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며칠 전 하이얀 봉투에 예쁜 글씨로 적힌 편지를 한 통 받았습니다.
'누구지? 편지보낼 사람이 없는데... 광고편지인가?'
하며 보니 한국전력 고객센터에서 보낸 편지였습니다.
내용을 보니, 얼마전 제가 TV수신료 때문에 문의했던 것을 상담해 주신 분이었습니다.
몇 달전부터 TV를 보지 않고 있습니다. TV도 없앴습니다. 그래서 문의전화를 했습니다.
TV수신료를 제외하고 전기요금을 낼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주시고, 전월요금부터 TV수신료를 제외한 청구서를 다시 보내주셨습니다. (TV수신료는 의무적으로 무조건 내야하는 건줄 알았는데, 아니었습니다. 전화한 보람이 있었습니다..^^;;)
서비스의 한부분을 없애는 일인데도 친절하고 빠르게 처리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대부분 신청할때는 친절하시고, 해지나 없애는 일에는 불친절하신 경우가 많았습니다...ㅠㅠ) 이 분과 통화했던 그 날도 빠르고 친절한 서비스에 기분이 무척 좋았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편지까지 보내주시니 참 놀랐습니다. 게다가 쏠라-C까지 함께 넣어주신 배려에 가슴이 찡했습니다.
이 분께 너무 감사해서 이 분 성함은 포샵하지 않고 그냥 올렸습니다.
한국전력... 늘 꼭 필요한 전기를 잘 공급해 주는 것도 고마운데, 거기에 이런 완전 감동 고객서비스까지.... 감동입니다...
특히, 황나영님! 정말 감사합니다!!! ^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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