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반짝~ 세탁기라 깨끗할 것 같은 내부가 자꾸 손짓을 합니다. 들어와보라고..+_+
그러나 저는 당장 어깨부터 걸리고, 어깨를 어떻게 우그려서 들어간다해도 길이가 허리까지도 채 안 들어갈 것 같아 시도도 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어린이들은 시도를 하는 모양입니다.
나를 유혹하는 드럼세탁기?
체구가 작기에 가능한 것 같은데, 예전에 냉장고에 아이들이 들어가서 문제가 된 것 처럼 드럼세탁기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세탁기 자체의 문제이기보다 어린이 지도의 문제일 듯한데, 어쨌거나 제조사에서도 어린이안전을 위해 캠페인을 펼치고, 내부에서도 문을 열 수 있는 안전캡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저희 집은 어린이가 없는관계로 안전장치가 필요없는데, 어린이가 있는 집에서는 신청하셔서 설치하는 것이 혹시라도 있을 지 모르는 불상사를 대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LG전자에서 제공하고 있지만, LG제품이 아니어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 어린이 보호용 안전캡 제공 확대
- 어린이 보호용 안전캡은 LG전자 제품을 포함한 다른 브랜드의 드럼세탁기를 소유 고객이라도 누구나 신청이 가능
- LG전자 제품 구매 고객의 경우에는 고객의 전화나 문자서비스로 연락해 안전캡 직접 제공
- 가정을 방문하는 고객 서비스 요원을 통해서도 안전캡을 배포하고 세탁기 안전사용법 고지
- 어린이 보호용 안전캡은 LG전자 제품을 포함한 다른 브랜드의 드럼세탁기를 소유 고객이라도 누구나 신청이 가능
- LG전자 제품 구매 고객의 경우에는 고객의 전화나 문자서비스로 연락해 안전캡 직접 제공
- 가정을 방문하는 고객 서비스 요원을 통해서도 안전캡을 배포하고 세탁기 안전사용법 고지
그러나 안전캡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어린이가 위험한 곳에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안전지도일 것 같습니다. 드럼세탁기가 문제가 아니라, 어디든 어린이가 들어가서 밀폐될 수 있는 곳이면 사고의 위험은 있습니다. 외국에서는 아이들 안전지도에서 냉장고, 세탁기 뿐 아니라 피크닉 박스도 조심시키라고 한다고 합니다.
어른들이 농담삼아, 여행갈 때 가방에 넣어서 가지고 가라는 말도, 아이들은 체구가 작아 큼지막한 트렁크안에도 들어갈 수 있습니다. 장롱, 상자, 냉장고, 가방 등 어디가 되었든 문을 닫고 아늑히(?) 있을 수 있는 곳에 숨거나 들어가는 것을 재미있어 하는 것은 아이들 습성입니다. 폐쇄공포증이 있어서 갇힌 공간을 극도로 싫어하지 않는다면, 그런 공간에서 다른 사람들은 볼 수 없는 자신만의 공간에 숨어있는 재미를 느끼는 듯 합니다.
다 큰 지금도 몸이 안 들어가서 그렇지 들어가보고 싶을 때가 있는데, 어린이들의 심정은 정말 공감이 됩니다. 그러나 요즘은 제품을 너무 잘 만들어서 문이 닫힘과 동시에 완벽밀폐가 되어 버려서, 장난으로 시작한 일이 죽자고 커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어딘가 들어가 숨어있고 놀려고 하는 것에 대해 위험성을 백번 강조하는 교육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서른 살의 철학자, 여자(lalawin.com) 글을 퍼가지 마시고 공유를 해주세요.
불펌 적발 시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불펌 적발 시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드자이너김군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제조사의 조의도 필요하지만 역시 사용자들이 주의해야 하는것 이겠죠.
좀더 안전에 대해 생각하는 그런 시간들이 되어야 겠어요.
박씨아저씨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안되요~~ㅎㅎㅎ
친절한민수씨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생각하기도 싫으네요 ㅋ
핑구야 날자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아이의 사고는 찰나입니다, 늘 부모가 신경을 써야 하더라구요
rinda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드럼세탁기도 그랬는지는 모르겠는데, 일반세탁기는 그런 사건들이 여러 번 있었죠..
아이들 호기심에 이것저것 해보고 여기저기 들어가보고 싶은가봅니다 ^^;
다른 가전제품 등에도 이런 안전장치들이 있어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PinkWink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달기
예전 제가 즐겨보던 CSI에 세탁기 안에 장난으로 들어간 아이의 사건이 다뤄진 적이 있었지요...
아이들을 키우시는 분들은 참... 신경쓰이겠어요...