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윈 아이온 액션 카메라 후기, 작고 예쁜 방수 캠코더 아이온 에어 프로 3 와이파이 액션캠 후기
아이온 액션 캠 에어 프로3 개봉기
아이온 액션캠은 자그마한 것 같은데, 택배 박스는 큼직했습니다.
주섬 주섬 꺼내보니 틴 케이스에 들어 있는 아이온 액션캠 에어 프로3와 막대 끝에 액션캠을 매달아 쓸 수 있는 모노포드와 마이크로 sd카드, 사용설명서, usb형 카드 리더기 등이 들어 있었습니다. 모노포드와 마이크로 SD카드는 별매품이라고 합니다.
틴 케이스를 열어보니, 빼곡히 아이온 플레이캠 악세사리들이 들어 있었습니다.
USB 케이블, 미니 삼각대, 아이온 플레이캠 케이스, 고정해서 사용할 수 있는 악세사리 들이 들어 있었습니다.
국가별 콘센트도 들어 있었어요.
예쁜 캠코더 아이온 플레이캠 사용법
아이온 플레이캠은 아주 작고 예뻤습니다. 아이폰 5S보다 작아요. 가볍기도 합니다. 찾아보니 배터리 포함 무게가 143g이었습니다. 그러나 작고 귀여우면서도 장난감 스럽지 않고 제법 전문가 용품 같은 고급스러운 인상을 풍겨주어 (비싸보여서..^^;;) 더 맘에 들었습니다. 저같은 비전문가는 예쁜 것도 중요한데 비싸보이는 것도 중요해요.. ^^;;
액션캠을 처음 써봐서 사용하기 어렵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아이온 플레이캠 사용법은 아주 간단했습니다. 전원/ 사진촬영 버튼과 녹화, 정지 슬라이드 버튼이 전부였습니다. 전원 버튼은 길게 꾸욱 누르면 전원 온/오프, 전원 켜진 상태에서 한 번 누르면 사진 촬영이 되었습니다.
뒷면에는 와이파이 버튼과 잠금 장치가 있었습니다. 잠금 장치를 해두면 별도의 방수 케이스 없이 15m 방수가 된다고 합니다. 방수 케이스를 따로 씌우면 발열 때문에 습기가 차서 화면이 선명하게 나오지 않고, 음성도 깨끗하게 안 들어가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는데, 별도의 방수 케이스 안 사도 되니 돈도 굳고, 1석 2조 같아요. 설악 워터피아 갔을 때 아이온 방수 캠코더 같은 것이 있었으면 사진 더 많이 잘 찍었을텐데...
잠금 장치를 풀고 열어보니 안에 각종 단자가 있고, 배터리처럼 생긴 와이파이 모듈이 달려 있습니다.
가장 상단에 마이크로 SD카드를 넣을 수 있는 곳이 있고, HDMI 단자, 마이크로 USB 단자, 마이크 단자 등을 꽂을 수 있습니다. full HD와 HD 화질 중에 선택할 수 있습니다. 리셋 버튼도 있습니다. 오밀조밀 구성이 되어 있어요.
아이온 액션 카메라 에어 프로3 : 홈 비디오 촬영 놀이
갖고 싶었던 아이온 액션캠을 써보게 되어, 가장 먼저 연습하는 모습 모니터링 동영상을 찍어 보았습니다. 가야금을 배우기 시작한 것은 가야금을 뜯는 예쁜 처자들의 모습 때문이었는데 저는 저도 모르는 사이에 어깨를 움츠리고 허리를 숙이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찍어 보았습니다.
가까이에서 찍으니 이런 식으로 둥글게 나옵니다. 그리고 집 안 치운 것도 적나라하게 나옵니다. 혼자 보는 소장용으로는 좋아요. 제 자세가 어떤지 확인해 보려고 찍었던 것인데, 재생해 보니 음질도 깨끗하고 좋아서 연습한 것을 들으며 소리를 교정하게 되는 효과도 있었습니다.
모노포드에 매달아서 혼자 홈 비디오 찍으며 놀기에도 재미있었습니다.
모노포드 끝에 매달아서 촬영해 보니, 재미있는 각도에서 동영상이 많이 나왔습니다. 이 동영상은 보는 분의 안구 보호를 위해 차마 보여드릴 수가 없네요. 나중에 퍼니스트 홈 비디오 도전작으로 만들어 봐야겠어요.
그리고 제일 해보고 싶었던 것! 천송이 붕붕이 동영상이나 1박 2일 차량 장면처럼 연예인 놀이를 했습니다.
위치 잡고, 촬영 시작!
아이온 액션캠 동영상을 찍으며 놀다보니, 청소의 필요성도 크게 느꼈습니다. ^^;;; 그리고 아이온 액션캠 가지고 놀기 위해 카메라 설치하고 놀다보니, 하루가 꽤 재미있어졌습니다. 우선 지루한 출퇴근 길에 제가 TV 주인공이라도 된 것 처럼 혼자 노는 것도 꽤 재미있었고, 운동할 때, 가야금 연습할 때 제 자세를 찍어보며 자세 교정 효과도 훌륭했습니다.
63시티 놀러 갔을 때, 17층의 나얼 노준 "사랑 가까이 더 가까이" 전시회 동영상이에요. 원래 수족관 동영상 (http://vimeo.com/5606758) 같은 근사한 동영상 찍어 가지고 오려고 했는데, 씨월드 줄이 너무 길어서 실패했어요. 대신 전시회를 보면서 담아보았습니다.
아직 촬영 각도나 거리 같은 것이 익숙하지가 않아서 촬영 결과물이 썩 근사하지는 않은데, 실내에서 찍었어도 깨끗하게 잘 찍히네요. 카메라에 딸려 있는 동영상 기능으로 찍은 것과 다른 결과물을 보니, 별도의 액션캠을 살 이유가 점점 늘어납니다.
아이온 에어 프로3 와이파이, 어플로 촬영하는 방법
각도나 거리가 이상하다며 연습 많이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쉽게 해결하는 방법이 있었습니다. 아이온 카메라 어플을 쓰니 간단하게 해결이 되었어요. 아이온 액션캠 후면 가운데 있는 와이파이 버튼을 꾸욱 누르면 파란색 불이 들어옵니다. 그러면 스마트폰과 연결하여 리모트 촬영을 할 수 있고, 사진과 동영상 결과물도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이온 카메라라고 한글로 검색하면 아이온 게임들만 나오는데, ion camera로 검색하니 아이온 액션 카메라 어플이 나타났습니다. 아이온 카메라 네트워크 연결을 누르고, 아이온 액션캠 배터리 부위에 있던 이름을 찾아 패스워드를 입력했습니다.
WIFIPODZ 찾아서 비밀번호를 입력했습니다.
연결이 되고 나니 ion 탭에 사진들이 나오고, 앨범에 동영상이 나옵니다. 파일을 핸드폰으로 옮겨서 저장하거나, 페이스북, 유튜브, 이메일 등으로 바로 전송할 수도 있었습니다.
특히 마음에 드는 것은 리모트 였습니다. 어플의 리모컨으로 사진 촬영을 할 수도 있고, 동영상 촬영도 할 수 있었습니다. 굳이 팔을 쭈욱 뻗어서 녹화를 시작하거나 촬영을 하지 않아도 어플에서 터치만 하면 사진 촬영도 되고 동영상 녹화 시작 및 종료가 되니 편리했습니다.
아이온이나 고프로 같은 작고 예쁜 캠코더가 갖고 싶어 검색을 하고 후기를 읽어보며 걱정도 있었습니다. 액션캠을 사서 제가 잘 쓸 수 있을지, 사서 쳐박아두는 것은 아닐지 걱정이 되었는데, 아이온 플레이캠을 몇 주간 쓰면서 아무 일이 없어도 막 찍으며 놀다보니 재미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카메라 앞에서 죽상을 하고 있지는 않게 되어서, 꿀꿀한 날도 좀 더 기분 좋게 시작하게 되기도 했습니다. 월요병 생기는 월요일 아침에 차에서 액션 캠 켜놓고 천송이 붕붕이 동영상에 빙의해서 혼자 쇼를 하다보면 월요 스트레스도 훅 줄어듭니다. 스키장, 여행지가 아니어도 반복적인 일상이 조금 더 풍성해진다고 할까요.
아이온 에어 프로3 플레이캠을 몇 주 재미있게 쓰다가 돌려보내고 나니, 자꾸 생각이 납니다. 이제 곧 수영장도 가고 물놀이도 할텐데 아이온 플레이캠 같은 예쁜 방수 캠코더 하나 있으면 좋을텐데... 액션캠 사서 매일 매일 홈 비디오 찍으면 재미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며... 자꾸만 사면 좋을 이유들만 생각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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