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윈 생각거리 : 뷔페 딜레마
오늘 일이 끝나고 근체에 있는 고기부페에 갔다." 육해공 삼겹 부페" 라고 해서 1인분에 7000원이라고 되어 있었다.
공에 해당되는 것은 없었지만, 약간의 해산물과 여러 종류의 다양한 육류가 있었다.
암튼 고기를 그리 좋아하지도 많이 먹지도 못한다..
그래서 이런 고기 뷔페를 오면 왠지 본전을 못 찾는 것 같은 생각에 손해 보는 기분이다.
어찌 보면 돈을 내고 이 것 저 것 다양하게 맛을 보았으니 그리 손해도 아니건만 옆 테이블에서 산처럼 쌓아놓고 잔뜩 드시는 분들을 보면 왠지 손해 보는 것 같은 것이다.
그래서 배가 꽉 차서 터질 것 같은 상태에서도 버섯 한 점, 주꾸미 하나라도 더 집어 먹었다.ㅡㅡ ;;;
세상에서 먹을거 욕심내는게 젤 바보라고 누가 그랬던가... 나다..ㅜㅜ
결국 집에 와서는 소화제에 운동에... 속이 너무 불편해서 고생했다.
내가 하고도 웃음이 난다. 이 무슨 괜한 욕심부려 괜한 고생이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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