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철학/생각거리 2009.02.04. 03:33 웬만한 질문의 대답이 '10년'이 넘을 때 블로그 제목은 '서른살의 철학자, 여자'임에도 막상 나이에 대한 감은 별로 없이 삽니다. 처음 서른살이 되는 순간에는 나이에 대한 생각이 많았는데, 그것은 스물 아홉 마지막 두어 달과 서른 살이 된 초반 한 두달 뿐 이었습니다. 금새 제 나이가 몇 살인지도 종종 헷갈립니다. 하지만 가끔 꽤 오랜 시간을 살았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 있습니다. 많은 질문에 10년 이상의 기간을 말할 때 입니다. * 학교, 학창시절 이야기가 나오면... "내가 고등학교 졸업한지 벌써 10년이 넘었지.." "대학 입학한게 언제야.. 10년도 더 된 일인데..." "동아리? 10년전에 그런 시절이 있었지...ㅋ" "수능본지 벌써 10년도 넘었지.." * 친구얘기가 나올때.. "우리가 만난게 언제지? 초딩때니까 벌써 20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