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나 살찐거 같지?" 묻는 심리, 대처법은...

라라윈 연애질에 관한 고찰 : 여자친구 "나 살찐것 같지?" "살 빼야 되는데..." 라고 묻는 심리 & 해답

여자친구가 "나 살찐거 같지?" 라고 했을 때, 답이 없는 그 질문을 해결한 멋진 남자분이 있었습니다. 여자 심리에 대한 반만년의 미스테리가 풀렸다며 본받을 사례로 손꼽혔어요.. 

 
저도 이 글 읽으면서 정말 기발하다라는 생각에 강추했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여자친구가 "나 살 찐 것 같지?" 라고 했을 때, "응. 가슴에..." 라고 말을 했다가, 뺨을 맞았다는 서글픈 후기가 올라왔습니다.

여자의 입장에서 보자면 한 편 이해도 되는 것이...
썸남이나 남자친구를 초반에 만날 때 (아직까지 몸매의 실체가 완전히 드러나진 않았을 때..)는 속옷에도 무척 신경을 씁니다. 소위 영혼까지 끌어모은 것 같다는 말이 딱 맞을 정도로, 뽕도 빵빵히, 조금이라도 더 섹시, 글래머러스해 보이게끔 신경 많이 씁니다.


남자에게 잘못 보낸 것은 유머지만, 실제로 이렇게 신경 많이 씁니다... ^^;;;;
그러니 남친이 가슴에 살찐 것 같다고 하면, 컴플렉스가 발동하면서 뽕 넣었다고 놀리는 줄 알 수도 있습니다.... ㅜ_ㅜ

그럼 대체 이 "나 살찐 것 같지?" 라는 무시무시한 질문을 어찌하면 좋을까요...
이 질문은 비단 남자친구에게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여자친구들 사이에서도 걸핏하면 나 살찐것 같지? 살쪄서 큰 일이야.. 살.. 살... 살...
이런 대화들이 오가요.



'살'이 화두로 떠오르는 순간, 듣는 입장에서는 상대방의 식습관과 운동량을 검토하게 됩니다. 자연스럽게 문제해결 본능이 발동되어서 그렇습니다. 평소에는 그 사람이 얼마나 먹고, 얼마나 움직이는지 아무 관심이 없었다가도 자꾸 살 때문에 고민을 하니까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해 주려는 마음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리고, 살 얘기를 듣고 나서, 상대방의 먹는 것을 쳐다보면,
대부분은 살쪘다고 스트레스 받는다고 징징거리는 그 순간에 조차, 입에 무언가를 넣고 있습니다...
그 상황이면 옆에서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한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살 쪘다고 징징대지를 말던가.
쳐 먹지를 말던가.
둘 중에 하나만 해라.


이런 심정....

더욱이 남자가 여자를 처음 만나 상당히 이해하기 힘들다는 식습관 중 하나가, 배 부르다고 밥 남겨놓고 커피 마시러 가자더니 케잌에 달다구리 단것들 시키고는 맛있다며 먹는 것이라고 합니다. 연구결과 여자는 디저트 위가 따로 있다는... 놀라운 결과가 있긴 했지만 아무튼 남자 입장에서는 쉽사리 이해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밥도 잘 먹고 케잌을 먹으면 모를까, 밥 남기고 가서는 케잌 먹고 있으면 어이가 없다고 하는 남자분들이 대다수.
더욱이 살찐것 같다고 징징거리면서 밥 남기고 케잌 먹으면.... 남자의 머릿속에 무슨 생각이 들까요....


살찐거 같지.. 살 빼야 되는데.. 라며 묻는 여자의 심리

1. 상대적 불안

과거 이효리가 52kg라고 밝히면서 찬사(?)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여자 연애인의 몸무게는 약속이나 한듯 모두 48kg, 소녀시대는 45kg까지 나가니 50kg만 넘으면 돼지 취급 당하기 일쑤여서 그렇습니다. 이처럼 보기에 좋거나 나쁘거나의 문제가 아니라, 주위의 여자들이 워낙 날씬하다보니 보통 체중이어도 우람아처럼 보이기 일쑤 입니다. (- 마른 여자도 계속 다이어트를 하는 이유)


2. 무리수

"내가 예뻐? 김태희가 예뻐?"

김태희보다 예쁠 가능성은 0.01%겠죠. ^^;;;
그럼에도 이런 무리수를 둡니다. "김태희보다 예쁘다," 라는 것을 사실로 만들려면 얼굴도 고쳐야 되고, 교정도 해야되고, 살도 빼야되고, 스타일도 바꿔야 되고, 힘든데... 이보다 남자의 눈만 바꾸면, 모든 것이 만사형통이니 제일 간단하고 쉽습니다.
"세뇌"라는 아주 아주 훌륭한 도구와 "사랑의 힘"이라는 정당화 기제를 동원하여 "사랑하면 사실이 아니어도 그렇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을 합리화 시킵니다.


3. 예쁘다는 소리

"살찐거 같지?"에 대한 모범답안은 이미 있습니다.
"아니." 또는 "어디가?" "예쁘기만 하구만." 등의 여전히 예쁘다는 답 입니다.
대 놓고 "나 어때?" "예뻐?" 이런 말을 하기 곤란할 때 옆구리 찌르는 질문이기도 합니다.
- 여자들이 제일 좋아하는 말, "예쁘다"


4. 습관

벌써 10년 째.. 20년 째 다이어트 중인 많은 처자를 알고 있습니다...
그 긴 세월을 살을 빼겠다며 지겨울 정도로 이야기 하고, 왜 자신은 물만 먹어도 살 찌는지 모르겠다며 한 손으로는 과자를 주섬주섬 먹고 있는 처자들이 한 둘이 아닙니다.
담배 끊겠다. 술 끊겠다와 비슷한 정도로 받아들이면 편합니다.


이 질문에 뭐라고 하면 좋을까...

연애 초반에 작업을 위해서는 안 예뻐도 예쁘다 하시고, 뚱뚱해도 날씬하다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나 살 찐거 같지?" "살 빼야 되는데..." 라는 말은 한 번 넘어갔다고 가슴을 쓸어내리기에는 이어지는 공격이 거셉니다. 듣기 좋은 꽃노래도 삼 세번이라고 하는데, 걸핏하면 "나 살찐것 같지? 나 살 빼야 되는데.." 라는 말을 매번 들으면 듣는 사람도 짜증스럽습니다.

이 때는 여자들 사이에서 쓰는 방법도 써봄직 합니다.
여자친구들 사이에서 여자가 같은 말을 했을 때는 친구들이 더 독하게 말하기도 합니다.
"팔뚝 쳐지는거 봐. 어쩔거야." "살좀 빼. 넌 살 빼면 완전 예쁠텐데 왜 그래?" "그만 먹어. 살 쪄."
라면서, 그저 "살 찐것 같지 않아..?" 라는 질문만 했을 뿐인데, 무시무시한 개인 트레이너같이 먹는 것을 감시하고 독하게 다이어트를 독촉하기도 합니다.
때로는 정말 독하게 옆에서 맛있는것 먹으면서 정말 못 먹게 하는 초 강수를 두기도 합니다.
실제로 살을 빼려는 것이 아니라, 그저 아직 괜찮다는 말이 듣고 싶었던 경우에, 이런 독한 반응을 보이면 매우 당황하기 때문에 다음부터는 어설프게 찔러보기 위해서 살찐것 같다는 소리는 잘 안 합니다.

또는 선수치는 방법도 있습니다.
"너 살찐거 아냐? 얼굴이 부어보이는데."
이런 식으로 먼저 공격을 시작하면, 이런 스타일의 남자에게서는 "아니야, 괜찮아, 예뻐." 같은 말을 전혀 기대할 수 없으므로 "살찐거 같지?" 같은 질문은 안 합니다.

착한 남자 컨셉으로 계속 받아주면 여자 입장에서는 좋기는 하지만, 남자의 정신건강이 상당히 괴로울 수 있습니다. 이 때는 "최상의 방어는 공격"이라는 말처럼 되려 살 빼라며 콕 찌르는 말로 방어하는 편이 인생이 편할 수도 있습니다. ^^;;;;
그보다 여친님들이 남자에게 이 질문을 안하심이 서로 행복해지는 길이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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