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9층 밀마루 타워, 드라이브 코스 추천 - 세종시 유비쿼터스 도시 건설현장

라라윈 여행 이야기 : 세종시 지금 모습은? 도시 전체가 거대한 컴퓨터 같은 유비쿼터스 도시로 조성중

대전에 있다가 서울에 올라올 쯔음 세종시가 행정수도 이전으로 시끌시끌 했었습니다.
조치원에 살던 지인들이 급 부자가 되면서 갑자기 두꺼운 금팔찌에 새끈한 새 차 뽑고 나타나기도 하고요, 피부로 다가오는 것은 축제분위기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뒤 서울에 다시 오게 되어 세종시의 진행상황은 보지를 못했습니다. 대전에 있었다면 드라이브 삼아서라도 근처를 지나갔을 것 같은데, 서울에 있으니 갈 일이 없었어요. 얼마전 명섭이님(http://blog.bsmind.co.kr) 덕분에 세종시를 견학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따라나섰습니다.


세종시 행복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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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행복청 입니다. 세종시의 애칭은 행복도시였고, 청사 이름도 행복청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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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에서 다시 짚어보는 "유비쿼터스"의 의미

세종시는 유비쿼터스 도시를 만들어가고 있었습니다.
유비쿼터스, 유비쿼터스.. 하면서 자주 쓰니까 어느샌가 기분은 친숙한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여전히 저는 유비쿼터스라는 단어의 정의를 뿌옇게 알고 있을 뿐 잘 모르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위키백과에 찾아보니 유비쿼터스의 의미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유비쿼터스(Ubiquitous)는 라틴어 'ubique'를 어원으로 하는 영어의 형용사로 '동시에 어디에나 존재하는, 편재하는'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즉,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나 정보통신망에 접속하여 다양한 정보통신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의미한다. 또한, 여러 기기나 사물에 컴퓨터와 정보통신기술을 통합하여 언제, 어디서나 사용자와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도록 해 주는 환경으로써 유비쿼터스 네트워킹 기술을 전제로 구현된다. - 출처 : 위키백과


세종시가 유비쿼터스 도시라고 하는 이유는?

세종시는 유·무선 통신과 디지털 정보 기기를 활용해 시민들이 언제(Anytime),어디서나(Any-place),어떤 장치(Any-device)로도 컴퓨터 이용이 가능한 '유비쿼터스 가정(Ubiquitous Home)'을 실현하는 게 목표라고 합니다. 방금 찾아본 유비쿼터스의 의미 그대로죠~? ^^
그러나, 이런 추상적인 이야기로는 유비쿼터스 도시가 어떻다는 것인지 와 닿지가 않는데, 구체적으로 와 닿는 몇 가지가 있었습니다.


세종시 전체에서 무선인터넷 사용 가능

우선 세종시는 도시 전체에서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_+
지금처럼 집집마다 무선공유기 한 대는 기본으로 설치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쓰레기 분리수거가  필요없는 자동 크린넷

세종시에서는 쓰레기 수거 차량을 찾아볼 수 없게 된다고 합니다. 그럼 쓰레기는 어떻게 할까 궁금해지는데, 기존 도시처럼 쓰레기를 차량으로 운반하는 게 아니라,땅속에 묻힌 대형 관으로 빨아들여 처리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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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자동크린넷이라고 부른다는데, 자동 크린넷 시스템에서는 도로 밑 공동구에 설치된 쓰레기배출관이 모든 가정·사무실과 연결된다고 합니다. 시민들은 건물에 설치된 투입구에 쓰레기를 분리해서 넣기만 하면 된다고 합니다. 그러면 지하에 거미줄처럼 연결된 대형관을 통해 중간 집하장(12곳)으로 운반된다고 합니다. 거기서 분리하고 뒷처리도 다 끝낸다고 하는데, 이런 시스템을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상상도 잘 안 됩니다.
그러나 저희 동네도 월수금 저녁이면 쓰레기 냄새가 진동을 하는데, 이런 쓰레기 더미를 보지 않아도 된다는 점은 상당히 편리할 것 같습니다. 실제로 세종시에 자동크린넷이 완성되면, 상당히 부러운 부분이 될 것 같습니다.


학교도 유비쿼터스 최첨단 학교

세종시의 학교도 유비쿼터스 학교라고 하였습니다.
학생들에게 아이패드2, 갤럭시탭 10.1 같은 패드류를 지급하고, 학교와 가정, 시스템이 연계된 최첨단 학습을 받을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제가 학교다니던 시절은 정말 머나먼 옛날 이야기가 되는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서울시 vs 세종시

이날 견학에는 세종시 청장님을 잠시 뵐 수 있는 자리도 있었는데, 세종시의 아름다운 청사진이 지금까지 보도 듣도 못했던 환상적인 청사진만큼 현실적인 질문들도 쏟아져 나왔습니다. 보고도 못 믿을 도시의 모습인데, 아직 보여지는 것이 없으니 "과연 저대로 될까?" 하는 부분이 관건일 수 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궁금했던 점은 도시의 익명성과 자연성을 모두 갖춘 도시라도, 편의성이 부족하면 살기가 불편하지 않을까 하는 점이었습니다. 세종시에 마트나 백화점 같은 것이 없다면, 세종시에 살면서 대전의 대형마트에 가서 장을 보고, 주말이면 서울에 와서 돈을 쓰는 구조가 되어 버리지는 않을까 궁금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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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청장님은 제 질문의 의도가 뭔지 한눈에 간파하셨는지, 세종시에 사람들이 이사오려면 여자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한다는 말씀을 하셨어요. +_+
제가 좋아하는 포스팅 주제이기도 하고, 세종시 행복청장님이 하신 말씀이라 더 쫑긋하게 들었는데, 여자가 이사를 와야 아이도 데려오고, 남편도 함께 오게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여자가 이사를 오려면, 문화시설, 학교, 쇼핑이 충족이 되어야 할거라고 생각하신다고 이 부분을 철저히 하실거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세종시가 행정수도만 내려가고 사람들은 결국 서울로 출퇴근하는 밤이나 주말이면 텅빈 도시가 되지 않도록, 오히려 역으로 서울에 직장을 두고 세종시에서 출퇴근 하고 싶어할 도시로 만들거라는 이야기도 하셨습니다.
요즘 대세인 '한판붙자'라는 단어로 "서울시 한판붙자." 라는 강한 자신감을 보이셨는데, 그 말의 근거로 이야기하신 질문은 마음에 많이 남았습니다.

"주말에.. 휴일에... 아이들과 가족과 보내고 싶은 곳이 서울이겠습니까? 아니면 편리하고 자연이 있는 세종시겠습니까?" 라는 질문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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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앞으로 최첨단 유비쿼터스 도시가 될 세종시 분위기에 맞게(?), 갤탭에 열심히 메모했습니다.
갤럭시탭 + 미니 키보드의 조합이면, 워드와 인터넷 용으로는 굳이 넷북이 크게 필요가 없네요.

세종시에 대해 궁금한 점들이 참 많았는데, 다 여쭤보다가는 집에 돌아올 수 없을 것 같아..  궁금증은 그냥 저 혼자 담아두고, 나중에 세종시의 완성된 모습을 기다려보기로 했습니다.


흔들흔들 스릴만점 밀마루 타워 - 데이트 드라이브 코스 추천

세종시의 계획을 들으면 들을수록 세종시의 모습이 너무나 궁금해졌는데, 세종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타워가 있었습니다. 밀마루 타워로 고고씽~~ +_+



9층 높이의 밀마루 타워에 오르니 세종시의 전경이 한 눈에 보입니다.
그리고 아주 좋은 점은 흔들림이 좀 느껴집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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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마루 타워에 오르기전에도 테크부 흔들림 8.5cm를 느껴보라는 안내가 있는데, 실제로 올라가보면 놀이기구와는 다른 색다른 아찔함이 있었습니다. 9층 높이의 아찔함에 약간의 흔들임이 더해지니, 사이가 살짝 서먹할 듯 가까울듯 애매한 커플 데이트 코스로도 상당히 좋을 것 같습니다.
 
이미 흔들다리 실험은 많이 알려져 있는데, 남녀가 함께 운동이나 조깅들을 하면 심박수가 높아져서 그 때 이성을 보게 되면 매력도가 많이 증가한다고 합니다. 높이도 한 몫 하는데, 밀마루 타워 정도의 높이는 서먹한 남녀가 급 호감을 느끼기에도 참 좋은 높이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살짝 들었습니다.
또 하나 좋은 점은 사람이 없어요..으흐흐... +_+

아직 공사중이라 그다지 볼게 많은 것은 아니지만, 우리나라의 새로운 행정수도가 될 세종시의 기반공사 현장을 눈에 담아보는 것도 의미있겠죠. 그리고 서먹한 남녀 사이에는 더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대전에서 강추되는 드라이브 코스 중 몇 군데가, 보문산 천문대나 대청댐, 식장산 등이 있는데, 이 곳들도 딱히 볼 것이 많은 것 보다는 바람쐬러 거기까지 가고, 높은 곳에 올라 멀리 내려다 보는 전경이 좋습니다. 밀마루 타워도 여기까지 드라이브 삼아 오고, 높이 올라가서 세종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좋은 전망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데이트 코스나 드라이브 코스로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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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세종시의 모습이 어떨지는 감이 잡히지 않는 풀과 흙만 보이는 공사현장이지만, 산세는 매우 좋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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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첫마을 구경

머지않아 세종시 첫마을에 드디어 주민들이 입주한다고 하는데, 공사가 상당부분 완료된 세종시 첫마을을 구경했습니다. 따로 모델하우스가 있지는 않았지만, 전 집구경을 좋아라 합니다~ +_+
이런거 보면 왜 이리 좋은지 모르겠어요~ (혹시 복부인의 소양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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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새로 짓는 아파트는 전기 선이나 빌트인 가구도 너무너무 잘 되어 있네요.. 씽크대 밑에는 발로 수량을 연속, 단수를 조절할 수 있는 발판형 버튼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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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제가 완전 반해버린 것은 안방에 딸리 욕실과 드레스룸, 파우더룸이었습니다.
안방 욕실은 대체로 쪼고만하던데 메인 욕실보다 더 큰 사이즈에 욕조도 있고 안마효과가 있는 샤워기도 있고, 기본적으로 시스템 빌트인 드레스룸이 들어가 있네요.
안방에 반해서 저도 안방에 욕조있는 화장실에, 파우더룸, 드레스룸 딸린 집에서 살고 싶다며 부러워하다가, 거실로 나가니 아주 멋진 풍광이 펼쳐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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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의 두 면이 큰 창이 들어갈 듯 탁 트여있는데 한 쪽에서는 1번 국도가 될 대교가 보이고, 다른 면에서는 제2대교가 보여요. 금강과 산이 한 눈에 보이는 풍경화가 따로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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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집밖에 나갈 것 없이 집안에서 어디에 카메라를 들이대도 포토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오랫동안 접어둔 이젤과 물감을 끄집어 내어 캔버스에 담고 또 담아도 좋을 것 같아요..... +_+


아직은 완성되지 않았지만, 다 지어지면 어떤 모습일지 무척 궁금한 세종시의 공사현장을 보고,
풍경 좋은 거실과 안방에 욕조있는 화장실, 파우더룸, 시스템 드레스룸 갖춰진 집을 보니... 결혼해서 살면 좋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아... 저는 결혼해서 어디살까에 앞서 결혼을 먼저 해야겠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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