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냥샵 별 특징
1. 다이소
요즘 가장 눈에 띄는 '다이소'는 diy 하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물건들이 상당히 많다. 아이디어가 넘치는 주방용품들과 예쁜 것들이 많고, 가격표시와 품목별 진열이 깔끔하고, 직원들이 물건을 잘 찾아주어 좋다. 단점은 천원짜리 뿐 아니라 2000원, 3000원 짜리도 많아 잘 골라야 한다는 것이다.
2. 해피천 / 해피1000
다음으로 '해피천'은 무조건 1000원이라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지점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다.) 해피천은 그 때 그 때 물건이 바뀌어 마음에 드는 것을 발견하면 꼭 바로 사야한다. 다음에 와서 사야지 하고 미루어 두었다가 그 다음에는 그 물건이 들어오지 않아 후회한 것이 한 두 번이 아니다.
해피천에서는 가끔 황당할 정도로 싼 가격에 물건을 팔 때가 있어 꼭 들르는 필수코스이다.
해피 천에서 샀던 가장 횡재한 물건은 AB 슬라이드. 예전에 처음 나왔을 때 홈쇼핑에서 몇 만원에 팔던 것이다. 이제야 안 팔리니 그렇게 팔았는지 몰라도 다른 천냥샵에서는 1000원이상 붙어있었다.
3. 에코마트
'에코마트'는 역시 무조건 1000원이라 좋다. 여기는 실용적인 물건들 보다 예쁜 것들이 많다. 예쁜 데코시트지들이 2m에 1000원이라 많이 사서 쓰곤 한다. (대형 마트나 문구할인점 보다 저렴..) 또 작은 쪽 커튼, 가계부 정리 케이스, 앨범 등이 좋았다.
4. 기타
이 밖에도 특정 브랜드가 아닌 천냥샵들도 많다.
천냥샵 쇼핑 노하우
1. 가격비교
각 천냥샵들을 돌다보면 아무래도 비슷비슷한 물건들이 있다. 그런데 한 곳은 1000원, 한 곳은 1500원, 2000원 인 경우가 있어 조금은 발품을 팔아보는 것이 500원, 1000원이라도 아끼는 방법이다.
가령 다이소에서 500원에 파는 안나수이풍 꼬리빗이 에코마트에서는 5개 1000원이거나 하는 경우가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천냥샵도 무조건 구입할 것이 아니라 비슷한 품목은 비교한 후에 구입하는 센스를 가지는 것이 좋다.
2. 구매계획
천냥샵이라고 잔뜩 사거나 무조건 사면 오히려 돈이 더 많이 든다.
그래서 천냥샵에 갈때는 꼭 필요물품 목록을 적어가야 한다. 그리고, 필요물품 외에 맘에 들면 살 금액 한도도 정하고 가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구입 목록은 접시꽂이, 무릎담요, 수성펜 등을 적었으면, 오늘의 허용한도는 5000원(5개) 라고 정하고 가서 마음에 드는 것이 있어도 5개 이상은 사지 않는 것이다. 이런 기준 없이 천냥샵을 구경하면 필수품보다 아이디어 상품이 많은데다 1000원씩이라는 생각에 몇 만원을 훌쩍 쓰는 불필요한 소비를 할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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