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고
이제껏 습관이란 버리기는 쉬워도 얻기 어렵다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세 살 버릇 여든 간다.' 하며 나쁜 습관을 고치는 것의 어려움을 강조하는 우리네 속담 덕에 더 그러하였던 것도 같고, 무언가 길들여 지기는 쉬워도 길들여진 것을 버리는 것이 더 어렵다 생각을 많이 해와서 인 것도 같다.
그러나, 습관을 버리기는 쉬워도 얻기는 어렵다니..
물론 앞의 노력을 중단하지 말라는 전제로 미루어 보아 노력하고 애쓰는 '좋은' 반복적인 행동을 말하는 듯 하다. 그렇다고 한다면 이 말에 적극 동감이다.
영어 공부, 일어 공부 하겠다고 며칠 간은 열심히 하다가 곧 그만두고 슬금슬금 공부를 위해 빼 둔 시간을 다른데 써버린다. 결국 며칠 한 것도 수포로 돌아가고, 다음 번 결심에는 또 첫 페이지부터 해야하는 것이다.
어떤 것을 위해 노력할 때는 그것이 습관이 될 정도로 애써서 몸에 베도록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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