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명탐정, 충분히 웃긴데 반전 압박이 너무 컸을까?

라라윈 서른 살에 본 영화 : 조선 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 반전에 대한 압박이 심했나? - 데이트 코스 추천

김명민과 한지민, 거기에 오달수.
게다가 장르는 제가 아주 아주 사랑하는 수사물.
조선명탐정 : 각시투구꽃의 비밀은 꼭 봐야될 영화였습니다.


청순부터 섹시까지 다 보여주는 한지민의 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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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필름㈜ /위더스필름㈜/ 쇼박스㈜미디어플렉스. All Right Reserved.

한지민이 이렇게 글래머였던지는 미처 몰랐습니다. 한지민의 미모는 익히 감동하고 있었지만, 브라운관이 아니라 대형 스크린으로 봐도 정말 예쁩니다. 어쩜 눈 코 입 안 예쁜 곳이 한 군데도 없는것 같아요. +_+
영화 예고편에 보여진 것은 한지민의 섹시 변신이었는데, 조선 명탐정 속에서 한지민은 완전 청순한 생얼부터 숨 멎을 것 같은 섹시함까지 미모 폭발합니다. 한지민만 봐도 충분히 눈이 행복해요. @_@


진지해서 더 웃긴 김명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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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부터 스포 있어요!)
김명민의 연기력은 익히 알려진 부분입니다. 강마에로, 파괴된 사나이에서 애끓는 아버지로, 내사랑 내곁에 에서나 어떤 역을 맡아도 극에 빠져들게 만들어 버립니다. 김명민이 코미디를 하면 어떨까 하는 점도 조선명탐정이 기대되는 점이었는데, 진지하면서 능글맞게 역할을 소화해서 김명민 때문에 더 빵빵 터지게 됩니다.
무슨 역을 맞아도 자기 것으로 완전 소화 흡수 재가공 하시는 듯....

조선명탐정에서 김명민의 대사들 떠올리니 다시 혼자 큭큭대게 되네요....
"찌찌뽕이요.. 뽕찌찌.."
"이게 바로 구하기 어렵다는 김상궁의 은밀한 매력 1권 일세..."
대사도 대사지만, 표정이나 말투가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감초 오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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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습니다.
영화 속 감초이시죠. ^^


끊임없이 웃긴데, 과한 반전 욕심이 아쉬운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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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마에 김명민이 제대로 망가지는 것만으로도 조선 명탐정은 정말 웃깁니다.
틈틈히 숨어있는 수 많은 유머코드들이 쉴새없이 키득대고 빵뻥 터지게 만들어 줍니다.
그런데 아쉬운 점은, 김명민 특유의 점잖고 정극같은 느낌 속에서 터지게 만드는 유머코드를 그대로 이어갔어도 좋을 것 같은데, 중간중간 탄탄한 반전에 심하게 욕심낸 느낌이 납니다.

(여기 스포 강함)
반전에 반전에 거듭하려고 너무 많은 복선을 깐 듯 한데 그런 복선들이 너무 눈에 훤하게 들어옵니다. 제가 수사물 광팬이라 그런 것일 수도 있으나, 영화 좀 보신 분들이면 대충 복선 중간도 안 되서 중요한 몇 몇 단서들을 눈치 채 버렸을 것 같습니다.
한객주가 누구일지 흥미진진해야 되는데, "한" 지민이라 그런지, 상황상 딱 봐도 한지민이 한객주인듯한 상황이어서인지 한객주인 것을 금세 알겠고, 이야기 조금 듣노라면 자살한 임판서 며느리가 한객주 한지민인 것도 보입니다.
"아니, 저 여자가 죽었다는 임판서의 조카며느리란 말이야!" 라며 좀 놀래줘야 되는데, "맞네. 뻔하네." 라며 예측이 되어 버리니 좀 맥이 빠집니다. 게다가 뒤늦게 진짜 한객주는 오달수 였다는 것도 그다지 흥미로운 반전이 못 되었습니다.
게다가 김명민이 천주교도라는 점과 세례받는 곳에서 한지민과 인연이 있었던 것도 상당히 억지스러운 느낌입니다.
추리 수사물의 묘미는 예상 외의 인물이 범인이라는 점이나, 나중에 뒤돌려 보면 무릎을 탁 치게 되는 복선, 제가 예상했던 범인이 틀리는 반전의 즐거움이 큽니다.
그런데 복선이 복선이 아닌 정답유출인 듯한 느낌이나, 과도한 반전 욕심은 오히려 나름 탄탄하게 구성되었던 거대 음모를 좀 맥빠지게 만든 느낌이었습니다. 지나친 복선과 반전 욕심을 조금 버렸으면 더 좋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어찌되었건 조선명탐정은 추리 수사물이 아니라 코미디 영화였고, 충분히 웃기긴 했습니다.
특히 영화를 통해 배우들의 매력을 더 크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 영화를 보고 나니, 더 김명민, 한지민, 오달수 씨의 팬이 되네요. 한지민의 청순미와 섹시미의 극단을 오가는 환상 미모를 감상하는 것 만으로도 눈은 충분히 즐겁고, 김명민과 오달수의 능글맞은 연기는 진정 일품입니다. 과도한 반전 욕심만 빼면 부담없이 웃으며 재미나게 볼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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