에다가 "너는 모르겠지만~" "이런건 알리 없겠지만.." 을 붙여주면 됩니다.
정말 전문가가 아니고서는 모르는 것이 더 당연한 것에 대한 이야기라면, "모르시겠지만.." 이라는 말이 배려의 말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알수도 있을 법한 내용을 말하면서 자신만 알고 상대방은 당연스레 모를 것이라며 무시해주면, 자신은 남이 모르는 것을 아는 사람 같아 보이면서, 상대방은 무식한 사람으로 보여지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런 말들이 늘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같은 말이라도 상대를 배려해서 진심어린 조언이었다면 무시라고 느끼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늘상 상대방은 좀 부족하고, 뭔가 잘못된 점이 있다는 듯이 지적하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말을 하는 입장에서는 다 상대방을 위한 것이라고 착각할 수 있으나, 듣는 쪽은 늘상 계속되는 지적이 잘난 척보다 더 피곤할 수 있습니다. 차라리 자기자랑을 하며 잘난 척을 하면 거북스럽기만 하고 끝인데, 남을 무시하면서 자신을 높이는 잘난 척은 모멸감과 분노도 느끼게 됩니다.
자기자랑을 하며 잘난체를 한다면 "입만 열면 자기 자랑이야~" 정도의 반응으로 참아줄 수 있는 것도, 남을 무시하는 고차원의 잘난 척 앞에서는 "싸우자." "너나 잘하세요." "지는.." 하는 격한 반응을 보일 수 있습니다. 직접 말은 못하면서 쌓아두는 사람의 경우에는 백만년짜리 뒤끝이 잔뜩 생길 수도 있습니다.
과한 자기자랑이나 남을 무시하며 자신을 띄우는 것이나 모두 비호감이지만,
남을 무시하기까지 하면서 자신을 띄우는 행동이 더 싫은 행동인 것 같습니다.
- 자격지심 느끼는 남자친구, 해법이 있을까?
- 잘난척 자화자찬하는 심리, 알고보면...
- 왜 우리나라 사람들은 직업과 학교부터 물어볼까?
- 완벽한 남자가 애인이 안 생기는 이유
'생활철학 > 일상 심리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직장에서 불공정한 일을 겪으면 어떻게 할까? (43) | 2009.12.01 |
---|---|
우리가 '빨리빨리'를 좋아하는 이유 (39) | 2009.10.14 |
심리학을 하려면 수학을 잘해야 한다? (113) | 2009.09.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