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윈 연애질에 관한 고찰 : 솔로가 커플보다 춥고 외롭다? 실제로 추위 더 타고 감기 걸리기 쉽다.
솔로는 커플보다 더 춥다
첫 번째 실험은 대학생 65명을 두 집단으로 나누었습니다.
A 집단은 자신이 다른 사람들로부터 고립되어 경우를 연상하게 하였고, B 집단은 자신이 다른 사람들 속에 포함되어 함께 어울리는 경우를 연상하도록 했습니다. A집단과 B집단이 머무는 방의 온도는 모두 똑같았습니다. 그리고 학생들에게 현재 방 온도가 몇 도 정도 되는 것 같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남들로부터 고립되어 외롭다고 생각한 A집단은 방 온도를 실제보다 더 낮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음.... 지금 사무실이나 집이 추운 것 같다면, 실제로 추운 것이 아니라 마음이 외로워서 그렇게 '느끼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두 번째 실험도 재미납니다.
두 번째 실험에서는 대학생 52명에게 컴퓨터로 공 던지기 게임을 하게 했습니다.
A 집단은 온라인으로 짝을 이뤄 공을 서로 주고받게 했고, B 집단은 혼자 공을 던지고 받게 했습니다. 그리고 게임을 마치고 난 뒤에 다음의 다섯가지 중 원하는 음식을 택하게 했습니다.
1) 뜨거운 커피, 2) 뜨거운 수프, 3) 사과, 4) 크래커, 5) 얼음을 넣은 콜라
그 결과, 혼자 공 던지기를 한 사람들이 뜨거운 커피와 뜨거운 수프를 더 찾았다고 합니다. (마음이 허했나봐요..)
이런 결과가 나온 이유에 대해, 레오나르델리 박사는 "외로움을 느꼈을 때 따뜻한 음식을 찾는 것은, 사회적인 차단이나 고립을 신체적으로 보상받으려는 심리"라고 하였습니다. 첫번째 실험에서 처럼 실제로는 똑같은 환경에 있어도 마음이 외로우니 더 춥게 느끼고 스산하게 느끼기 때문에, 이 것을 보충하기 위해 더 따뜼한 것을 찾게 되는 것인가 봅니다.
솔로는 감기도 더 잘 걸린다
의사 선생님들은 연애를 하면 감기에 덜 걸린다는 것이 의학적으로 근거가 있는 이야기라고 합니다. 감기는 주로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걸리는데, 연애질을 하면 면역력이 좋아지기에 감기에 덜 걸린다는 거지요.
연애를 하고 키스를 하면서 타인의 타액을 통해 면역력이 강화된다는 이야기 뿐 아니라, 자율신경의 영향도 있가도 합니다.
자율신경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영향을 받는데, 연애질을 하게 되면 긴장하고 두근거리고 설레이고, 바쁘고 정신없으면서 교감신경이 활성화 됩니다. 연애 하면서 행복하다 느끼고 위안이 되고 만족감을 느끼면서 부교감 신경이 활성화 된다고 합니다.
부교감신경이 작용하면 면역세포가 만들어지는데, 부교감신경만 작동하면 면역세포가 탄생은 되지만 운반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교감신경이 이를 운반하는데 교감신경만 작동을 하면 면역세포가 소모되고 고갈되기만 한다고 합니다. 부교감신경과 교감신경이 함께 잘 작동을 해야 면역력이 좋아지는 것이라고 합니다.
즉, 연애질을 할 때는 조울증처럼 긴장했다 풀렸다 행복했다 하는 과정이 반복되다 보니 부교감신경과 교감신경 모두를 활성화 시켜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음... 연애할 때, 긴장하고 초조해서 미칠 것 같다가 답장 오면 급 행복해졌다가, 다시 답장이 조금만 늦어지면 또 애타는 이런 상태가 반복될 때면... 연애질이 참 피곤한 일이라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그런 조울증 뺨치는 과정들이 우리 몸을 건강하게 해주는데 도움이 되었나 봅니다.
겨울이라 추운 것이 아니라... 솔로라서 더 춥고..
올 겨울 감기가 독한 것이 아니라, 솔로라서 면역력이 약해서 더 아픈 것일 수도 있나 봅니다.... ㅜ_ㅜ
연구 결과가 사람을 더 춥게 만드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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