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4E. 환경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은?

라라윈이 참석한 포럼: B4E. 2010 Business for the Environment 환경을 위한 글로벌 기업 정상 회의 (Coex Auditorium)

2010년 4월 22일-23일 코엑스 오디토리움(Coex Auditorium)에서 열린 제 4차 B4E. (2010 Business for the Environment) 환경을 위한 글로벌 기업 정상 회의 에서 인상적이었던 내용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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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빙빙 돌릴 것 없이,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경영을 해야 하는 것을 알기는 하지만, 그것은 큰 돈이 들어가는데 왜 먼저 나서서 해야 하는지 명확히 모르기 때문에 문제가 아닌가?" 하는 질문이나, 속시원하게 폐부를 찌르는 질문들과 구체적인 답변이 오갔습니다.
큰 특징은 정부관련 인사들의 경우에는 기업이 나설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는 계획을 밝혔고, 기업의 참여를 적극 호소하는 입장이었고, 초점은 실행력을 지닌 기업에게 맞추어져 있었습니다.
세계적인 환경을 위한 글로벌 기업 정상 회의(B4E) 자리를 빌어 자국, 자기업 홍보에 최선을 다하신 분도 계셨지만, 실질적인 이야기로 통찰력과 혜안을 나눠주시는 분들이 더 많으셨습니다.

환경 위기 극복을 위한 실질적 해법: 규제보다 가지고 있는 것 보호를


2010년 서울에서 열린 환경을 위한 글로벌 기업 정상 회의(B4E)뿐 아니라, 환경에 대한 강력한 해법을 마련하고자 하는 세계 정상 회의는 여러 차례 열렸습니다. 그러나 환경도 환경이지만, 구속력이 있는 규제를 만들어 내는 것은 세계 각국의 이익과 아주 밀접하게 관련이 있기에, 이전의 회의에서도  선진국은 "미래를 생각하면 지금이라도 규제를 해야 한다."라고 하고, 개도국은 "너희는 개발 다 끝났다고 규제하냐? 우리는 이제부터 써야 한다." 라며 탄소에 관련된 이슈에 서로에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해 겉도는 회의로 마무리 되었다는 요약기사들이 전해졌습니다.
역시 이번 회의에서도 이 부분은 참 예민하게 건드려졌는데,좀더 유연한 방식이 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데드라인을 정하고, 감축량을 정해서 감시하는 방향이 아니라 가지고 있는 것을 지키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주장이었습니다. 탄소 배출량 감시에 포커스를 두기보다는, 풍부한 환경자원을 가지고 있는 국가들이 그 자원을 훼손하지 않고 유지할수 있도록 자원에 대한 값어치를 먹이고, 다른 국가가  환경에 대한 값어치를 지불하는 방식이 거론되었습니다.
있는 석탄 발전소 한 곳을 때려 부수기 보다는, 환경이 파괴되지 않은 곳들을 지키는 데에 신경을 집중하자는...

환경 위기 극복을 위한 실질적 해법: 정부의 틀 마련을 통한 지지


정부는 틀과 투명성을 제공함으로써, 기업들이 마음놓고 투자와 사업을 해나갈 수 있도록 장기적인 법적 틀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는 이야기에 모두 공감했습니다.
당근과 채찍 뿐 아니라, 탬버린을 들고 옆에서 응원해 주는 것도 필요하다는...

환경을 위한 새로운 해법: 기술을 통한 에너지 효율성 증대


LG전자 남용 부회장의 실질적 기업 입장에서의 해법이었습니다.
- 정부와 NGO뿐 아니라 기업이 환경문제에 대해 정치적, 사회적으로 리드가능한 부분이 있고, LG전자가 명확한 Business case 일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LG는 180억불을 투자하여 환경 친화사업을 하고 있고, 앞으로 탄소 40% 감축정책을 실현시키기 위해 2030년까지 현재 탄소배출량의 50%씩을 줄여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집안에서도 사람이 없는 빈 방도 냉난방이 되고 있고, 꽂아두는 전기로 인한 에너지 낭비가 큰데, 디바이스 사용을 통해 전기 사용량의 20%를 줄일 수 있고, 이는 미국 가정을 기준으로 연간 240억불의 절약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에너지 효율성 증대 솔루션에서 나오는 수익이 충분하므로, R&D 동기가 충분하다고 합니다.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서 뿐 아니라, 엄청난 수익과 잠재력을 가진 것으로, 기업은 비전과 용기를 가지고 도전해 볼 필요가 있다며, 실제 세계적인 전기전자 기업의 대표로서 가능성이 있는 희망을 제시했습니다.
앨고어 전 미국 부통령 역시 에너지 효율성 증대를 첫번째 방안으로 거론하였고, 이 분들 외에도 에너지 효율성 증대는 끊임없이 나오는 해법이었고, 그것에 대한 구체적인 여러 방안도 소개되었습니다.


환경 위기 극복을 위한 실질적 해법: 소통


-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소통의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각각 생각과 입장은 옳으나 제각기 이야기 해서는 힘이 없다는 것 입니다. NGO는 커뮤니케이션을 못하고, 화석연료 서비스 업체같은 힘이 없는데, 이들은 축적된 좋은 자료를 가지고 있으며 표준화의 좋은 감독 역할을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다른 분들도 입장 차이를 좁히기 위해, 환경문제가 다 이해관계자가 얽혀있는 것임을 이해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왔습니다.


+ 팔은 안으로 굽는, 라라윈의 시선


세계적으로 중요한 환경문제를 다루는 자리에서, 우리나라는 대통령이 기조연설을 하고, 마무리연설은 환경부 장관님이 하고, LG전자가 기업대표로 발표를 하여 우리나라에 대한 자부심을 드높여 주었습니다. ^^

기조연설은 우리나라의 이명박대통령님이었는데, 우리나라의 대통령이 대표로 시작하는 모습과, 우리나라가 계속해서 환경정책에 있어 모범사례로 거론되는 것이 자랑스러웠습니다. 특히 이어지는 다른 나라 대통령님들의 연설 내용과 대비되어 더욱 국가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게 했던 것 같습니다.
오전 중에 가이아나(Guyana)의 대통령, 몰디브(Maldives)의 대통령 발표가 있었는데, 선진국과 기업들에게 도움을 청하는 빈곤국 대통령의 심금을 울리는 애절한 연설에 상당히 안타까웠습니다.
대기를 위해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못했지만, 이미 최빈국인 몰디브는 집이 사라지고, 산호가 없어지는 댓가를 치루고 있다는, (죄도 없이 죗값을 치루고 있는 듯한) 애절한 상황에 대해 감정이 굽이굽이 묻어나는 몰디브 대통령의 연설에서 많은 감정이 전해졌습니다. 우리나라는 그렇게 처절한 입장은 아니라는 점이 참 다행이었습니다.

팔은 안으로 굽는 자랑스러웠던 점 한 가지를 더 꼽자면, LG전자 남용 부회장님의 발표였습니다.
유창한 영어실력과 청중과 아이컨택을 하는 여유로운 발표자세가 멋졌습니다. 좌중에게 비전과 용기를 간결하면서 강력하게 전달하는 남용 부회장님의 모습이 참 멋졌다는... +_+ 가장 먼저 기업의 입장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의 리더로 무대에 선 것 자체가 자랑스러웠습니다. ^^

앞으로도 우리나라가 세계적으로 앞서가는 자리에 있으며, 훌륭한 모범으로 거론되면 좋겠습니다. ^^


 +  카메라도 총으로 의심받는 삼엄했던 B4E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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