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사랑을 위해, 남자는 인정받기 위해 목숨을 바친다?

라라윈 연애질에 관한 고찰 : 남녀차이 마음의 방 이론

혹자는 저 말에 무척 긍정할 것이고, 혹자는 여성 비하 발언이라 할지도 모르겠다.
혹자는 제쳐두고.. 나에게는 저 말이 가슴에 와 닿았다.
예전에 들은 이야기가 떠올라서 였다.

남자와 여자 마음의 방 가설

여자는 마음의 방이 하나래.
그래서 한 사람을 사랑하게 되면 온 방을 그 사람으로 채워버리는 거지.

남자는 마음의 방이 여러 개래.
다만 그 크기가 크고 작음이 달라서
어떤 이는 큰 방을 차지하고 어떤 이는 작은 방을 차지 하게 되는 거지.

그래서 서로 사랑을 할 때 남자는 큰 방을 여자에게 내어 주고도 비어 있는 다른 방을
다른 여자들에게 내어 주기도 하지만, 여자는 하나의 방이 꽉 차 그러지 못한대.

하지만 사랑이 끝나고,
여자는 하나의 방이 비어 허전하다가 그 방에 다른 이가 들어오면
더 이상 예전의 방주인을 생각하지 않는대
하지만 남자는 가장 큰 방이 비어 있는 허전함에 옛사랑을 그리워 한대.

마음의 방 이론에 대해

ㅡㅡa 맞는 얘기 일까? 아닐까?
잘 모르겠다. 난 남자가 아니므로.
그리고 여자들도 분명 바람을 피우거나 마음을 여럿으로 나누어 주는 사람들도 있으므로.

하지만 나의 경우는 좀 맞는 것 같다.
한 사람이 있으면 다른 이는 눈에 들어오지 않으니까.
마음의 방이 꽉 차서 다른 사람을 맞아 줄 공간이 없었으니까.

남자의 경우도 맞는 것 같기도 하다. 부인을 두고 끊임없이 바람을 피우는 사람을 보았다.
그렇다고 부인을 사랑하지 않는 것도 아니고 부인과 헤어질 것도 아니지만 다른 사람과 만나는 것이 좋단다. 재미있단다. 비어 있는 방들이 허전해서 잠깐씩 세를 주는 모양이다.

남자도 마음의 방 전체를 한 여자에게 주는 이도 있고,
여자도 마음을 쪼개 여럿에게 나눠주는 이도 있다.

남녀가 다르기에 둘이 한 셋트가 되어야 하는 이유가 되기도 하지만 이렇듯 다르기에 함께 하기에 참 많은 고초가 따르는 것 같다.

저 말대로라면
여자만 사랑에 목숨을 걸고, 남자는 저를 인정해 주는 사람에게 목숨을 거니...
당연 사랑에 목숨 거는 쪽은 상대는 그렇지 않은 것에 불만스럽고,
자신을 인정해 주는 것에 더 많은 관심을 두는 쪽은 자신을 왜 이해 못하는지 답답한 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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