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난척 자화자찬하는 심리, 알고보면...

라라윈 일상 심리 이야기 : 잘난척 하는 사람 심리, 알고보면 자격지심

잘난척 심한 사람 옆에 있으면 참 피곤합니다. 끝도 없이 이어지는 자화자찬을 듣노라면 피로가 몰려오고, 때로는 울컥 울컥 짜증도 납니다. "제발 그만해. 너 혼자 잘난 너만의 섬으로 돌아가 버리라"고 하고픈 마음이 목구멍 위로 스물스물 올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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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난척 자화자찬이 거북스러운 이유

허위 과장 광고 때문

잘난척 자화자찬이 사람을 미치도록 불편하게 하는 이유 첫 번째는 내용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자신을 포장하는 과정에서 거짓 정보, 과장된 정보가 다량 함유되다 보니 사실을 아는 사람이 보기에는 짜증이 납니다.

"국내 유일의 OOOO"
"나 말고는 이런거 하는 사람이 없다. 지금까지 이런거 없었다. 내가 처음이다."


이런 것들을 들을 때, "니가 알게 된게 처음이겠지. 너 말고도 이미 그런 사람 많음." 인 경우가 참 많습니다. 일례로 "지금까지 이런 기법은 없었다. 내가 최초로 개발한 것" 이라면서 자랑하는데, 알고보면 이미 다른 사람들은 다 쓰고 있는 흔한 방법인 경우도 많습니다. 이렇게 과대 과장 광고 뿐 아니라, 허위사실도 많아요.

"내가 원래 학교 다닐 때도 좀 잘 나갔지. 그 때도 사람들이 다 나만 따라서."
"애들이 나를 좀 따르지 하하하하하하."


이러는데, 같은 학교 나와서 학창시절 찌질했던 상황을 뻔히 아는 경우... 참 뭐라 할 말이 없습니다....... 연예인들의 토크쇼가 끝나면, "나 같은 학교 나와서 잘 아는데, 진짜.. #6@%7$$^" 이라는 간증이 터져나오는 것도 비슷한 상황일지도 모릅니다....


사회적 비교

나는 가만히 있을 지라도, 옆 사람에 따라서 자연스레 평가를 받게 되는 경우는 수시로 일어납니다.
저는 그냥 있었을 뿐인데, 옆에 있는 여자가 너무 예뻐서 상대적으로 추녀가 된다거나, ㅠㅠ 저는 그냥 가만 있었을 뿐인데, 옆사람이 너무 똑똑해서 상대적으로 멍청해 보인다거나, 저는 그냥 가만히 있었는데 옆 사람이 체구가 작아 상대적으로 거구로 보인다거나 하는 경우들 입니다.
잘난척도 똑같은 사회 비교를 불러옵니다. 상대가 저를 욕한 것은 아니지만, 자신이 잘났다면서 스스로를 높이는 덕에 상대적으로 가만히 있었을 뿐인데 초라해져요.

자신이 남들과 비교해서 초라해 지는 것이 달가운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이 점이 결정적으로 짜증을 불러일으키는 원인이 됩니다. 혼자 잘난척을 하건 말건 그 점은 상관이 없는데, 가만히 있는 사람에게 피해를 주니까요. ㅡㅡ;
진짜 잘난 사람이라, 그 옆에 있어서 초라해 보이는 것은 그나마 수긍하게 됩니다. 그러나 사실은 아무 것도 없으면서 허위 과장 과대 광고 잘난척으로 포장을 해서 상대적으로 가만히 있다가 초라해 보이면 훨씬 짜증스럽습니다...
그러나 이처럼 잘난 척 자화자찬을 하는 사람들의 속을 조금 더 들여다 보면, 지금까지 치솟았던 분노가 좀 누그러 듭니다.


잘난척 하는 사람 심리

의외로 끊임없이 잘난척 하는 사람들의 심층심리를 파헤치노라면, 자신감이 없어요.
잘난 척을 하니 겉보기에는 자신감이 많아 보이는데, 실제로는 누구보다 겁이 많고 자격지심이 큰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호가호위

잘난척 하는 내용이 자신의 후광효과를 만드는 것들인 경우, 무시당할까 두려워 하는 마음의 발현일 수도 있습니다.
일례로, "내가 원래 사업하면서 잘 나갔거든. 나 아는 사람이 OO의 사장이고, OO의 이사이고, 내 친구가 ㅁㅁ이고, 아, 거기? 내 친구 거기있는데. 누구?" 이런 식으로 남의 이야기로 일관하는 잘 나가던 사람을 보면, 주위 사람이 아니면 그 자신은 초라하기 그지 없습니다.

"남의 얘기 말고, 니 얘기를 해보세요."

라고 했을 때, 자신에 관해서, 특히 자신의 현재 상태에 관해서 자신이 없기에, 주변 사람들의 권위와 후광효과를 빌리는 심리일 수 있습니다.


확신 의존

"내가 원래 일은 정말 잘하잖아. 시키지 않아도 잘하고, 그런데 여기 회사 사람들이 일을 너무 못하는거야. 대체 그동안 어떻게 굴러갔나 몰라."
"내가 그 분야에 대해서는 진짜 잘 알잖아."

본인이 원.래. 잘하는 것은 굳이 두 번 세 번 반복해서 강조하지 않아도 남들도 다 압니다. 그것이 공공연한 사실일 때는요. 그러나 재차 반복한다는 뜻은 그만큼 누군가에게 확신을 얻고 싶다는 이야기 입니다.

성악하는 친구가 "내가 노래는 좀 하지." 이런 얘기 거의 안 합니다. 이미 성악 전공자인데 주위 일반인들에게 자신의 능력에 대해 확인받고 싶어하지 않아요... 관련 분야에서 '인정'을 받으면 모를까...
이런 식으로 자신의 전공에 대해서 주위 사람에게 확인받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식품영양과 나온 친구가 주위 사람들에게 "내가 원래 음식 영양소, 궁합 이런건 잘 알잖니." 라는 확인 받는 것을 본 적이 거의 없고, 컴퓨터 공학과 나온 친구가 "내가 컴퓨터는 좀 잘 하잖아." 라는 소리 하는 것을 본 적도 거의 없고, 체대 나온 사람이 운동 잘 한다고 확인받고자 하는 것도 거의 보지를 못했습니다. 오히려 겸손하게 "잘 몰라.." 라고 하거나, 아예 말을 안 꺼낼 뿐, 그 부분에 대해 남의 입을 통해 인정받고 싶어 하지를 않습니다.

비 전문가가 인정해줘 봤자, 이미 그 수준은 넘어선 사람들이니까요.
즉, 자화자찬이 주로 발동하는 상황은 "인정받지 못한 부분" 에서 입니다.

"제가 어디 어디에서는 유명한 사람이거든요..." (자기 입으로)
"저 다 아시죠? 저 TV에서 못 보셨어요?"


이런 것은 의외로 모를 수도 있다는 가정, 유명하다고 상대가 생각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에서 나오는 것 입니다. 이효리가 어디가서 "저 TV에서 못 보셨어요?" 라고 물을까요. 본인은 물론이고, 남자친구에 대해서도 모두 알고 있다고 가정하고, "다 아시잖아요. 제 남자친구 얼굴." 이라고 말을 하는데요. ^^;;

옆 사람 입장에서는 계속 잘난척을 하면서 확인받는 그 말투가 상당히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알고 보면 여린 영혼에서 비롯된 것일 수 있습니다. 남이 인정 하건 말건 그렇다고 확신하는 것이 아니라, 불안하기 때문에 자꾸만 타인의 입을 통해서 확인하고 인정받고 싶어하는 것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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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난척 자화자찬이 심한 사람의 심리는 알고 보면, 불안하고 여린 마음을 감추기 위한 반작용일 수 있습니다.
이건 잘난척하는 옆사람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때로 누군가의 앞에서 폭풍 잘난척을 하고 있다면,
어쩌면 그 순간이 제 스스로 가장 자신감이 없는 상황일 수도 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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