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의 급소를 가격하는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호신술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남자치한이 나타나면 가랑이를 발로 차야 한다는 부분에서 시작된 대화였습니다. 한 남자분이 말을 시작했습니다.
남: 남자들, 거기 맞으면 정말 죽지 죽어...
근데 여자들도 가슴이나 가랑이 맞으면 정말 아프다며?
여: (남자가 아니기에 알수 없지만, 남자들은 가랑이를 맞으면 데굴데굴 구르지만,
여자들은 그 정도는 아닌 것으로 보아 왠지 남자가 더 아플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서..)
글쎄... 남자가 더 아픈것 같아 보이던데... 잘 모르겠네...
남: 정답은 세상 누구도 알 수 없어.
아무도 몸이 바뀌어 그 고통을 둘 다 느껴본 사람은 없으니까.
근데 여자들도 가슴이나 가랑이 맞으면 정말 아프다며?
여: (남자가 아니기에 알수 없지만, 남자들은 가랑이를 맞으면 데굴데굴 구르지만,
여자들은 그 정도는 아닌 것으로 보아 왠지 남자가 더 아플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서..)
글쎄... 남자가 더 아픈것 같아 보이던데... 잘 모르겠네...
남: 정답은 세상 누구도 알 수 없어.
아무도 몸이 바뀌어 그 고통을 둘 다 느껴본 사람은 없으니까.
듣고 보니 일리있는 말입니다. 여러가지 정보들을 통해 서로에 대해 배움으로써 이성의 몸 구조는 어떻게 다른가보다 하고 미루어 짐작할 뿐, 여자는 남자의 몸에 대해 완전히 알 수 없고, 남자 역시 여자의 몸에 대해 제대로 알 수 없는 것이 맞는 이야기 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 '체인지'처럼 한번이라도 이성의 몸이 되어 직접 몸의 변화를 느낀다면, 서로의 몸에 대한 이해가 쉬울 지도 모릅니다.
남성이 되어본다면, 발기되는 상황이 왜 괴로운건지, 그 상황에서는 왜 여자들의 분위기 운운하는 것이 화가 나는지 이해할 수 있게 될지도 모릅니다. 또한 남자분들도 여성이 되어본다면, 생리하는 상황이 왜 예민해지고 신경쓰이는지, 여성들은 어떤 부분에서 성욕을 느끼는 지 등에 대해 단박에 이해하게 될 겁니다.
서로의 몸에 어떠한 특징이 있는지 단순히 교과서에서 배운 2차성징은 무엇이고, 이러한 과정을 거친다는 전혀 와 닿지 않는 지식이 아니라 체득하여 이해할 수 있겠죠....
하지만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저 지식과 경험을 총 동원해 이성은 이렇겠구나 하고 미루어 짐작할 수 있을 뿐 입니다.
언제나 그렇듯 직접 겪어보는 것과 미루어 짐작하여 이해하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그래서 남자와 여자는 서로의 몸에 대해 제대로 이해한다는 것이 너무나 힘든 일인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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