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말리 블루투스 스피커 겟 투게더 후기, 신혼집 꾸미기 좋을 예쁜 스피커

라라윈 말리 블루투스 스피커 겟 투게더 후기 : 인테리어 효과와 밥 말리의 소울이 담긴 음질

밥 말리 블루투스 스피커 겟 투게더를 일주일 간 써 보았습니다. 밥 말리 블루투스 스피커 겟 투게더는 블루투스 스피커이지만 여자 혼자 여행에 가져갈 만한 크기나 무게는 아니었습니다. 상당히 큼직하고 묵직합니다. 스피커 디자인을 보니, 여행용 블루투스 스피커이기 보다는 신혼집 꾸미기 좋을 예쁜 스피커였어요.
 

묵직한 상자를 조심스레 내려놓고 밥 말리 블루투스 스피커 겟 투게더를 꺼냈습니다.

밥 말리 블루투스 스피커 겟 투게더 구성품 & 디자인

밥 말리 블루투스 스피커 겟 투게더 구성품은 스피커 본체, 돼지코 4종 세트, 전원 케이블, 사용 설명서 입니다. 기본 도형에 가까운 깔끔한 디자인 좋아하는데, 밥 말리 블루투스 스피커 겟 투게더는 아주 깔끔합니다. 다른 밥 말리 스피커는 어깨에 걸쳐 메고 밥 말리의 소울을 물씬 느껴야 할 것 같은 디자인이었는데, 이 제품은 상당히 무난하고 깔끔한 디자인입니다.

앞면과 뒷면은 천연 대나무 재질이고, 가운데는 천으로 감싸져 있습니다. 천 부분이 때 탈까 걱정이 되지만, 때가  타도 별로 티가 나지 않을 올이 굵은 천 입니다.

밥 말리 겟 투게더 스피커는 3.25인치 우퍼 스피커와 2중 1인치 고해상도 트위터가 있습니다.

뒷면 디자인도 아주 깔끔합니다.

밥 말리 블루투스 스피커 연결 방법

USB 케이블과 3.5파이 AUX 케이블을 꽂을 수 있는 단자가 있습니다. 외부에서 사용할 때는 이 곳에 usb 케이블을 연결해서 스마트폰 충전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집에서만 사용해서 블루투스 스피커에 연결해서 스마트폰 충전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연결 방법은 스마트폰 블루투스가 켜진 상태이면, 말리 겟 투게더 스피커의 블루투스 버튼을 꾹 누르면, 스마트폰에서 인식이 됩니다. 말리 겟 투게더에 연결하여 음악을 들으면 됩니다.

신혼집 꾸미기 좋을 예쁜 블루투스 스피커

예전에 뱅앤올룹슨 베오사운드 8 아이폰 아이패드 독 스피커에 엄청나게 군침 흘렸던 적이 있습니다. 집 깔끔히 치워놓고 간지나는 블루투스 스피커를 두고 음악을 들으며 집에서 책 읽으며 쉬는 모습을 상상만 해도 행복했습니다. 다행히(?) 베오사운드8 스피커는 아이폰 독 스피커여서 갤럭시 스마트폰도 쓸 수는 있지만 아이폰 독을 쓸 수 없기 때문에 지름신을 좀 누를 수 있었습니다. 물론 가격이 100만원에 육박하기 때문에도 참는데 큰 도움이 되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써 본 밥 말리 블루투스 스피커 겟 투게더는 어차피 독 스피커가 아닌 블루투스 스피커라 스마트폰 기종과 상관이 없고, 가격이 36만원이라 저렴한 것은 아니지만 베오사운드8 보다는 부담이 적습니다.

신혼집 꾸미기 연습하는 기분으로 모처럼 집청소를 하고 밥 말리 블루투스 스피커 겟 투게더를 올려 놓아 보았습니다. 침대 옆에 놓아 둔 와인 박스 책꽂이 위에 얹어보니, 꽉 찹니다.

와인박스 옆면 길이나 폭보다 조금 작아요.

국민 서랍장 이케아 헬머 서랍장 위에 얹으니 좀 많이 좁습니다. 아직 가야금 연주회 때 받은 꽃다발들이 살아 있어서, 그 옆에 두고 찍어 보았습니다. 집에 이렇게 꽃이 있는 상황은 처음이라... ^^;;;

말리 블루투스 스피커를 돌려 보내고...

말리 겟 투게더 블루투스 스피커를 써보는 동안에는 그냥 신혼집 꾸미기 좋을 예쁜 스피커라는 생각과 몸집만큼 우렁차고 좋은 소리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냥 그 정도였을 뿐, 무한 뽐뿌가 오지는 않았어요. 밥 말리 스피커 며칠 쓰다가 돌려 보내고 나서, 오늘 아침에는 운동 삼아 산보 잠깐 하고 돌아와서 헤드폰을 뽑았습니다.
 

어...? 어제까지는 이렇게 딱 뽑고 나서 밥 말리 블루투스 스피커 겟 투게더에 연결이 되어서 집안 가득 퍼지는 음악을 들으며 출근 준비를 했는데, 오늘은 그냥 바닥에서 쬐그만 소리로 웅웅거리는 갤럭시 노트3 스피커로 들으려니 답답하고 아쉬웠습니다. 처음 좋은 것을 쓸 때는 얼마나 좋은 지 실감이 안 나는데, 좋은 것을 쓰다가 안 좋은 것으로 되돌아 갔을 때 그 차이를 실감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참에 조깅을 열심히 할 겸, 블루투스 스피커와 블루투스 헤드셋 하나 사고 싶은 지름신이 몰려왔어요.

밥 말리 제품은 기부 때문에 더 뽐뿌가 옵니다. 더 하우스 오브 말리 제품을 구입하면 밥 말리의 정신을 계승하여 수익금의 5%씩 원러브 재단에 기부하고 있다고 해서, 다른 제품을 구입할 때 보다 기분이 좋았습니다.

음악으로 어린이들에게 꿈을 선물하는 음악 교육 지원 캡페인도 하고 있었습니다.

밥 말리 블루투스 스피커 가격 (http://www.dmacshop.co.kr/shop/shopdetail.html?branduid=423259&special=3)이 36만원인데, 조깅 이틀 해놓고 조깅 후에 음악 들으면서 스트레칭하겠다고 블루투스 스피커부터 지르자니... 고민이 됩니다. 운동하고 돌아와서 집 안 가득 블루투스 스피커로 음악 들으면서 스트레칭하고 샤워하고 출근 준비하는 기분은 정말 환상적이었는데...
우선 운동을 꾸준히 계속 하게 되면 다시 한 번 고민해 봐야겠어요. 밥 말리 겟투게더 스피커는 집 인테리어 용품으로도 근사해서 좀 더 지름신이 오는데, 신혼집 꾸미기 아이템으로 적어두고 보류해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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