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곳곳에서 많이도 눈에 띄는구나...
더운 여름에는 불판에 지글지글 고기보다, 시원한 물냉면 한 그릇과 만두가 좋았습니다.
왕냉면이라는 이름답게 집에서 야채 씼을 때나 무침 같은 것 할 때나 쓸만한 커다란 양푼에 냉면이 한가득 나옵니다. 물냉면 맛이 괜찮습니다. 육수가 감칠맛도 있고, 적당히 달큰하고 시원하고, 딱 표준화(?)된 냉면 맛입니다. 이 집 냉면 정말 맛있다.. 하는 맛이라기 보다 괜찮다.. 하는 느낌이랄까요. 수십년 냉면 전문점들의 맛을 기대해서는 안되고, 적당히 맛 좋은 냉면입니다.
회냉면입니다. 역시 양이 푸짐합니다. 적당히 매콤달콤한 양념과 야채가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
만두입니다. 상당히 맛있었습니다. 만두 속을 잘라서 사진을 찍어뒀어야 되는데, 먹느라 사진이 없네요...^^:;
날씨가 쌀쌀해지고, 지글지글 고기가 좋아지는 때에 갈비를 먹었습니다.
갈비를 시키면 반찬이 여러가지 깔립니다. 개인별 앞접시에 여러 야채 섞은 것 대신 채썬 양파에 소스를 부어줍니다. 양파는 바구니에 한가득 따로 담아다 주어 먹는내내 알아서 집어 먹으면 됩니다.
왕갈비입니다. 갈비를 따로 붙이지 않고, 갈비에 고기를 감아서 줍니다. (갈비용 본드로 붙이는 것보다 안전한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주머니께서 얹어서 굽고, 잘라도 주십니다. 고기가 두툼하면서도 칼집이 잘 나있고, 양념이 잘 배어있어 맛있습니다.
계속해서 고기가 타지 않도록 지나다니시며 구워주시고, 화력을 관리해주십니다. 불이 살짝 약해질 즈음에, 저 유리뚜껑을 씌우니 연기가 저 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불이 좀 더 살아납니다. 다른 고기집에서는 보지 못했던 것이라 조금 신기했습니다.
이 곳은 깔끔하고, 적당히 맛있고, 양도 푸짐해서 좋은 곳이었습니다. 표준화(?)된 맛에 무난한 괜찮은 음식점인 것 같습니다. 체인이라 맛의 수준이 일정히 보장되기 때문에 낯선 곳에 가서 음식점을 찾을 때 가기 편한 곳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상 호 화평동 왕냉면, 왕갈비
위 치 체인점이라 곳곳에 많습니다.
(사진 속 음식점은 화평동 왕냉면 대전 정림동에 있는 곳입니다)
메 뉴 왕냉면, 갈비.
위 치 체인점이라 곳곳에 많습니다.
(사진 속 음식점은 화평동 왕냉면 대전 정림동에 있는 곳입니다)
메 뉴 왕냉면, 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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