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1. Home
  2. 생활탐구/집안물건 잘쓰기
  3. 마이필, 목이 편안한 베개

마이필, 목이 편안한 베개

· 댓글개 · 라라윈
저는 오래 깨어있고 한 번 자면 몰아서 자는 편인데, 문제는 이런 식으로 잠을 몰아서 많이 자면 목이 정말 아픕니다. 신나게 자고나면 목과 어깨가 뻐근해서 정상 컨디션을 되찾는 것까지 상당시간이 걸립니다.
그래서 베개에는 돈 안 아끼고 좋은 것들을 구입하곤 합니다. 녹차베개, 국화베개, 황토베개, 메모리폼 여러 종류 등 참 다채로운 베개들을 써보았는데, 이번엔 마이필 베개를 써보았습니다.


마이필, 메모리폼, 라텍스, 베개
얇고 긴 모양입니다. 케이스도 제법 탄탄하고 두꺼운 비닐입니다.

베개, 메모리폼, 라텍스, 마이필
열어보니, 베개와 커버, 경추각도조절패드, 설명서가 들어있습니다.


마이필, 메모리폼, 라텍스 베개
베개 커버를 씌우려고 뒷면을 뒤집어 보니, 이미 커버가 씌워져있었습니다. 열어보니 속 커버가 또 한겹 더 있고, 그 속에 베개가 들어있습니다. 이런 기능성 베개들은 커버가 딱 맞워 나오는 것이 없어서, 일반적으로 침구세트에 함께있는 커버를 씌우면 커버가 남으면서 베개가 불편해집니다.
그런데 속커버와 겉커버도 2장으로 배려한 점이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1장이면 빨래할 때 곤란한데, 2장이라 이 커버만으로 번갈아 가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커버의 재질은 신축성있으면서 매끈한 재질입니다. 나름 항균처리가 되어있다고 합니다. 피부에 닿았을 때 달라붙는 것이 아니라 시원하고 쾌적한 느낌이 듭니다.


지금 사용하고 있던 베개들과 비교를 해보았습니다.



녹차베개는 가운데가 살짝 들어가서 경추를 위한다고 하지만, 베개가 너무 낮아서 자다보면 목이 상당히 아픕니다. 게다가 약간 사이즈가 커서, 가운데 부분이 머리 튀어나온 부분과 위치가 맞지고 않아 좀 불편했습니다. 다만 2년정도 사용하고 있는데, 아직까지 간간히 녹차향이 솔솔 올라온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메모리폼 베개는 처음 몇 일은 편한것 같았는데, 저 곡선과 제 머리와 목의 곡선이 완전히 맞아 떨어지는 것이 아닌데다 약간 단단해서 이 베개도 오래 자면 목이 아픕니다.
마이필 베개는 머리모양과 목의 곡선에 좀 더 잘 들어맞았습니다. 안 맞을 경우, 개인적으로 조절할 수 있도록 패드도 들어있는데, 저는 그냥 사용해도 아주 편안하기에 그냥 쓰고 있습니다.



눌렀을 때 적당히 들어갔다 튀어나오는 탄성이 마이필 베개가 가장 좋습니다. 메모리폼은 약간 단단한 편이고, 녹차베개는 너무 말랑합니다.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 것은 약간 곡선으로 휘어있어서 베개에 누웠을 때, 머리와 목 어깨까지 착 감싸주면서 누워있을 때 떠있는 부분을 완전하게 받쳐준다는 점이었습니다.
첫 날 베개 받고서 별 생각없이 한 번 누웠다가 너무 편해서 잠깐 쉬어야지했다가 아주 푹 잠들어 버렸습니다. 일어나니 다음날 새벽이었습니다. 다음 날도 퇴근하고 와서 이 베개에서 잠깐씩 낮잠을 잤는데, 잠깐을 자도 좀 더 편안히 잘 수 있고, 목의 피로를 잘 풀어주어 자고나서 훨씬 개운하고 컨디션이 좋았습니다. 요즘 저에게 완소 베개라는.. 그 덕에 녹차베개와 메모리폼이 찬밥이 되었습니다. ^^;;; (조그만 침대에 베개만 3개가...)

잠자고 나서 목이 뻐근할 때가 많거나, 수면의 질을 좀 더 높이고 싶은 분들이라면 써볼만한 베개인 것 같습니다. ^^

마이필 베개 홈페이지


💬 댓글 개
최근글
인기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