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윈 연애질에 관한 고찰 : 내가 나중에 여유생기면 정말 잘해줄게! 그런 날이 올까? 헤어지고 나서 쉽게 잊을 수 있던 경우 중 하나는 '내가 나중에 정말 잘 해줄게' 라는 말만 하다 끝난 경우였습니다. 늘 말로만 나중에, 언젠가, 잘 되면, 여유 생기면 해 달라는 것을 다 해주겠다는 둥, 정말 잘 해주겠다는 둥 공수표를 남발했고 실제로 챙겨주거나 잘해준 것이 없다 보니, 헤어지고 나서 그립거나 떠오르는 것이 없어 쉽게 잊혀졌습니다. 쉽게 존재감이 사라졌던 그 사람은 늘 결의를 했습니다. "내가 나중에 잘 되면 정말 잘 해줄게!" 라고요. 그런 날은 오지 않았죠. 지금 못 해 주는 것에 대한 미안함? 처음에는 나중에 잘 해주겠다는 말이 좋았습니다. 대체로 현재 잘 챙겨주지 못해서 미안할 때 그런 말을 ..
라라윈 먹거리 즐기기 : 북촌 카페 이도, 이도 갤러리 도자기 구경 & 편안한 분위기 데이트 코스 제가 무척 애정하던 카페입니다. 다른 분들께 알려드리지 않고 저 혼자 몰래 가서 쉬고 싶던 카페이기도 했습니다... 학교에서 가깝기도 하고, 북촌 한옥마을 근처에 있지만 1층의 이도 도자기 갤러리 때문에 지하에 카페가 있는 것은 덜 알려졌는지 손님들이 북적이진 않아 좋았어요. 1층의 이도 도자기 갤러리에서 근사한 작품들을 구경할 수 있어 문화생활을 즐기는 기분도 듭니다. 핸드드립 커피가 5천원 정도 였던 것도 매력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어느 순간 커피 종류가 적어지고, 손이 가는 메뉴는 사라지면서 먹거리는 부실해지고 있습니다. 아직 분위기는 편안하고 좋습니다. 이도 갤러리 지하 카페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
라라윈 생각거리 : 찡해지는 "위급시 아이들 먼저 구해주세요" 스티커 신호대기중 멍하니 앞차를 쳐다보는데 스티커가 눈에 띄었습니다. "위급시 아이들 먼저 구해주세요."우측 상단에는 귀여운 아가들 캐릭터도 있었습니다. "HR, SR, ER. 개구쟁이들이 타고 있어요." HR SR ER 세 아이를 키우시나 봅니다. 아가들이 자기 스티커 붙어 있다고 무척 좋아했을 것 같아요. 차 탈 때마다 아이들 스티커 보면서 부모님이 운전을 더 조심하실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이런 "위급시 아이를 먼저 구해주세요." 스티커와 아이소개 스티커를 보면 귀엽고 흐뭇하기도 하면서, 찡합니다. "위급시 아이를 먼저 구해주세요." 스티커 유래에 대한 썰미국에서 자동차 사고가 났는데, 아이가 좌석 사이에 끼어 있어서 못 볼 뻔 하..
라라윈 돈관리 잘하기 : 근로장려금 신청 후기, 막상 근로장려금 대상자 자격요건 되니 씁쓸 ㅠ 국세청에서 "근로장려금 신청 대상자 안내문"이 날아왔습니다. 근로장려금이라... 처음 들어봤습니다. 신고가 아니라 신청인걸 보니 돈 내라는 것은 아닌 것 같은데, 국세청에서 뭔가 날아오면 왠지 겁이 납니다. 우체통 앞에 서서 열어보니 근로장려금 신청 요건 중 일부가 충족되어 안내하니 근로장려금을 신청하라는 이야기 였습니다. 음? 이거 돈 준다는 걸까요? 근로장려금 신청 대상자 안내문 근로장려금 신청기간은 5월 말일까지 신청이고, 빨리 받고 싶으면 은행계좌와 전화번호를 꼭 입력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신청을 하면 장려금 지급은 9월 30일까지 준다고 합니다. 근로장려금 신청방법은 전화, 어플,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
라라윈 돈관리 잘하기 : 시간강사 프리랜서 종합소득세 신고 방법, 종소세 환급 쪼금 더 받는 팁 매년 하다보니 종합소득세 신고는 뚝딱 끝내곤 했었는데, 올해는 시간강사 근로소득이 추가되니 약간 번거로워졌고, 홈텍스 종합소득세 신고가 미묘하게 더 까다로워져서 시간이 상당히 걸렸습니다. 그래도 종소세 환급 쪼금 더 받겠다고 꼼꼼히 눌러가며 신고했어요. 작년보다 후져진 홈텍스 2018년도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보니, 이전보다 더 까탈스러워졌습니다. 가끔 은행, 정부의 이런 프로그램 담당자 분들께 "제발 아무 것도 건드리지마. 그냥 놀아. 월급루팡 짓 해도 괜찮으니까 뭘 쑤셔 넣지 좀 마!" 라고 하고 싶을 때가 있는데, 이번 홈텍스가 그랬습니다. 작년만 해도 액티브 엑스 줄이고 쾌적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노력한..
라라윈 특별한 날 기록 : 2018 자치동갑국악원 가야금 연주회 참여 후기 취미로 가야금을 배우기 시작한 지도 어언 6년이 되었습니다. 계속 하다보니 국악전공자도 아닌 제가 가야금 연주회에 참여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어느덧 세 번째 참여한 자치동갑국악원 가야금 연주회가 잘 끝났습니다. 아침 미용실로 출발 - 봄애 미용실에서 변신 아침에 일어나 제가 연주할 곡인 '아리랑'과 '숲' 집중해서 두 번 연습하고 한복을 갈아 입은 후 출발했습니다. 한복 색상을 보시면 메이크업할 때 섀도와 립스틱 색상 맞춰주시기 편할 것 같아 입고 갔는데 그럴 필요가 없었던 것 같아요. 미용실에서 한복에 가루 떨어질까봐, 제가 불편해 할까봐 너무 신경쓰셨어요... 다음에는 입고 벗기 편한 옷으로 입고 가서 메이크업 받고 한복은 싸..
라라윈 자치동갑국악원 14주년 가야금 연주회 연습, 합주의 힐링효과? 자치동갑국악원의 14주년 가야금연주회에 참여하기 위해 열심히 연습하고 있습니다. 2년마다 열리던 정기연주회인데 어느덧 세 번째 참여를 하게 되었어요. 저는 학부 전공이 서양화 였는데, 가야금 연주회에 참여하고 보니 전시회와 너무 달라 문화충격을 받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한 두 명이 튀는 미술 전시회 vs 튀면 망하는 음악 연주회 저의 학부 전공은 서양화 입니다. 앞에 그림이나 작업물 쫙 펼쳐놓고 크리틱 할 때면 서로 자기 그림이 제일 잘 그렸다, 제일 좋다 소리를 듣고 싶어했습니다. 전시회 때도 "어떤 작품이 제일 좋았어?" 할 때 제 작품이 꼽히길 바랐고요. 함께 전시회를 한다고 해서, 한 마음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맨 처음 가야..
라라윈 모바일 잘쓰기 : 새 핸드폰에 카카오톡 채팅 내용 백업 방법 가족여행을 떠나기에 앞서 부모님 핸드폰을 바꿔드렸습니다. 색깔이나 모델이나 아무 말씀없이 잘 쓰시는데, 딱 2가지만 요청하십니다. 사진 옮기기와 카톡 대화내용 옮기기 입니다. 저는 핸드폰 용량 많이 차지 하니까 사진을 컴퓨터와 외장하드에 백업 받고 핸드폰에서는 삭제하곤 하는데, 부모님은 이전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 그 전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 그전전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도 다 넣어달라고 하십니다. 조카 사진, 강아지 사진 등이 있어서 그러시나봐요. 사진은 메모리카드를 하나씩 사드리고, 사진을 메모리카드에 저장되게 했더니 메모리 카드만 옮기면 바로 해결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불안해서 컴퓨터에 연결해서 백업 한 번 받고, 옮겨드리긴 했어요..
라라윈 먹거리 즐기기 : 몇 년 만에 문 연 것을 발견한 계동커피 어디서 차 한 잔 마시면서 글을 썼으면 좋겠는데... 하는 마음으로 계동 골목을 걷고 있었습니다. 이제는 계동커피가 문 열었을거라 기대도 안 하는데, 웬 일로 계동커피에 불이 켜져 있었습니다. 계동커피를 찾아 왔다가 헛탕친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계동커피의 커피가 맛있다는 소문을 듣고, 커피 좋아하는 분들을 이끌고 갔다가 잠겨있는 문 앞에서 황망한 적도 여러 번이고, 혼자 지나다가 문을 밀어 보아도 잠겨 있을 때가 허다했습니다. 처음엔 갖은 추측을 해 보았습니다. 월요일마다 문 닫나? 브레이크 타임이 있나? 그러나 언제 어느 시간에 와도 문이 닫혀 있길래 그냥 장사 안 한다고 잠정결론을 내렸습니다. 이런 지가 몇 년입니다. 그랬던..
라라윈 기계 잘쓰기 : 3천원으로 깨진 스마트폰 액정 셀프 수리 외숙모 장례식 끝나고 삼촌이 맛난거 사주셔서 식당에 갔는데 내릴 때 핸드폰을 떨어트렸습니다. 문 열어주시던 발렛파킹 기사님이 더 놀라셔서 핸드폰 주워 주시면서 아이고오오오오 하시고, 저도 놀라서 아이고오오오오 이러고요. 장례식 마치고 오는 가족들이라 놀라서 "어디서 곡 소리가 들려?" 라며 두리번대고... 별 일 아니라면서 그냥 집어 넣고 왔는데... 집에 와 보니 휴대폰 액정이 깨졌어요 ㅠㅠㅠㅠ 주차장 바닥이 돌멩이던데, 돌멩이에 낙하하면 어쩔 수 없나봐요. 전 지금껏 휴대폰 액정 깨짐이 처음입니다. (운이 좋았나봐요) 볼수록 거슬리고, 휴대폰 깨진 액정 주변의 유리가루도 걱정되었습니다. 제 얼굴에 닿고 제 손가락에 묻어서 어디로 갈 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