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가 잘 들리도록 도와주는, 도도나 어학기

제가 대학졸업할 시절부터 슬금슬금 불길하게 영어로 강의하는 수업들이 한 두 과목씩 생겨났습니다. 수강하는 사람도 없고, 반발도 거셀거라 생각했던 대다수 학우들의 예상과는 달리, 오히려 영어가 편하다는 외쿡어에 능한 친구들에게는 영어만 쓰는 강의가 더욱 인기였습니다. 영어를 못해서 못 듣는 학생이 바보가 되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런 분위기를 이어가는 것인지, 요즘은 영어로만 된 강의가 낯설지만도 않습니다.
그러나 문제풀이용, 시험용 영어를 해왔던 저같은 사람에게는 이런 강의들은 참 괴롭습니다.
이해는 커녕 몇 마디라도 알아들으면, 스스로가 너무 대견해서 머리라도 쓰다듬어주고 싶어집니다. ^^;;;

영어로 된 강의는 녹음을 해서 다시 들어가면서 이해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ㅜㅜ
요즘 영어로 된 강의를 들을 일이 있어서, 녹음기가 필요했습니다. 핸폰의 녹음기능이나 전자사전의 녹음기능은 장시간 강의를 녹음하기에는 용량이 부족하고, 재생 했을 때의 음질이 좋지 않아서 학습을 할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녹음기와 녹음기능이 좋은 MP3를 생가하던 중에 도도나 어학기를 알게 되었습니다.  MP3기능은 기본에, 녹음도 999분까지 가능했고, 녹음 후에 반복, 재생, 단어반복, 속도조절 등의 어학에 필요한 기능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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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모양의 디자인이 예쁩니다. 뒷면에 스피커가 있어서 귀아프게 이어폰으로 계속 듣지 않아도 집에서는 스피커로 편하게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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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에서 꺼내놓자 우선 예쁜 디자인에 다들 한번씩 뭐냐고 묻습니다.
"녹음기.. 못 알아들어서 녹음해서 집에서 다시 들을려고..^^;;;"

도도나 어학기가 있으니, 못 알아들어도 괜찮습니다. 집에 가서 다시 들으면 되니까요~ ^^ 더 마음이 놓이는 것은, 이 제품은 속도조절기능이 있습니다. 빨리 들을 수도 있고, 천천히 들을 수도 있어서 영어내용을 잘 못 알아듣겠으면 천천히 들으면 되니까 마음이 편안합니다.

강의실 중간에 앉아서 녹음을 해도 잘 녹음이 될지 궁금했는데, 다시 재생해보니 녹음된 음질이 상당히 좋습니다.

처음에 우연히 녹음된 부분인데, 100여명이 앉은 큰 강의실에서 맨 뒷자리 학생이 교수님 말씀이 들리지 않는다고 하는 소리와 앞의 교수님이 말씀하시는 소리가 모두 잘 녹음되어 있었습니다. 녹음할 때, 녹음음질과 마이크 감도와 볼륨을 모두 조절할 수 있는데, 잘 몰라서 음질은 64kbps(32, 64,96,128,192중에 선택가능) 그리고 감도는 그냥 중간으로 해 두었던 것 입니다. 녹음된 음질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음질과 감도를 높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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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와서 다시 들었습니다. 녹음된 내용이 잘 들려서 기분이 좋았는데, S와 F기능이 너무 재미있습니다.


강의 내용 중에서 잘 들리고 이해됐던 부분은 빨리듣고, 잘 모르겠는 부분은 느리게 해서 반복해서 들으니 편리했습니다.


소녀시대의 'Gee'의 일부분인데, 좀 더 확실히 기능이 비교가 되죠? ^^


노래를 들으면서도 좋아하는 속도로 들을 수 있고, 무엇보다 외국어 공부할 때 원하는 속도로 들어가면서 할 수 있어서 아주 좋았습니다. 더 좋은 것은 속도 조절 뿐 아니라, 제가 발음하는 것을 다시 들으며 공부할 수 있는 발음교정 기능도 있는 것이었습니다. 외국어 파일을 듣다보면, 발음연습을 위해 따라하게 될 때가 많은데, 그 때 쉐도우 기능이라는 내 발음을 원래 오디오와 비교하면서 들을 수 있는 기능이 있어서 발음연습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영어 뿐 아니라, 중국어 성조 연습할 때도 아주 유용합니다.

외국어 공부할 때, 아주 괜찮은 제품인 것 같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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