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 간단 레시피
직장인 도시락 일주일 식단 2번째 입니다. 요리고자도 계속 하니까 요리가 아주 조금 늡니다. 두번째 주에는 나물 종류에 도전했습니다.
감자볶음 + 김치볶음 + 양배추쌈 도시락
도시락싸기 첫 주의 야채 무쌈 실패에 굴하지 않고, 다시 쌈에 도전했습니다. 그러나 음... 맛은 별로였어요.
양배추 야채 말이
재료 : 양배추, 파프리카
1. 양배추를 잘라서 국그릇에 넣고 물을 3분의 2 정도 붓고 뚜껑을 덮어 전자렌지에 3분 돌린다.
2. 야들야들해졌으면 그만 돌리고, 여전히 씽씽하면 몇 분 더 돌린다.
3. 양배추 위에 파프리카, 당근 같은 야채를 넣고 돌돌 만다.
난이도 : 하
성공확률 : 생각보다 맛은 별로입니다. 겨자소스를 넣어보기도 했는데, 음... 볼 때만 예뻐요.
감자볶음
재료 : 감자, 당근, 양파, 소금
1. 감자, 당근, 양파를 채썬다. (베베락 다지기 샀는데 성능이 별로..ㅜㅜ)
2. 식용유를 두르고 양파를 먼저 볶아 향을 낸다.
3. 감자와 당근을 넣고 약한 불이 오래 오래 볶는다. 감자가 익을 때까지
난이도 : 중
성공확률 : 센불에 볶으면 감자가 타기만 하고 익지 않음.
김치볶음
재료 : 냉장고에 있던 김치, 멸치, 마늘, 청양고추, 설탕 쬐금
1. 냉장고에 있던 김치에 국물용 멸치, 청양고추, 마늘을 넣고 같이 볶는다.
2. 설탕을 약간 넣는다.
난이도 : 하
성공확률 : 김치로 하는 것들은 김치만 맛있으면 성공함.
충무김밥 도시락
아침에 간단하게 충무김밥 도시락을 싸려고 했는데 출근 준비하면서 하나 하나 말고 있으려니 애탑니다. 저처럼 손이 느려터진 요리고자가 아침에 간단히 할 수 있는 식단은 아니었어요.. (남들에게는 쉬운 요리일텐데... ㅠㅠ)
충무김밥
재료 : 김밥용 김, 소금, 참기름, 깨
1. 밥에다가 소금 약간, 참기름 약간, 깨를 조금 넣고 섞는다.
2. 김을 4등분하여 밥을 넣고 돌돌 만다.
3. 집에 있던 무김치와 무말랭이를 같이 싸간다.
난이도 : 중
성공확률 : 김에다 밥이라 먹을만은 함. 밥의 소금간 맞추는 것이 요리 초보에게는 어려움. 할 때마다 밥의 간이 달라짐.
감자조림 도시락 + 쑥국
흐흐흐... 제가 감자를 10kg를 샀기 때문에 계속 감자 반찬을 하고 있습니다.
감자조림
재료 : 감자, 당근, 마늘, 간장, 꿀
1. 감자와 당근을 깍두기처럼 썬다.
2. 냄비에 감자, 당근을 넣고 반쯤 잠길 만큼 물을 붓는다.
3. 간장 쪼로록, 꿀 약간, 마늘 빻은 것을 집어 넣고 조린다.
난이도 : 하
성공확률 : 조금 짜도 밥 반찬이라 괜찮음.
쑥국
재료 : 쑥 (천원), 파, 된장
1. 쑥을 씻는다.
2. 멸치를 넣고 육수를 낸다.
3. 육수가 끓으면 된장을 푼다.
4. 쑥과 파를 집어 넣고 끓인다.
난이도 : 상
성공확률 : 요리법은 매우 간단하나, 몇 번을 시도해도 엄마가 끓인 것과는 맛이 매우 다름. 심지어 쑥의 향기도 잘 안남.
마파두부 샐러드 도시락
마파두부
두반장을 샀기 때문에 마파두부를 또 했습니다. 몇 번 해보니 꽤 쉽게 할 수 있었습니다. 두반장 양만 잘 맞추면 맛있게 됩니다.
피클
피클링 스파이스 남아있던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피클 만드는법은 정말 쉬워서 성공확률 100% 입니다.
샐러드 & 김
양배추, 토마토에 시판 샐러드 소스를 뿌렸습니다. 그리고 늘 만만하고 좋은 도시락 반찬인 김도 하나 넣었습니다.
소세지 야채볶음 + 계란찜 도시락
소세지 야채볶음
재료 : 소세지, 당근, 파프리카나 야채, 양파, 고추장, 케찹, 꿀
1. 소세지, 당근, 양파, 파프리카를 썬다.
2. 양파를 먼저 볶고 당근, 파프리카를 넣은 뒤에 소세지를 넣는다.
3. 고추장 반 숟가락과 케찹 한 숟가락을 넣고 달달 볶는다.
4. 거의 다 볶아졌을 때쯤 꿀을 쬐금 넣어준다.
난이도 : 하
성공확률 : 고추장, 케찹의 조합은 성공률이 매우 높았습니다.
계란찜 전자렌지 레시피
재료 : 계란, 파, 물, 소금
1. 국그릇에 계란을 풀고 파와 소금 약간, 물을 집어 넣는다.
2. 전자렌지에 뚜껑을 살짝 덮어서 계란찜 모드 (5분 30초)로 돌린다.
난이도 : 하
성공확률 : 소금만 너무 많이 안 넣으면 성공함.
감자 고로케 + 짜장 + 딸기 도시락
감자 10kg 시킨 것이 아직도 남아서 이번에는 감자 고로케를 만들었습니다.
감자 고로케
재료 : 감자, 빵가루, 계란, 당근, 야채, 소금, 후추
1. 냉면그릇 같이 큰 그릇에 감자 껍질을 까서 집어 넣고, 물을 반 정도 넣고 전자렌지에 15분 정도 돌린다. (- 전자렌지로 감자 찌는 법)
2. 감자가 쪄지는 사이 당근과 야채를 잘게 썬다.
3. 빵가루를 접시에 따로 담아놓는다. 계란도 풀어서 다른 그릇에 담아놓는다.
4. 다 쪄진 감자를 포크로 꾹꾹 눌러서 으깬다.
5. 다 으깬 감자에 아까 썰어둔 야채와 소금 약간, 후추 약간을 넣고 섞는다.
6. 위생장갑을 끼고 감자를 둥글둥글 뭉친 다음에 계란물을 입히고 빵가루 위에서 굴려준다.
7. 튀긴다.
난이도 : 상
성공확률 : 어차피 찐 감자라서 안 익어도 상관없고, 찐감자를 살짝 튀기면 정말 맛있음. 손이 많이 가서 귀찮을 뿐 맛은 훌륭.
짜장
예전에 성공해서 또 만들었습니다.
피클, 김치볶음, 딸기
피클과 김치볶음은 앞서 만든 것을 다시 담았고, 딸기는 그냥 씻어서 통에 담았습니다. 왠지 도시락통이 늘어나니 몹시 화려해 보입니다.
비빔밥 도시락
3주째 도시락을 싸면서 레시피를 따라하다보니 조금씩 자신감이 생겨서 이번에는 좀 더 난이도가 높은 비빔밥에 도전했습니다. 나물을 처음 만들어 보는거라 저에게는 큰 도전이었어요.
무 생채 무침
재료 : 무, 파, 마늘, 소금, 고추가루, 멸치액젓, 깨
1. 무를 채 썬다.
2. 소금을 뿌려 둔다.
3. 5~10분 정도 후에 파, 다진마늘, 고추가루를 넉넉히 넣고, 멸치액젓을 쪼로록 조금 넣고 무친다. (멸치액젓이 없길래 간장을 넣었더니 맛이... ㅠㅠ)
난이도 : 중
성공확률 : 멸치액젓의 중요성을 깨달음. 간장을 넣으면 절대로 엄마가 해 준 맛이 안나옴.
숙주나물
재료 : 숙주, 소금, 파, 마늘
1. 숙주를 씻는다.
2. 물이 펄펄 끓으면 숙주를 집어 넣는다.
3. 뚜껑을 열고 끓이다가 숙주의 숨이 죽은 것 같으면 물을 따라 버리고 망에다 건진다.
4. 삶아진 숙주에서 물이 빠지는 사이 파, 마늘을 준비한다.
5. 삶은 숙주에 소금, 파, 마늘, 참기름 쪼금을 넣고 무친다.
난이도 : 하
성공확률 : 예상외로 쉬움. 소금 약간 넣는 것 말고 따로 하는 것이 없어서 흔한 숙주나물 맛이 잘 남.
호박 볶음, 버섯 볶음
호박을 채썰어서 볶다가 소금 쪼금 집어 넣었습니다.
버섯도 소금 아주 약간 넣고 볶았습니다.
준비하는 과정이 다소 귀찮으나, 비빔밥은 전부 넣고 고추장으로 비벼 버리기 때문에 맛이 보장되었습니다. 그리고 비빔밥 도시락을 싸면서 요리고자도 계속 하다보니 뭔가 여러가지 반찬을 준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조금씩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언젠가 저도 차줌마처럼 척척 요리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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