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신저 들어왔길래 말 걸었더니 사라지는 이유, 좋아하는 애한테 말 거는 타이밍 언제가 좋을까?

라라윈 연애질에 관한 고찰 : 메신저 들어와서 말 걸었더니 사라지는 이유, 좋아하는 애한테 말 거는 법

누군가에게는 즐거운 불금이지만, 누군가는 초죽음이 되어 집에 돌아온 힘든 금요일 일 수도 있습니다.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사람들 사이로 토끼눈이 되어 돌아와, 안도의 한 숨을 내쉬며 씻고 컴퓨터를 켭니다. 그 순간, 기다렸다는 듯이 말 거는 눈치없는 사람이 있습니다.

"안 자요?" "이 시간에 뭐해요?"

정말 심심한 날은 누군가 이렇게 말을 걸어주면 무척 고맙습니다. 심심하던 차에 잘 되었다며 시간을 떼웁니다. 무료하던 차라 시덥잖은 이야기들 조차도  재미나게 들립니다. 별 내용 없이 "ㅋㅋㅋㅋ" 거리는 이야기인데도 무척 재미있어요. 혼자 멍하니 있는 것보다 외롭지도 않고 시간도 잘 가니까요. 
그러나, 녹초가 되어 집에 돌아와 씻고 한 숨 돌리며 컴퓨터를 켜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말을 거는 것은 상황이 전혀 다릅니다. 피곤해서 예민한 상황에서 말을 걸면, 그냥 짜증이 납니다. 정말 중요한 이야기 하려고 말 건 것이 아닌 것은 확실하고, 시덥잖게 말 거는 것일테니 귀찮습니다. 바로 자리비움 또는 로그아웃 해 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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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렸던 사람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어떻게든 말을 걸고 싶습니다.
아직 전화번호를 모르거나, 전화번호는 알지만 카톡 보내기에는 조금 어색한 사이, 또는 팀 과제 하면서 메신저를 통해 이야기를 한 적은 있는 경우, 좋아하는 사람이 메신저에 들어오기를 기다립니다. 네이트온 메신저, 페이스북 메신저나 구글 채팅 같은 메신저에서 상대가 녹색불로 변하기만을 애타게 기다리곤 했습니다.

그리고 좋아하는 사람이 로그인되며 녹색불로 변하는 순간!
두근두근, 바로 말을 겁니다.
그런데.. 말을 걸었더니 갑자기 로그아웃 상태로 변하며 사라졌습니다.

내가 보낸 메신저는 본 것 인지..
혹시, 설마, 내가 말 걸어서 사라진 것인지..
그냥 컴퓨터 켜면 자동 로그인 되게 되어 있어서, 그 사람이 아니라 동생이나 누나 같은 다른 사람이 컴퓨터 쓰고 있어서 꺼버린 것인지...

너무나 빨리 접속되었다가 사라졌기 때문에, 아무래도 인터넷 오류나 컴퓨터의 문제 같이 느껴집니다.
화장실 갔다가 뒤 안 닦는 느낌처럼 찝찝하게 다음 연락을 기다립니다.


무심한 사람 day2

집에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별 일 없었고, 기분 좋은 날 입니다. 할 일이 없어 회사에서도 메신저로 계속 수다를 떨었고, 친구들과 오랫만에 만날 약속도 잡아 사교성이 극대화 되어 있는 날 입니다. 씻고 컴퓨터를 켜니, 피곤할 때 눈치없이 말 거는 사람이 또 말을 겁니다.
오늘은 기분이 좋았기에 대수롭지 않게 대꾸해줍니다.


기다렸던 사람 day2

오늘은 말을 걸었더니 반갑게 대답을 하고, 무척 재미있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어제는 역시 컴퓨터의 문제였을 뿐, 내가 싫어서 일부러 메신저를 꺼버렸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좋아하는 사람과 몇 마디 주고 받으니 행복합니다. 그 사람도 나에게 호감이 있는 것 같고, 분위기 좋습니다. 잘 될 것 같이 느껴집니다.  (혼자 생각에)


무심한 사람 day3

오늘도 녹초가 되어 돌아왔습니다. 피곤한데 씻고 컴퓨터를 켜니, 역시나 눈치없는 저 사람은 할 말도 없으면서 말을 겁니다. 시간 좀 봐 가면서 할 일이지 피곤한데도 말을 거니, 진짜 눈치없는 사람이라 느껴집니다. 피곤합니다.

피곤할 때 귀찮게 하는 사람 = 사람 자체가 피곤한 사람

으로 각인이 됩니다. 이제 피곤한 날 컴퓨터 켜는 게 무섭게 만듭니다. 컴퓨터를 켜더라도 메신저는 자동로그인이 안 되도록 로그아웃 상태로 살그머니 들어가거나, 말을 걸어도 쿨하게 무시해 버립니다.


기다렸던 사람 day3

어제의 즐거웠던 분위기를 몰아서 데이트 신청이라도 해볼까 하고 기다렸습니다.
메신저에 들어와 있길래 말을 걸었더니.. 또 사라집니다. 이상합니다. 어제 재미나게 이야기를 나눴던 것으로 보아 내가 싫은 것은 분명히 아닌 것 같아, 다른 문제일거라 믿으며 자신있게 자꾸 말을 겁니다. 처음에는 대답이 없더니 아예 로그아웃 되어 있습니다.
그 뒤로는 메신저에 접속을 안 합니다.. 왜 그런지 알 수가 없습니다.

메신저로 대화하고 분위기 좋다 싶었는데, 더 이상 메신저 접속을 안하니 어떻게 연락을 해야 할 지 멘붕이 옵니다. 분위기 좋았는데 갑자기 이상하다 생각합니다. 다른 연락 방법을 찾아봅니다.

그러나 이미 상대에게 "귀찮게 하는 사람, 피곤할 때 말 거는 사람, 피곤한 사람" 이라는 이미지로 자리잡혔기 때문에, 다른 연락 방법을 통해 말을 걸면 정말 스토커 같아 보일 수 있습니다.




좋아하는 사람에게 말 거는 타이밍, 언제 어떻게 하면 좋을까?

SNS 서비스로 잉여로운 상태인지 체크할 것

트위터나 페이스북 담벼락을 이용하여 좋아하는 사람의 시간적 여유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눈 코 뜰새없이 바쁘면, 페이스북에서 좋아요 누르고 댓글 달 틈이 없습니다. 그런데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SNS에서 놀고 있다면 이 시점은 말을 걸어볼 만 합니다. 심심하거나 외로워서 SNS에 있을 가능성이 높거든요.
대신 카카오톡 게임 하고 있을 때, 잉여롭다 여기면 안 됩니다. 그 때는 게임 화면이 전체 화면을 가리기 때문에 메신저 확인할 틈이 없어요. 게임 하고 있는 것 같으면, 하트나 음표 같은 필요한 아이콘을 선물해 주면 좋아할 수 있습니다.


기다리는 사람 이미지 보다 공감대 형성에 촛점

새벽녘에 로그인 하는 것을 확인하자마자 말을 걸면서 기다렸다는 인상을 주면 스토커 같이 느껴지지만, 기다린 것이 아니라 그냥 "나도" 깨어있다는 인상을 주면 동지애가 느껴집니다.
예를 들어 야근하고 늦게 끝나서 피곤할 때, 트위터나 페이스북, 메신저에 나 같은 사람이 또 있다는 것은 은근히 위안이 됩니다. 기다렸다가 로그인 하자마자 "준비 땅!" 하면 박차고 나가듯이 급하게 말을 거는 것이 아니라, 나도 일이 있어 깨어있다는 듯이 SNS에 올린다거나, 좋아하는 사람이 한 30분 이상 로그인 되어 있는 것을 확인한 뒤에
"어, 너도?"
라는 식으로 접근을 하는 것이 약간의 차이 같지만 큰 차이를 일으킵니다.


피곤한 사람으로 각인되는 것은 절대 금물

사람들은 한 번 어떤 사람이라고 정의를 내리고 나면, 그 상대를 계속 그렇게 보려는 "확증 편향"이 있습니다. 가령 어떤 사람을 "여우"라고 봤을 경우, 그 사람이 하는 짓은 다 여우같아 보이고, 여우같은 짓을 하는 것만 눈에 띕니다. 마찬가지로 "피곤할 때만 말거는 사람"이라고 인식이 되면, 그 뒤에는 그 사람이 말 걸면 피곤하게 느껴지기까지 합니다.
좋아하는 사람이 로그인되면 반가운 마음에 상대방의 상태를 잠시 잊고 무조건 말을 걸기도 하는데, 먼저 꼭.. 잉여로운 상태인지 확인을 하고 말을 거세요. 절대로 피곤함의 아이콘으로 인식이 되면 안 됩니다.

피곤함의 아이콘으로 인식이 되어 버리면, 님의 이미지는 "짜증나는 학교 선배" "멍청하면서 일만 만드는 회사 상사" "열라 짱나는 스타일 친구" 등등과 동급으로 인식되기 때문에, 절대로 사귀고픈 매력적인 사람의 이미지로 변하지 않아요.



아직 가까워지기 전 초반에 조금만 눈치있게 타이밍을 잡는다면, 그 뒤에는 피곤할 때 말건다고 피곤한 사람이라 여기지 않고, 으레 그 시간에 대화하는 사람으로 인식이 됩니다. 피곤하게 계속해서 눈치보고 신경써야 되는 것이 아니니, 초반 조금만 더 타이밍에 주의를 기울여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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